친구들과 의정부에서 만나서 밥을 먹고 나면 거의 항상 요거프레소를 가곤 해요. 동부광장 쪽에는 카페가 여러 곳이 있는데 이들 중 요거프레소가 그나마 조금 오래 영업을 하거든요. 자리에 앉아서 잡담을 나누기에도 괜찮은 편이구요. 요거프레소 가면 저는 거의 항상 똑같은 것을 시켜요. 여름이고 겨울이고 항상 주문하는 것은 요거트 요프치노에요. 거의 매번 요거프레소 가서 요거트 요프치노를 주문하는 이유는 별 것 없어요. '요거프레소'라는 이름을 보면 요거트 관련 제품을 주문해야할 것 같거든요. 요거트가 들어간 제품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기본스럽게 생긴 것이 요거트 요프치노라 갈 때마다 별 생각없이 이것을 고르곤 해요. 친구들이 또 요거트 요프치노 고르냐고 하면 그냥 그렇다고 해요. 처음 요거프레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