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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8

경기도 수원시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여자배구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대 GS칼텍스 KIXX 경기 직관

"혹시 내일 시간 돼?""응. 갑자기 왜?" 밤에 친구가 카카오톡으로 제게 시간이 되냐고 물어봤어요. 그래서 친구에게 시간은 되는데 갑자기 그걸 왜 물어보냐고 되물었어요. "우리 내일 수원 갈까?""수원? 수원은 왜?" 수원은 의정부에서 상당히 먼 곳. 그리고 저와 별 인연은 없는 도시에요. 수원에 몇 번 가보기는 했어요. 수원화성 한 바퀴 돌아보러 간 적이 있었고, 수원에 있는 24시간 카페 가보려고 몇 번 가본 적 있어요. 그 외에는 수원까지 갈 일이 없었어요. 제가 살고 있는 곳은 의정부거든요. 의정부에서 수원을 가기 위해서는 서울을 관통하고도 한참 가야 해요. 멀고도 먼 따스한 남쪽나라였어요. 이게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겨울에 서울 아래 경기도 남부 지역 가면 의정부보다 따스하게 느껴져요. "내일..

여행-한국 2019.11.29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 24시간 카페 - 할리스커피 광교테크노벨리점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에 있는 24시간 카페인 할리스커피 광교테크노벨리점은 원래 갈 생각이 전혀 없었어요. 11월 12일 경기도 이천에 있는 24시간 카페에 들어갈 때만 해도 여기에서 글을 쓰며 시간을 최대한 버티다 주변을 둘러보고 의정부로 돌아올 생각이었어요. 이천시는 의정부시에서 정말 먼 곳이니까요. 다시 갈 일이 없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간 김에 느긋하게 글 쓰고 소설도 쓰다가 동이 트고 사람들의 활동이 시작되면 나와서 여기저기 둘러보고 의정부로 돌아오면 그럭저럭 알차게 보내겠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저는 잊고 있는 것이 있었어요. 나 처음 간 카페에서는 소설 절대 못 써. 처음 간 카페의 경우, 카페 글을 써요. 이렇게 카페 글을 하나 쓰고 나면 머리에 있어야하는 집중력이 발바닥으로 떨어져버..

경기도 수원시 파키스탄 이슬람 문화 - 알마디나 모스크

구글 검색을 통해 우리나라 다음, 네이버에서는 검색이 되지 않는 모스크를 추가로 더 찾아내었어요. 의정부와 수원에도 모스크가 있다는 사실은 구글 검색을 통해서 알아낸 것이었어요. 다음과 네이버 검색으로는 나오지 않더라구요. 다음 지도에서는 이제 의정부, 수원의 모스크도 나와요. 이제 등록이 되었더라구요. 그러나 제가 모스크를 찾아다닐 때에는 없었어요. 의정부에서 모스크 두 곳을 가본 2017년 10월 26일. 의정부 모스크 두 곳으로 만족하지 못한 이유는 바로 수원에 모스크가 있기 때문이었어요. 수원도 분명히 모스크가 있어야할 곳. 왜냐하면 수원도 외국인 노동자가 많으니까요. 없는 것이 오히려 이상할 동네였어요. 다음, 네이버 검색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구글에서 영어로 검색해보니 수원에 모스크 한 곳이..

경기도 수원 광교 월드스퀘어 서점 - 교보문고 광교센터

경기도 수원 광교에 갈 일이 있었어요. 광교 신도시는 처음 가보는 것이었기 때문에 간 김에 그쪽을 조금 둘러보고 돌아오기로 했어요. 확실히 건물들이 높고 새로 지은 건물이 많이 보였어요. '신도시'라는 말과 어울리는 모습이었어요. 길도 넓고 깨끗했구요. 이쪽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항시 있는지까지는 잘 모르겠어요. 사실 광교 신도시에 대해서는 잘 모르거든요. 이름만 몇 번 들어봤어요. 뉴스로 접했을 거에요. 광교 신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을 아직 한 명도 모르니까요. 신도시가 몇 곳 생겼는데 그 중 하나가 광교 신도시라는 것 정도만 알아요. "여기는 서점 같은 거 없을 건가?" 그러나 큰 기대는 하지 않았어요. 제가 광교에 갔을 때는 일요일이었거든요. 설령 서점이 있다고 해도 일요일에 문을 연 서점을 발견..

