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밤. 약속도 없고 집에서 누워서 쉬다가 인터넷을 하기 시작했어요. 인터넷으로 뉴스를 보고, 그 다음에 무엇을 할까 하다가 자연스럽게 혹시 인터넷에 올라온 외국 교과서가 있나 검색해 보았어요. "어? 왠 일로 이 교과서가 구해지지?" 별 생각없이 아무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예전에 구하려다 실패했던 교과서가 구해졌어요. "오늘은 뭐가 되는 날인가?"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타이완의 민난어 교과서가 있나 검색해 보았어요. "헉! 있다!" 그래서 바로 내려받았어요. 원래는 민난어를 공부하고 싶었어요. 중국어 공부가 지지부진하고 진도가 니하오에서 더 나가지 않는 이유는 민난어 공부를 하고 싶은데 민남어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중국어를 먼저 해야 한다는 문제 때문에 억지로 중국어를 공부해보려 했던 것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