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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티 130

서울 목동 플라워카페 르플로르 - 로얄 밀크티

목동에 있는 플라워 카페인 르플로르에 갔을 때 당연히 밀크티를 마셨어요. 목동 플라워카페 르플로르 : http://zomzom.tistory.com/1942 여기는 로얄 밀크티였어요. 저는 뜨거운 것으로 주문했어요. 로얄 밀크티 가격은 5300원이었어요. "우와!" 보자마자 감탄했어요. 시신경이 용솟음쳐올랐어요. 이런 장면을 '발로 찍어도 그럴싸하게 나오는' 장면이라고 할 거에요. 이건 사진을 안 찍을래야 안 찍을 수 없었어요. 사진을 찍어서 여자친구에게 이런 카페 왔다고 자랑했어요. "생긴 건 감자탕 뼈 핥아먹으면서 소주 먹게 생겨서 그런 데를 가다니!" 여자친구가 막 웃었어요. 괜찮아요. 저는 이제 무려 '자연별곡'과 '애슐리'도 혼자 갈 수 있는 남자니까요. 중국 여행을 같이 간 친구에게도 사진을 ..

서울 망원동 카페 소셜 클럽 서울 밀크티

어제 저와 종종 교류하는 liontamer님께서 제보를 하나 해주셨어요. 그것은 서울에서 팩 형태의 밀크티가 유명한 곳 다섯 곳이었어요. 다섯 곳 모두 다른 흔한 인생밀크티니 밀크티 랭킹이니 하는 글 아닐까 하며 링크 주소를 복사해서 주소창에 붙여넣었어요. "어? 내가 아는 곳 하나도 없네?" liontamer님의 정보력에 감탄했어요. 최소한 인터넷상에서 '인생밀크티'라고 돌아다니는 진정성은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거기가 없었어요. 전부 처음 보는 것들이었어요. 이러면 내가 갈 리가 당연히 없지 않지. 저를 위해 특별히 제보해주셨는데 가야죠. 제보해주신 정성에 보답하기 위해 지극정성껏 걸어가면 밀크티를 마시고 오는 게 아니라 편의점 도시락을 마시고 올 것이기 때문에 얌전히 동트면 전철 타고 다녀오기로 했어..

홍대 클로리스 티카페 - 오리지널 밀크티 (우바 홍차 베이스)

이번에 마셔본 밀크티는 서울 홍익대학교 앞에 있는 티카페인 클로리스 Chloris 의 오리지널 밀크티에요. 이것은 우바 홍차 베이스였고, 따스한 것으로 마셨어요. 밀크티 가격은 5800원이었어요. 밀크티는 이런 컵에 담겨 나왔어요. 홍차 전문점에서는 홍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혹시나 하는 기대감을 갖고 밀크티를 주문한 것이었어요. 클래식한 맛. 한 모금 마시자마자 딱 저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맛은 아니었어요. 쓴맛이 없다시피 했고, 물맛이 날까 말까 하다가 나지 않았어요. 조금만 더 묽었으면 물맛이 난다고 악평을 써버렸겠지만 다행히 물맛은 나지 않았어요. 단맛은 거의 없는 편이었어요. 설탕을 달라고 해서 푹 한 숟갈 넣을까 하다가 단맛이 별로 없는 것도 딱히..

아크바 얼그레이 홍차 라떼 Akbar Earl Grey Latte

가게에 갔다가 재미있는 것을 발견했어요. 아크바 밀크티 파우더! 아크바 Akbar 는 대중적인 홍차 대명사로 통하는 홍차 중 하나에요. 립톤이 이 영역에서는 절대 강자지만, 아크바도 이 못지 않게 꽤 유명한 대중적인 홍차 브랜드에요. 이 아크바에서 밀크티 파우더가 나왔다니 눈이 번쩍 뜨였어요. 당연히 바로 구입했어요. 이렇게 구입하고 역시나 까먹고 있다가 이제서야 마셔보기로 했어요. 그래서 이번에 마셔본 것은 아크바 얼그레이 홍차 라떼 Akbar Earl Grey Latte 에요. 얼 그레이 홍차 분말이 4% 들어 있는데, 이 중 홍차가 96.2% 래요. 그리고 12개 들어 있대요. 상자 뒷면을 보면 엄청나게 자세히 설명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얼그레이가 저런 홍차라는 것을 처음 알았어요. 지금까지 얼그..

