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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스토리지 2

오브스토리지 자몽 에스프레소 라떼

올해 경주 여행 갔을 때였어요. 경주 황리단길을 구경하면서 돌아다니고 있었어요. 경주 여행은 다른 여행과 아주 크게 다른 점이 하나 있었어요. 여행기 안 쓸 거야. 경주 여행은 순도 100% 휴식을 위해 간 여행이었어요. 여행기 쓸 생각이 아예 없었어요. 그래서 디지털 카메라도 안 챙겨 갔어요. 여행기를 쓸 계획이었다면 출발할 때부터 사진도 찍고 기록도 남겼을 거에요. 하지만 경주 여행은 절대 여행기 안 쓰기로 다짐하고 간 여행이었어요. 여행기 밀린 것도 끝내야 했고, 여행기 쓰려고 하면 쉴 수 없었어요. 국내 여행 여행기는 딱히 쓰는 재미도 없구요. 예전에는 여행기 쓰는 것도 재미있고 여행기 보는 것도 재미있었어요. 여행 가면 누구나 좌충우돌 이야기가 펼쳐졌어요.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낯선 곳에서 ..

경상북도 경주 황리단길 한옥 카페 오브스토리지

"경주는 어디가 유명하지?" 경상북도 경주 여행을 가는 날까지 경주 여행 일정을 구체적으로 짜지 않았어요. 원래 여행 준비할 때 여행 일정을 빡빡하고 치밀하게 짜는 것을 상당히 싫어해요. 여행 일정 계획할 때 계획을 너무 세밀하게 짜면 여행 갔을 때 계획되로 안 되어서 오히려 스트레스만 엄청 받기 딱 좋기 때문이에요. 여행 가서 어떤 일이 있을지 모르고 어떤 곳이 더 마음에 들고 어떤 곳이 마음에 정말 안 들 지 모르는데 무턱대고 계획을 치밀하게 짜면 계획이 엉망이 되거나 만족도가 떨어지든가 둘 중 하나는 반드시 경험하게 되요. 그래서 여행 일정을 짤 때는 큰 틀을 짜고 여유 시간을 널널하게 주는 편이에요. 시간이 남으면 쉬면서 시간을 보내도 되고 구경을 더 하면서 시간을 보내도 되거든요. 여행 중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