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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 14

[일본 여행] 예습의 시간 - 18 일본 최대 서점 키노쿠니야 신주쿠 본점, 일본 사회 여자력 유행도 한국의 미래?

여전히 비가 많이 내리고 있었어요. 이제 다음에 가볼 곳은 일본 최대 서점인 키노쿠니야 신주쿠 본점 紀伊國屋書店 新宿本店 이었어요. 일본 도쿄 키노쿠니야 서점 주소는 日本 東京都 新宿区 新宿3-17-7 이었어요. 신주쿠 타카노 본점에서 가까웠어요. 지도를 보며 키노쿠니야 신주쿠 본점을 찾아 걸어가기 시작했어요. 키노쿠니야는 한국의 교보문고처럼 대형 서점 체인점이에요. 1927년 1월 22일에 창업했고, 1946년에 법인을 설립했대요. 등기상 본점은 신주쿠 본점이라고 하구요. 여기는 이번 일본 여행에서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어요. 일반적인 일본인 지적 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곳이니까요. 서점에서 판매중인 책을 보면 그 나라의 국민들 지적 수준을 대충 가늠해볼 수 있어요. 인간 하나 하나가 다 똑똑하..

알라딘 중고서점 신촌점

알라딘 중고서점은 매장이 여기저기 있어요. 알라딘 중고서점은 중고책을 사고 판매하는 장소이다보니 위치에 따라 보유하고 있는 책 종류가 상당히 달라요. 아무래도 대학가에는 대학교 교재나 전문 서적이 많은 편이에요. 그래서 대학가 알라딘 중고서점을 가보면 다른 매장에서 보기 어려운 책을 종종 볼 수 있어요. 주로 대학교 전공서적 및 교양과목 교재들요. 알라딘 중고서점은 각 매장마다 보유하고 있는 책이 상이하고, 중고서적은 온라인 구매가 안 되요. 그러다보니 알라딘에서 중고 서점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먼저 알라딘 중고서점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자신이 원하는 중고 서적이 어느 알라딘 중고서점에 있는지 확인해야 해요. 무턱대고 아무 알라딘 중고서점이나 갔다가는 허탕치기 딱 좋거든요. 매우 유명한 책이라 재고가 여기저..

여행-서울 2018.08.03

서울 노원구 은행사거리 서점 - 노원문고 중계점

예전에 노원구 은행사거리에 갔을 때에요. 은행사거리는 노원구에서 학원 밀집 지역. 친한 동생이 이쪽에서 살았었기 때문에 이쪽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어요. 제가 학원 강사로 일할 때 은행사거리에 학원이 많이 몰려 있다는 이야기도 들어보았구요. 친한 동생이 자신의 학창 시절에 대해 이야기해줄 때 노원문고 이야기도 몇 번 해 주었어요. 그래서 은행사거리가 어떻게 생긴 곳인지 구경하러 갔을 때 노원문고도 한 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거기는 제가 학교 다닐 때에는 없었어요. 제가 학교 다닐 때 노원문고는 노원역 쪽에만 있었어요." 친한 동생이 이야기한 노원문고를 가려면 노원역 쪽에 있는 노원문고를 가야 했어요. 하지만 이때 날이 안 좋았고 덥고 매우 습했어요. 그래서 은행사거리에서 노원역까지 걸어가기 참 ..

여행-서울 2017.08.23

성남시 분당구 서점 - 알라딘 중고서점 분당서현점

"어? 이거 꼭 사야돼!" 인터넷을 깔짝거리며 관심 분야를 찾아보다 책 하나를 발견했어요. 가격이 비쌌어요. 이 가격의 책은 온라인으로 구입해서는 안 되는 책이었어요. 내용도 모르는데 무턱대고 구입했다가 원하는 것과 아예 내용이 안 맞는다면 최악의 낭패거든요. 일단 서점은 꼭 가야 하는 상황. 가서 내용을 반드시 확인해본 후 최종적으로 구입할지 결정해야 했어요. 가격이 비싸서 혹시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이 있나 찾아보았어요. "알라딘에서 중고로 사면 절반도 안 하네?" 문제는 그 책이 오직 알라딘 중고서점 분당서현점에 있다는 것이었어요. 알라딘 중고 서적은 오프라인 매장에 가서 직접 구입해야 했어요. 솔직히 몇천원 차이면 그냥 교보문고나 영풍문고 가서 구입하고 말려고 했어요. 의정부에서 분당은 ..

여행-한국 2017.06.26

yes24 중고서점 목동점

중고서점이라고 하면 흔히 알라딘을 떠올리지만 yes24도 오프라인 중고서점을 운영하고 있어요. 하지만 yes24 중고서점은 전국적으로 매장이 딱 세 곳 있어요. 서울에는 강남과 목동에 있고, 부산에는 부산서면점이 있어요. 알라딘 중고서점은 많이 가 보았지만 yes24 중고서점은 강남점만 가보아서 여기는 어떻게 생긴 곳인지 한 번 구경하려고 가보았어요. 하필이면 이날 알라딘에 헌책을 팔러 갔는데 몇 권은 재고가 많다는 이유로 매입불가 판정을 받았어요. 그래서 혹시 yes24에서는 판매할 수 있나 하고 yes24 중고서점 목동점으로 갔어요. yes24 중고서점 목동점은 목동역이 아니라 오목교역 1번 출구에 있어요. 지하철로 가면 오목교역 1번 출구로 올라가다보면 입구로 이어져요. 만약 지하철이 아니라 밖에서..