서울 신사역 가로수길 베질루르 - 잉글리시 블랙퍼스트 밀크티

홍차 전문점으로 유명한 서울 신사역 가로수길에 있는 베질루르에 갔어요. 이때는 막연히 '홍차 전문점이니 밀크티도 맛있을 거야'라는 생각을 갖고 갔어요. 안에 들어가서 무엇을 마실까 잠시 고민했어요. 홍차 전문점이니 홍차를 마시는 것이 좋을까, 홍차 전문점이니 밀크티도 맛있지 않을까 고민하다 역시나 원래 계획대로 밀크티를 마시기로 했어요. 어떤 밀크티를 마실까 고민하다 차 향을 맡아보고 가장 무난해보이는 잉글리시 블랙퍼스트 밀크티로 골랐어요. 베질루르 카페의 잉글리시 블랙퍼스트 밀크티는 6700원이었어요. 여기 밀크티도 맛이 꽤 괜찮다는 말을 많이 들었기 때문에 마시기 전부터 기대가 많이 되었어요. 뭔가 아쉽다. 맛이 괜찮기는 하지만 아쉬운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단맛투성이는 아니었어요. 씁쓸한 맛보다 ..

서울 광화문 버블티 전문점 아마스빈 - 오리지널 밀크티 (아쌈 베이스)

밀크티는 밀크티 전문점에서 마셔야한다는 것을 깨달은 후, 제가 자주 다니는 곳에 밀크티 전문점이 어디 있나 찾아봤어요. 그 중 하나가 광화문 교보빌딩 근처에 있는 '아마스빈'이라는 곳이었어요. 아마스빈은 국내 밀크티 체인점에요. 밀크티 체인점이 대체로 타이완 계열인 것에 비해 여기는 국내 밀크티 체인점이라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로웠어요. 정확히 말하면 오직 밀크티만 판매하는 곳은 아니에요. 제목에 적어놓은 것처럼 밀크티가 아니라 타피오카 펄이 들어간 음료를 파는 곳이거든요. 여기 밀크티는 어떤 곳인지 궁금해서 광화문 교보빌딩 근처에 있는 아마스빈으로 갔어요. 너무 늦은 시각이라 문을 닫았을 줄 알았는데 밤 11시까지 영업하는 가게였어요. 매장 자체는 크지 않았어요. 그리고 천장이 아주 인상적일 정도로 ..

외대 밀크티 전문점 문립 Moonleaf - 페퍼민트 밀크티

"외대에도 밀크티 파는 곳 있나?"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그 동네는 안 간 지 좀 되었어요. 아주 예전에는 참 많이 가던 동네였지만, 언젠가부터 그 동네를 참 안 가게 되었어요. 가더라도 그 동네에서 딱 목적지를 정해서 거기만 찍고 돌아왔어요. 외대쪽은 예전부터 종종 갔지만, 제가 처음 그 동네를 갔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거기에서 딱히 변했다고 할 만한 거라고는 지하차도가 생겼다는 것과 외대에 높은 본관이 생겨서 경희대 평화의 전당이 외대역에서 잘 안 보인다는 점 정도였어요. 나머지는 가게들이 생기고 사라지는 수준이었어요. 눈 감고는 못 돌아다니겠지만 동네가 어떤 모습인지는 아직도 기억해요. 정확히 가게 위치들이야 잘 모르지만 길은 알고 있어요. 가게는 바뀌지만 길은 쉽게 못 바뀌니까요. 지인이 외대쪽에 ..

