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노원역 가?""갑자기 왜?" 여자친구가 제게 노원역 언제 가냐고 물어봤어요. 제가 노원역 가는 일은 24시간 카페에서 밤새 글 쓰고 책 보러 갈 때 뿐이에요. 그 외에는 노원역에 갈 일이 없어요. 노원역은 술집 몰려 있는 번화가인데 저는 술을 안 마시거든요. 게다가 제 친구들도 다 노원역과는 먼 곳에서 살기 때문에 친구들 만나러 노원역 갈 일도 거의 없었어요. 정말 가끔 친구가 일이 있어서 노원역쪽으로 오지 않으면 제가 친구들 가까운 곳으로 가는 편이거든요. 한때는 노원역에 있는 24시간 카페에 많이 갔어요. 그러나 최근 들어서 잘 안 가고 있어요. 24시간 카페 가서 밤새도록 글 쓰는 것보다 어지간하면 집에서 글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거든요. 밤새도록 카페에 앉아 글을 쓰는 것이 좋기는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