여행-한국 2017.11.15

경기도 수원시 팔달문 시장 새벽풍경

"수원에 내려왔는데 뭐라도 하나 보고 가야지!" 수원은 예전에 온 적이 있어요. 수원화성을 한 바퀴 다 돌아보기 위해 왔었거든요. 24시간 카페를 돌아다니며 스스로 깨우친 점이 하나 있어요. 점심까지 기다려서 뭐 먹고 들어갈 생각은 하지 말자. 밤 늦게 나와서 밤새 카페 돌아다니며 커피 마시며 시간을 보낸다 해도 낮이 되면 잠이 몰려오기 시작해요. 단순히 잠잘 시간 때문에 졸린 것이 아니에요. 그냥 피곤해서 입맛이 뚝 떨어져요. 카페 한 곳에 오래 있으면 질리기도 하구요. 어찌 보면 이 '질리는 것' 때문에 오래 버틸 수가 없어요. 게다가 카페를 가면 기본적으로 글 하나는 써야 해요. 24시간 카페 간 글을 써야하니까요. 일단 최소가 하나, 많을 때는 너댓 개까지 써야할 때가 있어요. 그래서 점심은 고사..

여행-한국 2017.09.13

경기도 수원시 수원역 24시간 카페 - 할리스 커피 수원역점

수원 화성행궁 앞 24시간 카페에서 느긋하게 커피를 쪽쪽 빨아먹으며 글을 쓰다 문득 궁금한 것이 하나 떠올랐어요. "왜 수원역 근처에는 24시간 카페가 없지?" 수원 24시간 카페를 찾아보았을 때 수원역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찾지 못했어요. 하지만 아까 수원역에서 내렸을 때를 떠올려보면 수원역에 24시간 카페가 없는 것이 오히려 이상했어요. 수원역 근처에도 유흥가가 발달해 있었거든요. 당연히 있게 생긴 곳이었는데 24시간 카페가 없다는 것이 매우 이상했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분명히 있어야 정상인 곳인데 없다는 것이 희안했어요. "진짜 없나?" 마구 궁금해졌어요. 그리고 깨달았어요. 나는 차라리 모르는 것이 나았다. 당연히 있었어요. 제가 못 찾았던 것 뿐이었어요. 그러면 그렇지, 아까 수원역에서 수원시..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팔달문, 화성행궁 24시간 카페 - 탐앤탐스 화성행궁점

"다음 카페 가야지." 할리스 커피가 저를 유혹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할리스 커피의 유혹에 빠질 수는 없었어요. 수원시에는 24시간 카페가 여러 곳 있어요. 수원시청에 두 곳 있는데, 다음번에 수원을 또 오게 될 경우도 고려해야 했어요. 만약 편하게 가려고 할리스커피를 가버리는 순간 다음번에는 어마어마한 거리를 걸어야 했어요. 그렇게 되면 24시간 카페를 가는 것이 목적이 되는 것이 아니라 걷는 것이 목적이 되거든요. 다음 카페는 수원화성 바로 앞에 있었어요. "화성행궁 앞에 무슨 24시간 카페가 있지?" 지도를 보고 정말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화성행궁은 예전에 가본 적이 있어요. 여기는 24시간 카페가 있게 생긴 곳이 아니었어요. 차라리 팔달시장쪽에 있다고 하면 이해할 수 있지만요. 화성행궁 앞에는 ..

수원 성균관대 이색 맛집 - 튀니지 식당 벨라튀니지 (쿠스쿠스, 타진)

튀니지는 제가 사실상 가장 처음 외국 여행으로 갔던 나라에요. 튀니지 가기 전에 독일, 스페인에서 경유로 공항에서 잠시 머무르고,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또 경유하며 잠시 밀라노를 보기는 했지만, 이때 제대로 여행이 시작된 곳은 튀니지였어요. 그 당시 여행기가 제 블로그에 있는 '첫 걸음 (2007)'이에요. 그때 튀니지, 모로코, 세우타, 지브롤터, 스페인 남부와 밀라노를 다녀왔었어요. 링크 : 튀니지, 모로코, 스페인 남부 여행기 이때 튀니지를 여행하면서 튀니지가 너무 좋았어요. 국가는 크지 않지만 그 국가 안에 모든 아름다움이 다 들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어요. 포카리 스웨트 광고에 나왔던 그 하얀 벽에 파란 문이 빛나는 마을, 지중해 해변, 사막, 유적, 산 등등 '아랍', '지중해'라고 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