서울 성수동 카페 골목길다방 - 홍차 라떼

이번에 마셔본 밀크티는 성수동 카페거리에 있는 카페인 골목길다방에서 판매중인 홍차 라떼에요. 저는 카페를 가면 일단 밀크티를 시켜요. 그 이유는 두 가지에요. 일단 제가 밀크티를 매우 좋아해요. 커피야 집에서 많이 마시기 때문에 밖에 나가면 집에서 마시지 않는 밀크티를 마시려고 해요. 두 번째로 제가 커피맛을 잘 몰라요. 게다가 아메리카노는 별로 안 좋아해요.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를 마셔보아야 커피의 기본적인 맛이 어떤지 판단이 될 텐데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는 제가 참 싫어하는 커피에요. 게다가 향을 맡아보면 다른 것은 알겠는데 그것을 대체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감도 잘 오지 않아요. 그래서 저는 카페에 가면 일단 밀크티부터 시켜서 마시는 편이에요. 골목길다방의 홍차라떼는 4500원이에요. 홍차라떼 컵..

타이완 립톤 홍콩 스타일 커피 밀크티 - 立頓港式鴛鴦咖啡奶茶

이번에 마셔본 밀크티는 타이완 립톤에서 나온 커피 밀크티에요. 정식 명칭은 立頓港式鴛鴦咖啡奶茶 에요. 영어로는 Hong Kong Style Yuanyang Coffee Milk Tea 에요. 立頓 은 '립톤'이에요. 우리가 아는 그 차 회사 립톤 Lipton 맞아요. 港式 은 '홍콩 스타일'이라는 뜻이에요. 鴛鴦 는 원앙이라는 말이에요. 咖啡 는 커피이고, 奶茶 는 밀크티 (나이차) 에요. 鴛鴦茶 는 흔히 '인영차'라고 알려진 것으로, 광둥어 발음에서 유래한 것이라 해요. 이 차는 커피와 밀크티를 1:1 비율로 섞은 밀크티라고 해요. 이 '인영차'는 밀크티 스타일 중 홍콩 밀크티 스타일 중 하나라고 해요. 그래서 이름에 '홍콩 스타일' 을 의미하는 港式 가 들어 있어요. 대만 제품이기 때문에 우리가 읽을..

이마트 노브랜드 오리지널 밀크티

이번에 마셔본 밀크티는 이마트 PB 제품인 노브랜드 오리지널 밀크티에요. 이것은 친구가 구해주었어요. 저는 이마트가 멀어서 자주 못 가거든요. 작정하고 가는 날은 라면, 참치 사러 가는 날이고, 이날은 라면과 참치 들고오기도 벅차서 다른 것을 거의 못 사와요. 그래서 이마트 노브랜드 밀크티 마셔보고는 싶은데 계속 못 마셔보고 있으니 친구가 저를 불쌍히 여겨 사서 주었어요. 친구가 이것을 준 지는 조금 되었지만 계속 미루다 이제서야 마셔보았어요. 이것 한 상자에 10봉지 들어 있어요. 인스턴트 홍차 분말이 4.3% 들어 있고, 전지분유 1.5% 들어 있대요. 그리고 대만산 OEM 제품이라고 해요. 상자 뒷면은 영어로 되어 있어요. 이것은 아마 외국인 관광객들도 이마트에 와서 물건을 사가는 경우가 종종 있기..

카페 진정성 밀크티 - 오리지널 골드 밀크티

"밀크티 맛있는 곳 어디 없나?" 약속이 있어서 사람들을 만나 카페를 갈 때마다 밀크티를 마시다 보니 참 궁금해졌어요. 밀크티를 맛있게 잘 하는 가게를 찾기는 정말 어려워요. 홍차 전문점이라고 밀크티를 맛있게 잘 만드는 것도 아니고, 좋은 카페라고 밀크티를 맛있게 잘 만드는 것도 아니에요. 일단 밀크티 전문점에서 마시는 것이 가장 안전한 선택이기는 한데, 이건 너무 재미없었어요. "어디 맛있는 밀크티 판매하는 곳 없나?" 인터넷을 뒤적거렸어요. 그러다 찾아냈어요. '인생밀크티'라고 검색해보니 한 밀크티가 우루루 나왔어요. 그것은 바로 '카페 진정성'이라는 곳의 밀크티였어요. "여기는 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사람들이 '인생밀크티'라고 하는 거야?" 여기저기서 주구장창 밀크티만 마셔대다보니 한 가지 깨달은 것..

