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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맥주 2

서울 마포구 도화동 생맥주 호프 - 크롬바커 마포점

오랜만에 친구와 만나서 저녁을 같이 먹었어요. 날이 매우 추워서 나가기 싫은 날이었지만 이때 아니면 올해 안에 보기 힘들 것 같았어요. 뉴스에서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해야 한다고 보도하고 있었어요. 뉴스를 보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사실상 기정사실화된 것처럼 보였어요. 이걸 오늘 하냐 내일 하냐 공식 발표일만 왔다갔다하는 모습이었어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어도 식당은 문을 열 거에요. 그러나 만나서 같이 밥 먹기 그렇게 밝은 분위기는 절대 아닐 거였어요. 그래서 추워도 만날 수 있을 때 만나는 것이 나아보였어요. 공덕에서 모처럼 족발을 먹으며 족발을 다 먹은 후 어떻게 할 지 이야기했어요. "밖에 있을 날씨가 도저히 아니다.""어, 오늘 너무 추워." 밖에서 같이 걸으며..

서울 중구 을지로 노가리골목 혼술 가능 술집 - 을지OB베어

모처럼 지인과 서울 종로에서 만나서 같이 점심 식사를 했어요. "이제 어떻게 할까요?" 점심까지는 잘 먹었어요. 식당에서 나오자 문제가 발생했어요. 갈 곳이 없었어요. 보통 식사 후 카페 가서 커피 한 잔 마시며 대화하고 헤어지는데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카페에 갈 수 없었어요. 모든 카페 매장 내부에서 취식이 금지라서요. 카페에 가서 음료만 사와서 밖에서 마실 수도 없었어요. 여름이라면 가능하겠지만 지금은 추운 겨울이에요. 겨울에 밖에서 벌벌 떨며 음료 마시며 대화하는 건 정말 안 좋은 선택이었어요. 음료를 들고 돌아다니기도 별로였였어요. 대안이 없다. 카페 중에서도 브런치 카페는 매장 안에서 음료를 마실 수 있다고 했어요. 그런데 이제 막 밥 다 먹고 식당에서 나왔어요. 카페에 앉아 있기 위해 브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