여행-서울 2017.04.18

서울 홍대 독립출판서점 - 짐프리 Zimfree

서울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9번출구쪽에는 독립출판서점이 하나 있어요. 이름은 짐프리 Zimfree에요. 여기를 가는 방법은 먼저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9번출구로 가야 해요. 여기에서 9번 출구를 통해 밖으로 나가면 안 되고, 9번 출구 너머로 있는 지하도를 계속 걸어가서 길이 막히면 왼쪽으로 꺾어서 가면 나와요. 지하철역 속에 이렇게 독립출판서점이 숨겨져 있다는 것이 참 신기했어요. 짐프리 입구는 이렇게 생겼어요. 짐프리는 매우 특징이 강한 독립출판서점이에요. 가장 먼저 여기는 여행 관련 독립출판물을 판매하는 독립출판서점이에요. 그래서 서점에 가보면 여행과 관련된 독립출판 서적들을 볼 수 있어요. 두 번째는 다른 서점에서는 서적 판매만 하는 데에 비해, 이 서점은 서적 제작에 대한 강좌도 진행한다..

여행-서울 2017.03.18

서울 대형 서점 - 교보문고 광화문점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제가 서울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는 바로 교보문고 광화문점이에요. 전국에서 가장 큰 서점이고, 책 종류도 상당히 다양하기 때문이에요. 이곳은 광화문 광장 옆에 있어요.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내리면 입구와 지하철역 출구가 이어져 있고, 지하철 1호선 종각역, 시청역에서 내려서 걸어서 갈 수도 있어요. 대학교 입시를 위해 서울 올라왔을 때, 서울에서 어디를 가볼까 하다 가본 곳이 교보문고였어요. "헉! 여기 정신 하나도 없네!" 고향에서 조그만 서점만 보다가 교보문고를 보니 눈이 뱅뱅 돌아갔어요. 역시 말은 제주로, 사람은 서울로 보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이렇게 큰 서점이 있다는 것에 놀랐고, 책이 그렇게 많이 있다는 것에 두 번 놀랐어요. 고향에서는 구경도 하지 못했던 책이 엄청나게 많은 것을 보고..

여행-서울 2017.03.10

서울 중고서점 - YES24 강남점 (강남역 11번 출구)

중고서점은 알라딘이 가장 크지만, YES24도 중고서점을 운영하고 있어요. YES24 에서 운영중인 중고서점 중 1호점이 YES24 강남점이에요. 서울에 있는 중고서점 중 한 곳인 YES24 강남점은 지하철 2호선 강남역 11번 출구로 나와서 쭉 걸어가면 있어요. YES24 강남점은 건물 지하에 있어요. YES24 강남점은 이렇게 생겼어요. 입구 들어가자마자 오른편에 계산대 및 중고 서적을 예스24에 판매할 수 있는 창구가 배치되어 있어요. 입구를 등지고 서서 왼쪽에는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큰 책상과 의자들이 배치되어 있었고, 책상 위에는 스탠드가 배치되어 있었어요. YES24 강남점의 경우, 책이 보다 고전적이고 도서관 같은 모습으로 배치되어 있었어요. 도서관 서가 같은 느낌이 드는 공간이었어요. 벽장..

여행-서울 2017.03.06

서울 1호선 종각역 영풍문고 본점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서점은 교보문고이고, 그 다음은 영풍문고에요. 교보문고는 제가 서울로 올라오면서부터 종종 이용했지만, 영풍문고는 정말로 잘 이용하지 않았어요. 아니, 정확히는 가본 적도 없었어요. 영풍문고를 처음 가게 된 때는 2010년. 뭔가 일이 있어서 간 것이 아니라 이 당시 교보문고 광화문점이 폐쇄되었기 때문이었어요. 교보문고 광화문점이 리모델링을 위해 전면 폐쇄했기 때문에 종로쪽에서 서점을 가려면 영풍문고를 가야 했어요. 이때가 2010년 4월이었어요. 이때 저처럼 영풍문고를 간 사람이 한둘이 아니었어요. 이 당시에는 교보문고 가던 사람들이 모두 영풍문고로 몰려서 영풍문고가 매일 사람들로 바글바글했어요. 이 당시 교보문고는 인터넷 주문이 활발하던 때라 오프라인 매장을 닫아도 매출에 큰 ..