서울 이수역 세녹 카페 - 플레인 밀크티

이수역에 있는 세녹 카페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스리랑카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에요. 하지만 그것 말고도 중요한 것은 여기가 스리랑카 홍차인 세녹 Senok 홍차를 마실 수 있는 곳이라는 점이에요. 세녹 홍차를 판매하지는 않고 매장에서 마실 수 있어요. 여기가 스리랑카 음식점으로 유명하기는 하나 원래는 카페이기 때문에 밀크티를 마시러 세녹 카페에 갔어요. 밀크티는 플레인, 얼그레이, 딸기, 바나나가 있었어요. 저는 일단 플레인 밀크티를 주문했어요. 세녹 카페 밀크티는 뜨거운 것 가격은 6000원, 차가운 것 가격은 6500원이에요. 일단 색은 밀크티 색이 났어요. 아...역시 밀크티는 밀크티 전문점에서 마셔야 하는가... 홍차를 우린 후 전지분유를 펑펑 집어넣은 맛이었요. 전지분유향이 너무 강하게 났어요..

해피레몬플러스 블랙 밀크티 W 펄

강남역 해피레몬플러스에 갔을 때, 밀크티 메뉴를 보고 순간 당황했어요. "무슨 밀크티 종류가 이렇게 많지?" 매장에는 블랙 밀크티 W 펄, 슈퍼 밀크티, 오레오 밀크티, 초코렛 밀크티, 티라미수 밀크티가 있었어요. 딱 봐도 가장 무난한 것은 블랙 밀크티 W 펄이었고, 오레오, 초콜렛, 티라미수 밀크티를 주문하면 뭔가 웃긴 결과가 나올 것 같았어요. 그래도 처음 온 곳인데 제일 무난해보이는 걸로 마시자. 밀크티 전문 매장 같았고, 처음 온 곳이니 일단 가장 무난한 것을 마시기로 했어요. 그래서 블랙 밀크티 W 펄 점보로 주문했어요. 해피레몬플러스 블랙 밀크티 W 펄 가격은 레귤러 2700원, 라지 3700원, 점보 5200원이에요. 그리고 당도 기본으로 해달라고 하면 50%로 해줘요. 저는 100%로 주문..

밀크티 전문점 - 해피레몬플러스 강남역점

강남역쪽을 돌아다니다 처음 보는 카페가 보였어요. 이름은 '해피레몬플러스' 였어요. 뭔가 체인점 같기는 한데 처음 보는 곳이었어요. 일단 밀크티를 판다고 하길래 밀크티 한 잔 마시러 안으로 들어갔어요. 해피레몬플러스 강남역점은 2호선 강남역 11번 출구 근처에 있어요. 안으로 들어가자 가장 먼저 커다란 마스코트 인형이 보였어요. 내부는 매우 깔끔했어요. 주문을 하는 카운터에는 오늘의 추천메뉴 및 작은 종이컵이 비치되어 있었어요. 직원들이 친절했고, 교육을 잘 받은 것 같았어요. 편하게 주문하고 차를 마실 수 있는 분위기였어요. 매장에서 인상적이었던 것은 이 사진 속 두 가지였어요. 먼저 레몬 나무 형상이 있었어요. 여기 영문 명칭이 happy lemon 인데, 그 레몬을 강조하기 위해 매장 안에 저런 레..

서울 연남동 라헨느 - 밀크티

이번에 마셔본 밀크티는 서울 연남동에 있는 엔틱 카페인 라헨느의 밀크티에요. 이 카페에 대해서는 전에 글로 썼었어요. 서울 연남동 프랑스 엔틱 카페 - 라헨느 La Reine http://zomzom.tistory.com/1879 이제는 카페에 가면 무조건 일단 밀크티부터 주문해요. 커피는 한국인의 맛 인스턴트 커피를 평소에 아주 마시기 때문에 카페에 갔을 때만큼은 평소에 마시지 않는 밀크티를 마시려고 하거든요. 카페 분위기가 왠지 우아하게 홍차를 마셔야할 분위기였지만, 홍차는 제게 너무 높은 상대. 홍차를 조금 많이 마셔본 건 아니에요. 정말 많이 마셨어요. 단지 그게 전부 립톤 홍차였을 뿐이지... 종류별로 다양하게 마신 게 아니라 립톤 홍차만 참 많이 마셨어요. 아시아의 건조지역에서는 홍차를 많이 ..

