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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118

서울 은평구 불광동 연신내역 연서시장 핫바, 튀김, 떡볶이 맛집 무궁화 어묵

서울 관악구 삼성동과 대학동 골목길 밤 풍경 영상을 촬영하고 관악구에 있는 카페에서 할 일 하다가 은평구로 넘어갔어요. 은평구로 넘어간 이유는 갈현1동 은평구 앵봉산에 있는 달동네를 가보기 위해서였어요. 서울 은평구 갈현1동은 재개발로 인해 주민들이 이주했고, 건물들이 곧 철거될 예정이었어요. 그래서 더 미루면 갈현1동 달동네는 못 가볼 것 같아서 관악구를 밤새 돌아다닌 후에 점심 즈음에 은평구로 넘어갔어요. 서울 은평구 갈현1동 달동네를 둘러본 후, 연신내역으로 내려왔어요. 연신내역으로 내려왔을 때는 점심 먹을 시간이었어요. 점심 먹을 시간이 조금 많이 넘기는 했지만, 아직 늦은 점심을 먹을 시각이었어요. 아침과 점심을 아무 것도 안 먹었기 때문에 점심으로 무언가 먹기는 해야 했어요. 마침 연신내역 근..

서울 종로구 서촌 청운효자동 통인시장 효자베이커리 콘브레드

'서촌 한 번 가볼까?' 경복궁을 한 바퀴 둘러보고 국립민속박물관까지 구경한 후였어요. 그 다음에 갈 곳은 덕수궁이었어요. 경복궁, 덕수궁은 평소에는 입장료가 있는 고궁이에요. 그렇지만 설 연휴와 추석 연휴에는 입장료가 없어요. 경복궁, 덕수궁이 무료로 개방될 때 두 궁궐을 모두 둘러보고 의정부로 돌아갈 생각이었어요. 경복궁은 일단 다 둘러봤고, 온 김에 국립민속박물관도 구경했어요. 온 김에 모처럼 서촌 한 번 가봐? 경복궁에서 서쪽에 있는 청운효자동은 '서촌'으로 많이 알려져 있어요. 서촌도 한때 한옥마을로 띄우려고 했었어요. 그런데 서촌은 한옥이 북촌처럼 많이 밀집해 있는 것이 한 눈에 확 들어오지 않고, 과거에는 청와대에 대통령이 거주하고 있어서 야간에는 골목길로 들어가면 경찰이 지키고 있었어요. ..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대림역 24시간 식당 볶음밥, 중국식 양념치킨 라즈지 맛집 미주가주우육면대왕

'대림이랑 가리봉이 많이 쇠락했다구?' 얼마 전 뉴스를 보다가 대림과 가리봉이 많이 쇠락했다는 뉴스를 봤어요. 중국인들이 대림동, 가리봉동에서 경기도 시흥시, 안산시 등으로 많이 이전해서 대림동과 가리봉동이 예전처럼 중국인들이 엄청나게 바글거리지 않고, 인력을 구하기도 어렵다는 내용이었어요. 우리나라에서 중국인들이 많이 빠져나갔다는 말은 언론을 통해 많이 접했어요. 대림동, 가리봉동에서 중국인들이 많이 줄어들었다는 말도 들었구요. 그래서 과거와 달리 대림동, 가리봉동이 많이 조용해졌다는 이야기도 들었어요. 하지만 중국인들이 서울 남서부 금천구, 구로구, 영등포구에서 경기도 시흥시, 안산시 등으로 이주하고 있다는 건 이때 기사를 보고 처음 알았어요. 중국인들이 경기도 남서부권으로 많이 이동하고 있다고 해요..

강원도 동해시 묵호 발한동 동쪽바다 중앙시장 청년몰 돼지국밥 맛집 여송집

강원도 태백시 일정은 추위로 인해 포기하고 삼척시로 넘어왔어요. 삼척시 신기면도 첩첩산중이지만 태백시 최대 번화가 황지동에 비하면 엄청나게 따스했어요.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신기역 도장을 우편엽서에 찍은 후, 미로우체국까지 걸어가서 미로우체국 앞에 있는 우체통에 넣었어요. "이제 동해시 가야겠다." 일단 짐을 숙소에 내려놔야 했어요. 삼척시 미로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척시내로 간 후, 삼척시내에서 다시 21번 버스를 갈아타고 가야 했어요. 미로 정류장에서 삼척시내로 가는 버스는 배차시간이 괜찮은 편이었어요. 버스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면 되었어요. 삼척시에서 바로 동해시로 넘어가기로 한 이유는 동해시가 삼척시보다는 혼자 여행하며 저렴하게 숙박하기 좋기 때문이었어요. 동해시 묵호 지역에는 게스..

