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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동 3

서울 강북구 삼양동 우이신설선 삼양역 2번 출구 달동네

계속 길을 따라 걸어갔어요. "여기 벽화는 왜 경찰청 마크가 그려져 있지?" 경찰청 마크가 그려진 벽화가 있었어요. 비상하는 독수리는 경찰을 나타내는 것 같았어요. 동네를 계속 돌아다녔어요. 삼양동이라는 이름은 1949년 경기도 고양군 숭인면 미아리 일대가 서울특별시 성북구로 편입될 당시 이 지역 구장들이 모여서 행정동명으로 정했어요. 삼양동은 미아1동, 미아2동, 미아6동, 미아7동 일대로, 삼각산의 양지바른 남쪽 동네라는 의미로 삼양동이라 명명되었다고 해요. 이렇게 성북구 삼양동으로 존재하다가 1965년 1월 1일 행정구역 개편으로 삼양1동과 삼양2동이 분동되었어요. 삼양1동은 예전 미아6동과 미아7동이고, 삼양2동은 미아1동과 미아2동이에요. 1970년 5월 18일, 삼양동은 서울특별시 동설치조례개..

서울 강북구 삼양동 삼양초등학교 달동네

카카오맵을 보며 길을 걸어갔어요. 여기는 달동네인 곳과 아닌 곳이 혼재되어 있는 곳이었어요. 서울 강북구 삼양동 전체가 달동네는 아니에요. 아마 예전에는 전부 달동네였을 거에요. 특히 소나무협동마을 쪽은 더더욱요. 끊임없이 오르막과 내리막이 나오고 평평한 곳은 거의 없다시피했으니까요. 그렇지만 지금은 아니에요. 달동네인 동네도 있고, 일반 단독주택 및 신축 건물로 구성된 곳도 있었어요. 만약 발 가는대로, 직감으로 찍어서 걷다가는 달동네 모습이 하나도 없고 그저 길만 오르락 내리락하는 곳만 계속 돌아다닐 수 있었어요. 실제 가보니 그렇게 생겼구요. 햇볕이 좋고 날은 더웠어요. 멀리까지 매우 잘 보였어요. 서울답게 건물이 수두룩 빽빽하게 보였어요. 저기에는 여러 동네가 있을 거에요. 그냥 사람 사는 동네도..

서울 강북구 삼양동 우이신설선 솔샘역 달동네

"강북구에 달동네가 없을 리 없는데..." 서울 동대문구, 동작구,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 노원구, 성북구, 관악구, 서대문구, 종로구, 중구, 용산구에 있는 달동네를 다녀왔어요. 재개발되어서 많이 없어지기는 했지만 서울 여기저기에 아직도 달동네가 많이 남아 있었어요. 서울에 있는 다른 구에도 달동네가 있나 궁금해졌어요. 그 중 달동네가 있을 만한 가장 유력한 구는 바로 강북구였어요. 강북구는 서울 도심에서 아주 멀지 않고 북한산도 있거든요. 그런데 강북구에서 판자촌 형태가 남아 있는 달동네는 보이지 않았어요. 최소한 일반 단독주택이 밀집한 곳이었어요. 북한산 자락으로 가야 달동네 비스무리한 동네가 보였어요. 그런 곳은 섣불리 달동네라고 하기에는 조금 그랬어요. 그냥 개발이 안 된 동네일 수도 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