서울 연남동 카페 - 실론살롱 ㅅㄹㅅㄹ 밀크티, 당근 케이크

연남동에 실론살롱이 밀크티와 당근 케이크가 유명하다고 해서 한 번 찾아가보았어요. 여기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는 말을 듣고 일부러 어정쩡한 시각에 찾아갔어요. 카페는 독립출판서점인 헬로인디북스 바로 근처였어요. 카페 규모는 정말 작았어요. 여기 다녀왔다는 후기에 왜 줄을 서서 기다렸다는 글이 많은지 바로 이해되었어요. 내부 공간이 협소하고 자리가 얼마 없어서 학교 책상 비슷한 탁자에 자리를 잡고 앉았어요. 저는 밀크티와 당근 케이크 한 조각을 주문했어요. 실론살롱 ㅅㄹㅅㄹ 밀크티는 6000원이었어요. 밀크티는 맛이 꽤 괜찮았어요. 초코향도 나고 홍차향도 났어요. 전체적으로 홍차 초콜릿의 느낌이었어요. 홍차 초콜릿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존재한다면 이 밀크티와 비슷한 맛이 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카페 파스쿠찌 Pascucci 잉글리쉬 블랙퍼스트 티라떼

이번에 마셔본 밀크티는 카페 파스쿠찌의 잉글리쉬 블랙퍼스트 티라떼에요. Caffe Pascucci 잉글리쉬 블랙퍼스트 티라떼는 5천원이에요. 티백은 1개 들어 있었어요. 파스쿠찌 홈페이지에서는 잉글리쉬 블랙퍼스트 티라떼에 대해 '고급 홍차를 베이스로 블렌딩된 잉글리쉬블랙퍼스트와 부드러운 밀크폼의 조화가 잘 어우러진 티라떼' 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컵 뚜껑을 여니 거품이 가득했어요. 거품 속에는 이런 티백이 들어 있었어요. 티백을 하나 더 넣어주었다면 어땠을까? 이것은 우유맛이 강했어요. 우유맛이 진한 것은 매우 마음에 들었어요. 맛이 상당히 부드럽고, 물맛은 아주 안 느껴졌거든요. 그런데 차맛이 너무 약했어요. 우유맛보다 약해서 우유를 마시는 기분이었어요. 차가 덜 우러난 건가 해서 티백을 가만히 놔둬봤..

라떼떼 - 밀크티라떼

이번에 마셔본 밀크티는 라떼떼의 밀크티라떼에요. 저는 레귤러 사이즈로 마셨어요. 레귤러 사이즈는 5천원이었어요. 이 밀크티 라떼는 Betty Nardi 티백을 사용했어요. 컵홀더 한쪽에는 '달콤한 상상 아름다운 사랑을 담아드립니다' 라고 적혀 있어요. 컵 뚜껑은 이렇게 생겼어요. 뚜껑을 열어보니 이렇게 거품이 가득해서 밀크티가 보이지 않았어요. 라떼떼 밀크티라떼는 거품이 상당히 많았어요. 다 마실 때까지 거품이 하나도 줄어들지 않았어요. 저는 빨대를 이용해 마신 것이 아니라 그냥 입으로 호로록 마셨는데도 그랬어요. 처음에 거품만 다 마셨다면 밀크티가 보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아마 그러지는 않았을 거에요. 처음에 거품을 계속 마셔대었지만 끝까지 거품이 남아 있었거든요. '이거 마셔본 기..

말레이시아 여행 추천 기념품 밀크티 - Alitea Teh Pracampur dengan Tongkat Ali

제가 밀크티를 좋아하게 된 것은 말레이시아 밀크티인 알리티를 마시면서였어요. 말레이시아 밀크티 - 알리티 http://zomzom.tistory.com/1062 이후 모든 밀크티의 기준은 알리티가 되었어요. 이것보다 맛있느냐, 맛없느냐를 첫번째 기준으로 삼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것보다 맛있는 밀크티가 거의 없었어요. 기껏해야 공차, 춘추이허 밀크티 정도였어요. 최근에 마신 밀크티까지 다 해야 카페 머라이언의 밀크티 정도였어요. 알리티 대용품 찾겠다고 밀크티는 참 많이 마셨는데 마시는 족족 실망만 가져올 뿐이었어요. 작년에 말레이시아 여행을 갔을 때, 슈퍼마켓에 알리티를 사러 갔어요. "이건 뭐지? 못 본 건데?" 제가 마시던 한국에 수입되고 있는 알리티도 있었지만, 그보다 더 비싼 알리티가 있었어요. 이..

