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 찍은 사진이 망쳤을 때만큼 속상한 경우도 없어요. 특히 해외 여행의 경우 다시 가서 찍어올 수도 없기 때문에 더욱 속이 쓰려요. 사진을 처음부터 잘 찍는 것이 좋겠지만, 이미 망쳐버린 사진을 찍고 돌아와버린 경우에는 어떻게는 사진을 살리고 싶어져요. 사진을 살려내려면 후보정 작업을 해야 하는데, 포토샵으로 후보정하면 좋기는 하지만, 포토샵 자체가 유료 프로그램이며 어쨌든 공부를 해야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기도 해요. 게다가 가벼운 프로그램도 아니구요. 사진에 중점을 둔다면 포토샵으로 후보정을 해야겠지만, 글에서 참고자료 정도로 사용하는 사진을 포토샵으로 후보정하려면 솔직히 귀찮은 것이 사실이에요. 저 같은 경우는 여행기에 사진이 많이 들어가다보니 후다닥 응급조치로 살려내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