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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2

경기도 의정부에서 여권 만들기 (경기도청 북부청사)

서울에서는 구청에서도 여권 신청을 할 수 있다고 하지만, 의정부시의 경우 의정부 시청에서 여권 신청을 할 수 없어요. 의정부에서는 경기도청 북부청사로 가서 여권 발급을 신청해야 한답니다. 원래 제 여권은 2006년에 발급받은 여권이었어요. 한때 전자여권으로 바꿀 것을 국가적으로 권장했었는데, 당시 여권을 많이 사용한 것도 아니고 새로 발급받기 귀찮아서 계속 미루고 예전 여권을 쭉 사용해오고 있었어요. 그러다 2016년이 되자 유효기간이 6개월 채 남지 않아 결국 새로 발급받아야 되는 상황이 되어버렸어요. 여권 유효기간 만기까지 꽉꽉 채워서 사용하지는 못했지만, 얼추 6개월 남을 때까지 사용했기 때문에 약간 아쉽기는 했지만 여권을 바꾸는 데에 큰 미련은 없었어요. 첫 여권의 경우, 증명사진을 찍을 때 잠이..

여행 Tip 2016.07.13

뜨거운 마음 - 18 조지아에서 아르메니아 예레반으로 가는 길

편하게 가기 위해 조수석에 앉아 야간 이동을 하는 마슈르트카를 탔지만 정신이 이상할 정도로 맑았어요. 물론 차가 심하게 흔들려 머리를 자꾸 흔들어대는 것도 있었지만 그런다고 못 잘 제가 아니에요. 상모 돌리기에서 헤드뱅잉으로 업그레이드할지언정 잠자기를 포기하는 법은 없어요. 그런데 이상하게 잠이 잘 오지 않았어요. 기사 아저씨는 졸지 않기 위해 담배를 태우고 노래를 크게 틀어놓았어요. 그래서 더더욱 잠을 청할 수 없었어요. 고요한 밤길 속에서 차의 흔들림만이 소리를 만들 뿐? 천만에요. 노래가 크게 나오고 있었고, 사람들도 늦은 시각이었는데 계속 떠들고 있었어요. 야간 이동을 한다고 하면 보통 정신없이 자는데 이 사람들은 그런 것이 없었어요. 사람들은 열심히 뒤에서 떠들다가 마음에 안 드는 노래가 나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