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마지막이다." 드디어 마지막이었어요. 쉐이크쉑 용산 아이파크몰점 가서 쉐이크쉑 용산 아이파크몰점 한정 메뉴 아이스크림인 아이-팝핀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이날 계획한 것을 다 끝낼 거였어요. 하루에 아이스크림 7개 먹으러 서울을 돌아다니기로 한 계획이 마지막 1개만 남겨놓고 있었어요. "아, 진짜 이제는 힘들다." 힘든 정도가 아니었어요. 괴로웠어요. 느끼하고 느글거리고 울렁거렸어요. 하루에 아이스크림 7개 먹는 거 자체가 힘든 일인데 쉐이크쉑 아이스크림은 베이스인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꽤 느끼하고 많이 달았어요. 그걸 6개 먹었으니 아무리 중간에 전철 타고 이동하는 시간이 있다고 해도 속이 지금까지 견뎌주는 게 놀라웠어요. 이제는 진짜 아이스크림 먹기 싫었어요. 비유로 속이 울렁거리는 게 아니라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