여행-서울 2017.02.11

서울 지하철 1호선 종각역 서점 - 종로서적

얼마전 종로서적이 다시 문을 열었다는 기사를 보았어요. 아쉽게도 저는 종로서적에 대한 추억이 없어요. 기억나는 것이라고는 우리나라 오프라인 서점들이 많이 폐업하던 상황의 상징적 사건이 바로 이 '종로서적'의 폐업이라는 것이었어요. 딱 이것만 기억할 뿐이에요. 종로서적은 단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거든요. 원래 종로서적이 있던 자리는 현재 종각역에 있는 다이소 매장이라고 해요. 종로서적이 다시 문을 연 곳은 지하철 1호선 종각역 반디앤루니스 자리. 제게는 오히려 반디앤루니스가 더 추억이 있는 곳이에요. 2010년, 교보문고가 내부 리모델링을 위해 광화문점을 전면폐쇄했어요. 당시 교보문고는 온라인 서점이 대세였기 때문에 광화문점 이용고객들이 광화문점을 일시 전면폐쇄하더라도 자연스럽게 온라인 교보문고로 넘어갈..

여행-서울 2016.12.27

의정부시 행복로 시민광장 서점 - 숭문당

숭문당은 의정부에서 나름 오래된 서점 중 하나에요. 의정부 사람들에게 숭문당 아냐고 물어보면 대체로 알아요. 의정부역 신세계 백화점에 영풍문고가 들어오면서 여기는 이제 문을 닫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다행히 아직도 계속 영업중이에요. 서점은 2층으로 되어 있어요. 1층에는 문학, 잡지 등이 있고, 2층에는 각종 수험서, 문제집 등이 있어요. 한때 의정부에서 학원강사 할 때 가끔 찾아갔던 곳이에요. 왜냐하면 여기 가면 학교별 출판사에 따른 문제집, 중간고사 및 기말고사 대비 올백 문제집을 볼 수 있었거든요. 영풍문고에 비해 각 학교에서 사용하는 교과서의 출판사별로 문제집을 확인하기 편리해서 애용했었어요. 영업시간은 연중무휴 아침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라고 해요. 하지만 주말에는 일찍 닫는 것 같았어요. 주..

복습의 시간 - 05 중국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밥을 먹자마자 가장 먼저 간 곳은 바로 중국은행이었어요. 제가 친구에게 공금으로 건넨 돈은 3300위안. 이 돈을 친구의 중국 은행 계좌에 집어넣어야 했어요. 제가 들고 다니든, 친구가 들고 다니든 이렇게 큰 돈을 들고 다니는 것은 그리 좋지 않았거든요. 식당에서 멀지 않은 곳에 중국은행이 있었어요. 친구는 제 돈을 입금하러 들어갔어요. 잠시 후. 친구가 은행에서 나오더니 제게 OK 싸인을 보냈어요. 중국에 위폐가 많다고 하던데, 제가 들고온 돈에는 위폐가 단 한 장도 없었어요. 밥을 먹었으니 이제 소화도 시킬 겸 해서 그냥 발 가는대로 걷기 시작했어요. 허름한 아파트. 이런 허름한 아파트를 보며 제가 중국에 왔다는 사실이 더욱 강하게 느껴졌어요. 한국의 오래된 아파트와는 다른 모습이었어요. 왠지 창문이..

길고도 길었던 이야기 - 31 태국 방콕 왓 마하탓 Wat Mahathat

"아이구. 겨우 다 왔네." 배가 텅 빈 기분이 들었어요. 땀이 비오듯 쏟아지고 있었어요. 6월, 7월에 여행을 가면 이런 점이 의외로 문제였어요. 6, 7월은 우리나라가 그렇게 더울 때가 아니라 더워지는 과정에 있을 때이다보니 더운 나라를 가면 갑자기 확 더워지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요. 기온 25도와 30도의 차이가 30도와 35도의 차이보다 더 크게 느껴지는 것과 같은 이치에요. 초여름이라고 반팔 막 입기 시작했는데 갑자기 한여름 폭염을 맞이해버린 기분이었어요. 동남아시아로 넘어온지 어느덧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몸은 아직 이 더위에 완벽히 적응이 되지 않았어요. 왓 마하탓. wat mahadhatu yuvarajrangsarit rajavaramahavihar. วัดมหาธาตุยุวราชรังสฤษ..

길고도 길었던 이야기 - 23 인도네시아 요그야카르타 시내 구경

숙소에 돌아오자마자 서둘러 옷을 홀라당 벗고 샤워하러 화장실로 들어갔어요. 이제 체크아웃 시간이 코앞으로 다가왔어요. 지금 샤워를 못 하면 내일 점심때나 샤워를 할 수 있었어요. 실상 24시간은 못 씻는다고 보아야 했어요. 이 숙소를 벗어나서 잘 씻어봐야 얼굴과 목, 팔까지 씻는 것. 샤워를 꼭 해야할 정도로 땀이 난 것은 아니었지만, 이때문에 샤워를 해야만 했어요. 그런데 어물쩍거리면 시간이 없어서 샤워를 할 수 없었어요. 그래서 방으로 돌아오자마자 후다닥 옷을 벗고 샤워부터 하러 간 것이었어요. 샤워를 마치고 옷을 입은 후 체크아웃하러 리셉션으로 갔어요. "안녕!""어? 와 있었구나!" 친구는 이미 와서 저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짐을 숙소에 맡기고 밖으로 나왔어요. 버스를 타고 칼리우랑 거리 J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