커핀그루나루 프리미엄 차이라떼

이번에 마셔본 음료는 커핀그루나루의 프리미엄 차이라떼에요. 제게 커핀그루나루는 그 자체에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기 보다는 친구들이 의정부로 놀러와서 놀다가 밤 늦은 시간 카페 가서 잡담을 하고 싶을 때 가는 곳이에요. 의정부역 2번 출구에 24시간 운영하는 매장이 있거든요. 커핀그루나루 컵은 이렇게 생겼어요. 지금은 겨울이라 디자인이 털장갑 같은 무늬가 그려진 컵이에요. 컵 뚜껑은 이렇게 생겼어요. 커핀그루나루의 프리미엄 차이라떼는 스몰 사이즈 5300원이고, 라지 사이즈는 5800원이에요. 저는 스몰 사이즈로 주문했어요. 살짝 살짝 느껴지는 꽃향기와 달콤한 맛. 살짝 느껴지는 꽃향기와 달콤한 맛. 이 조합은 아카시아꿀과 비슷했어요. 물론 그 향기도 매우 다르고, 맛도 아카시아꿀처럼 강하게 달지 않지만요...

타이완 밀크티 (나이차) - 이메이 밀크티 오리지날 義美 經典 原味奶茶

이번에 마셔본 밀크티는 타이완 제품으로, 義美經典原味奶茶 라는 제품이에요. 영어로는 I-Mei Milk Tea 이고, 오리지날이에요. 이 밀크티 제조회사는 이메이 식품 義美食品이에요.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imeifoods.com/ 에요. 이메이 식품 주식회사는 1934년 설립된 전통 타이완 과자 회사로 출발했고, 2차세계대전 이후 신선한 우유를 이용해 밀크 카라멜을 제조하기 시작했대요. 이후 1980년대에 여러 다국적 패스트푸드 체인점에 버거번을 비롯한 여러 가지를 납품하기 시작했고, 현재는 여러 먹거리를 생산하는 회사로 성장했어요. 이 밀크티 뒷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중국어 번체로 인쇄된 설명은 이래요. 중국어이지만, 타이완은 우리와 똑같은 번체 한자를 사용해요. 그래서 한자를 그냥 읽..

홍대 카페 - 싱가포르 디저트 카페 머라이언

싱가포르 디저트 카페인 머라이언은 홍대입구역 9번출구쪽에 있어요. 9번 출구로 나오자마자 왼쪽에 있는 골목길로 들어가서 쭉 올라가면 어울마당로가 나오는데, 여기에서 다시 왼쪽으로 꺾어서 가다 보면 츄로101 홍대 본점이 나와요. 여기에서 오른쪽으로 꺾어서 가다보면 2층에 있어요. 지도에서 '디저트 머라이언'이라고 검색하면 길을 찾을 수 있어요. 가게 입구에 걸려있는 입간판에는 '싱가포리언 오너 쉐프', '매일 요리하는 싱가포르 홈 카페'라고 적혀 있어요. 더욱 중요한 것은 모든 메뉴가 100% 홈메이드라고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에요. 머라이언 카페 내부는 이렇게 생겼어요. 머라이언의 싱가포르 밀크티는 5500원이고, 카야 토스트는 3800원이에요. 밀크티에 들어가는 우유도 싱가포르산이라고 강조하고 있었고,..