강원도 영월군 운탄고도1330 3길 석항역 수제 돈까스 맛집 수라쉼터

석항우체국에서 운탄고도1330 3길 모운동 스탬프와 수라삼거리 스탬프를 찍은 우편엽서에 일반우편날짜도장을 잘 받았어요. "이제 널널하네." 마음이 매우 여유로워졌어요. 반드시 하기로 마음먹은 일정은 다 끝났어요. 전날 영월역 스탬프를 찍은 우편엽서는 새벽에 영월우체국 가서 우체통에 넣었어요. 운탄고도1330 3길 스탬프 2개 모두 잘 받았고, 엽서에 석항우체국 일반우편날짜도장도 예쁘게 잘 받았어요. 첫 날 일정에서 반드시 해야 하는 일정은 이것이 전부였어요. 그 다음은 딱히 생각한 것도 없고, 반드시 해야 할 것도 크게 없었어요. 첫날 일정 중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을 다 끝내서 일정이 쉬워진 것 뿐만 아니라 길 자체도 매우 쉬워졌어요. 운탄고도1330 3길은 크게 두 파트로 나눠져요. 전반부는 망경대산 ..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4번 출구 양고기 케밥 맛집 알페도 케밥

"이제 곧 할로윈이네?" 2023년 10월도 어느덧 막바지에 접어들었어요. 바로 다음주가 되면 11월이 찾아올 거였어요. 2023년 10월 31일은 할로윈이에요. 매해 10월 마지막 날이 할로윈이니까요. "이태원이나 가볼까?" 마침 밖에 나가서 돌아다니고 싶은 날이었어요. 일기예보에서는 오후에 비가 잠깐 내릴 거라고 하고 있었어요. 여행 다녀온 지 며칠 되지 않았기 때문에 멀리 가서 돌아다니고 싶지는 않았어요. 그냥 산책하듯 가볍게 걸으며 돌아다니고 싶었어요. 당장 유튜브에 올려야 하는 영상도 까마득히 밀렸고, 글감도 많이 쌓였기 때문에 일을 더 많이 늘리는 건 하나도 안 내키는 일이었어요. "올해 할로윈은 어떻게 될 건가?" 할로윈의 중심은 이태원이었지. 과연 올해도 그럴 것인가? 전국민이 한 번은 관..

서울 종각 광화문 샤브샤브 맛집 모던샤브하우스 광화문D타워점

친구와 만나서 식사를 한 후 카페에서 잡담을 나누던 중이었어요. 친구와 여러 이야기를 나누다가 맛집 이야기로 이야기가 흘러갔어요. 각자 서로 알고 있는 맛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여기 엄청 맛있대." "어디인데?" 친구가 보여준 곳은 모던샤브하우스 광화문D타워점이었어요. 여기는 들어본 적이 없었어요.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저는 먹방 같은 건 아예 안 보는 데다 맛집을 찾아도 항상 혼자 갈 수 있는 곳을 찾아봐요. 예외라면 친구와 만났을 때 갈 만한 무한리필 찾는 정도인데, 이것도 가격이 매우 비싼 곳은 잘 몰라요. 사실 무한리필이라고 해봐야 삼겹살 무한리필, 훠궈 무한리필 정도만 찾아보는 편이에요. "여기 가격 꽤 있네?" 친구가 보여준 모던샤브하우스 광화문D타워..

마라탕 맛집 탕화쿵푸 - 경기도 의정부 행복로 제일시장 탕화쿵푸마라탕 의정부점

어째서 마라탕이 인기인가? 길거리를 돌아다닐 때마다 매우 궁금한 점이 있었어요. 2010년대 말부터 중국 음식이 인기를 끌기 시작했어요. 요즘은 꽤 대중적인 양꼬치도 이 즈음에 한국에서 대중화되었어요. 그 전까지는 양고기는 먹는 사람은 먹지만 안 먹는 사람은 안 먹는 음식이었어요. 2010년대 초중반만 해도 양고기 파는 식당이 서울조차도 그렇게 많지 않은 편이었구요. 그러나 2010년대 말부터 중국 음식이 인기를 끌면서 양꼬치가 이제는 대중적인 외식 메뉴 중 하나가 되었어요. 그리고 이와 더불어서 다른 여러 중국 음식들도 우리나라에서 대중화되었구요. 요즘 길거리를 보면 아주 예전부터 중국 음식이 한국에 널리 퍼져 있고 대중적이었을 것 같지만 전혀 아니에요. 불과 10년 전만 해도 중국 음식을 먹으려면 서..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한국민속촌 짜장면 무한리필 중국집 맛집 쉐프 가수 최영현의 취팔러마

