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에 출장간 친한 동생이 무사히 귀국했어요. 귀국하자마자 한국이 엄청 덥다고 말했어요. 영하 30도에서 돌아왔으니 어쩌면 매우 당연한 반응이었어요. 동생이 다행히 잘 돌아온 기념으로 같이 식사를 하러 뿔레치킨으로 갔어요. 3시에 만나서 갔더니 맥주를 1+1로 제공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일반 메뉴 가격으로 세트 메뉴를 제공하고 있었구요. 안으로 들어가자 코를 번쩍 치켜든 코끼리상 두 개가 가운데에 자리잡고 있었어요. 순간 여기가 태국 음식점인줄 알았어요. 커다란 코끼리상과 아이스하키 선수 조형물이 참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었어요. 뼈 있는 치킨을 안 좋아해서 순살 메뉴를 고르는데 순살 후라이드 치킨은 없다고 했어요. 그래서 먼저 로제 크림 비프 치킨을 시켰어요. 주문을 하자 먼저 식초무, 소스가 나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