엔젤리너스 커피 - 얼그레이 티라떼

친구와 만날 일이 있어서 밖에 나갔는데 너무 추웠어요. 친구와 밥을 먹은 후, 바로 추위를 피하기 위해 어딘가 들어갈만한 곳을 찾아서 돌아다니다 엔젤리너스 커피가 보여서 안으로 들어갔어요. '여기도 밀크티 팔 건가?' 메뉴판에는 밀크티가 없었어요. 그래서 엔제리너스 커피에서는 밀크티를 안 파는 줄 알았어요. 딱히 커피를 마시고 싶지는 않아서 무엇을 마실까 고민하는데 친구가 엔제리너스에서도 밀크티를 판매하고 있다고 알려주었어요. 친구가 홈페이지를 찾아서 보여주었어요. 엔젤리너스 커피에 '얼그레이 티라떼'라는 것이 있었어요. "얼그레이 티라떼 있어요?""예. 있어요." 메뉴판에는 없었지만 얼그레이 티라떼를 판매한다고 해서 그것으로 주문했어요. Angel-in-us coffee 컵은 이렇게 생겼어요. 얼그레이..

나뚜루 아이스크림 - 로열 얼그레이

이번에 먹어본 아이스크림은 나뚜루 아이스크림 중 로열 얼그레이에요. 원래 겨울에는 추워서 무조건 따뜻한 것을 먹지만 요즘은 모처럼 봄날처럼 포근한 날씨라 밖에 돌아다니다 한 번 사먹어보았어요. 나뚜루 들어가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 '로열 얼그레이'가 보이자 바로 이것을 골랐어요. 밀크티맛 아이스크림은 아직 먹어본 적이 없었거든요. 날이 추워서 그냥 싱글컵으로 사먹었어요. Natuur 로열 얼그레이 싱글컵 가격은 2700원이에요. 1회 제공량 100g 기준으로, 240kcal 이에요. 홈페이지에서는 '얼그레이 특유의 베르가못향이 부드럽고 진한 밀크티 베이스와 만나 입안 가득 은은한 향이 남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라고 설명하고 있어요. 카드로 결제한 후, 문자 메시지가 온 것을 보고서야 나뚜루가 롯데 계열..

맘스터치 밀크티 (패스트푸드 음료)

치킨을 먹고 싶은데 치킨은 비싸서 이 욕구를 어떻게 해결할까 하다가 꽤 괜찮은 생각이 떠올랐어요. 맘스터치를 가자. 맘스터치 가서 치킨 패티가 들어간 햄버거를 먹으면 치킨을 먹고 싶은 욕구를 어느 정도 만족시킬 수 있어요. 가볍게 치킨의 맛만 느끼고 적당히 배를 채울 목적이라면 나쁘지 않은 선택지. 맘스터치는 집에서 멀지 않기 때문에 잠깐 다녀올 수 있기도 하구요. 맘스터치 가서 햄버거를 주문하려는 순간, 눈에 들어온 것이 있었어요. 밀크티! 메뉴에 분명히 밀크티가 있었어요. 이거 장난이지? 이거 뭐 시즌 한정이거나 그냥 메뉴 많아보이려고 넣은 거지? 맘스터치는 치킨. 지금은 싸이버거 때문에 햄버거가 유명하지만 원래는 치킨 체인점이에요. 치킨을 뜯어먹으며 밀크티를 마신다? 나는 이거 한 번도 상상해본 적..

싱가폴 부엉이 밀크티 - owl teh tarik

이번에 마셔본 밀크티는 싱가포르 밀크티로 owl teh tarik 이에요. 이것은 우리나라에 '부엉이 밀크티'로 알려져 있어요. 상자 뒷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이렇게 한 면은 세로로, 한 면은 가로로 인쇄되어 있어요. "이거 원산지 베트남이라고?" 지금까지 부엉이 커피와 부엉이 밀크티 원산지는 싱가폴이라고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상자를 보니 원산지가 베트남이라고 되어 있었어요. 뭐가 맞는 건지 혼란스러워서 하단에 적힌 홈페이지로 접속해 확인해보았어요. 저 홈페이지에서는 싱가포르 밀크티라고 되어 있었어요. 믹스는 이렇게 생겼어요. 뒷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맛이 괜찮기는 하지만 내 입맛에 아주 맞지는 않는구나... 일단 밀크티 치고는 덜 달았어요. '밀크티 = 단 것' 이라고 머리에 각인되어 있는 제 입맛에..

타이완 춘추이허 얼그레이 밀크티

밀크티 제품 중에서 제가 좋아하는 밀크티는 딱 세 종류에요. 말레이시아 알리티와 타이완 춘추이허, 우리나라의 동원 우바홍차 밀크티에요. 이것 두 개 외에는 전부 밍밍한 맛이 있더라구요. 제가 밀크티를 상당히 좋아하나 항상 밀크티 사먹고 실망하는 것을 본 저와 친하게 지내는 히티틀러님이 타이완 여행을 다녀오신 후, 제게 선물을 주었어요. 그것은 바로 타이완의 춘추이허 밀크티 중 얼그레이 밀크티였어요. '이것은 전혀 못 본 건데?' 춘추이허 밀크티가 우리나라에서 판매되고 있기는 하지만 얼그레이는 본 적이 없었어요. 얼그레이 밀크티를 받고 정말 신났어요. 이 통은 병아리색이에요. 이렇게 연한 노란색 통이에요. 뒷면을 보면 한국어로 '춘추이허', '얼그레이 밀크티' 라고 적혀 있어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매우 많..

한국 밀크티 - 남양 프렌치카페 티오레

이번에 마셔본 우리나라 밀크티는 남양 프렌치카페 티오레에요. 편의점에서 1500원 주고 구입했어요. 캔 앞면에는 '홍차의 샴페인으로 불리는 세계 3대 홍차 인도 다즐링 홍차와 1A등급 원유로 만든' 밀크티라고 적혀 있어요. 성분을 보면 국산 우유 25%에 다즐링 홍차추출액 20%가 들어 있다고 나와 있어요. 그리고 잘 흔들어서 먹으라고 적혀 있어요. 티오레 영양성분을 보면 열량은 105 kcal 이고, 탄수화물 18g, 당류 17g, 단백질 2g, 지방 2.6g, 포화지방 1.8g 들어 있으며 콜레스테롤 5mg, 나트륨 110mg 들어 있다고 해요. 이 제품은 남양유업주식회사에서 생산되었고, 60 이상의 온장 보관 장치에는 절대 보관하지 말래요. 여름에는 상관없지만 겨울에 따스하게 해서 판매할 경우를 생..

CU 편의점 밀크티 CAFE GET MILK TEA

편의점에서 항상 우바홍차 밀크티만 사서 마시다 CU에 가보았더니 처음 보는 밀크티가 있었어요. 이거 원래 이랬나? 이 제품 자체는 직접 마셔본 적은 없지만 몇 번 글로 본 적이 있었어요. 그때 본 기억에 의하면 통 색깔이 흰색 비슷한 색이었어요. 그런데 이것은 밀크티색 통이었어요. 새로 나온 건가, 디자인만 바뀐 건가? 새로 나온 것이든 디자인만 바뀐 것이든 마셔본 적이 없는 제품이라 일단 구입했어요. 일단 통은 괜찮았어요. 가지고 다니며 마시기 좋은 크기였어요. 일단 원유는 30%나 들어 있다고 되어 있었어요. 이러면 밀크티에서 기분나쁜 맹물의 느낌이 날 일은 없어보였어요. 그리고 홍차는 스리랑카산. 그러고보니 제가 좋아하는 동원 우바홍차 로얄 밀크티도 스리랑카산 홍차로 만든 제품이었어요. 그리고 이 ..

말레이시아 여행 기념품 : 밀크티 믹스 - BOH Teh Tarik original

말레이시아 여행기를 아직 안 쓰고 있지만, 올해 초 말레이시아 여행에서 구입해온 것들을 이것저것 조곤조곤 까먹고 있어요. 말레이시아 여행 기념품으로 유명한 것 중 하나가 바로 밀크티 믹스에요. 말레이시아 밀크티 중 알리티는 우리나라에 수입되고 있고, 나름 인기가 좋아요. 이번에 소개할 것은 말레이시아 밀크티 믹스 중 BOH 에서 나온 밀크티에요. 말레이어로 밀크티는 teh tarik 이라고 해요. 말레이시아 화교들은 원래 주로 복건성 출신으로, 이 복건성 방언에서 차를 '뗴'라고 한다고 해요. tarik 은 '잡아당기다'라는 말레이어에요. teh tarik 은 '잡아당기는 차' 라는 뜻인데, 그냥 홍차 밀크티라는 말이에요. 초록색 사각형 안에 Kurang Manis 라고 적혀 있어요. Kurang 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