할 것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중이었어요. 조용하던 카카오톡이 메세지가 왔다는 알람을 울렸어요. 누가 보낸 메세지인지 확인해봤어요. 친구가 보내온 메세지였어요. 아주 반갑게 메세지를 확인했어요. "너 혹시 주말에 시간 돼?" "나? 나야 시간 되지. 왜?" "너 혹시 중식 무한리필 좋아해?" "중식 무한리필?" 친구가 제게 중식 무한리필을 좋아하냐고 물어봤어요. 무한리필이라면 다 좋아해요. 무한리필 식당을 좋아하지만 잘 가지 않는 이유는 오직 하나에요. 무한리필 식당은 혼자 가면 환영받지 못해요. 무슨 입구에서 꽃가루 뿌려주는 거창한 환영 같은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에요. 무한리필 식당 - 특히 고기 무한리필 식당은 2인 이상 아니면 안 받아주는 곳도 매우 많아요. 그리고 무한리필 식당은 혼자 가면 얼마..

강원도 속초시 청초호 설악로데오거리 함흥냉면 맛집 함흥냉면옥 - 중소벤처기업부 인증 백년가게

하루 종일 매우 알차게 돌아다니며 여행했어요. 아침에 속초 도착하자 양양으로 넘어가서 양양전통시장 5일장을 구경하고 장칼국수를 먹었어요. 그 다음 양양을 조금 더 돌아다니다가 속초 시내버스 9번 타고 영랑호 장사항까지 갔어요. 장사항에서 다시 남쪽으로 걸어내려오면서 속초를 쭉 구경했어요. 날이 무지 덥기는 했지만 매우 재미있는 일정이었어요. "역시 내 기억이 맞아." 속초는 작은 도시에요. 그래서 배낭여행 스타일로 다니기 매우 좋은 도시에요. 예전에 속초에 처음 왔을 때 반한 이유가 속초가 아름다운 것도 있었지만 배낭여행 스타일로 다니기 매우 좋은 도시라는 점이었어요. 대중교통과 도보만으로도 매우 알차고 재미있게 여행할 수 있는 도시였어요. 그리고 이러한 특징이 서울-양양 고속도로가 개통된 후 속초가 갑..

강원도 양양군 양양전통시장 양양군청 영동지역 전통음식 장칼국수 맛집 양양장칼국수

강원도 속초 여행의 첫 일정을 마치고 두 번째 일정인 양양전통시장 5일장 구경도 대충 마쳤어요. 동서울터미널에서 속초시외버스터미널로 가는 아침 6시 5분 첫 차를 타고 속초로 넘어왔기 때문에 아직 아침 11시 채 되지 않았어요. 동서울터미널에서 첫 차를 타고 속초로 일찍 넘어오니 양양5일장 구경해도 정오까지 한 시간 넘게 남아 있어서 일정이 매우 여유로웠어요. "점심부터 먹고 움직일까?" 아직 점심을 먹지 않았어요. 5일장 구경의 꽃은 이것저것 간식거리 사먹는 재미인데 점심을 아직 안 먹었기 때문에 시장에서 간식을 사먹기 조금 그랬어요. 간식부터 사먹으면 절묘하게 시장 구경 마치자 마자 점심시간이 될 거였어요. 양양에서의 일정이 더 많이 남아 있었기 때문에 다른 일정 보고 다시 양양전통시장으로 돌아와서 ..

강원도 태백시 태백역 태백버스터미널 황지공원 옥수수 찐빵 맛집 정가네 왕만두

운탄고도1330 5길과 6길을 완주하고 태백시 시내권역 여행 도장도 다 모았어요. 상철암아파트 정류장에서 또 1번 버스를 타고 황지동 번화가로 돌아왔어요. "저녁 먹어야겠다." 강원도 태백시에서 음식은 물닭갈비와 한우실비식당이 유명해요. 저녁은 태백시에서 유명한 음식을 먹기로 했어요. '오늘 물닭갈비는 무리다.' 물닭갈비는 기본 2인분이에요. 혼자서 무리하면 먹을 수는 있었어요. 면사리는 추가하고 볶음밥을 먹지 않으면 혼자 아주 배터지게 먹을 수 있는 양이에요. 그러나 그렇게 매우 배부르게 먹고 싶은 마음이 별로 없었어요. 태백시 황지동에 있는 물닭갈비 맛집 중 두 곳을 가봤기 때문에 아직 안 가본 곳들도 있었지만 물닭갈비를 혼자 먹으려면 2인분을 다 먹어야 했고, 그 정도로 엄청나게 배고프지는 않았어요..

강원도 정선 예미역 역전 수제 돈까스 맛집 모니카 안뜰

"이제 저녁 먹으러 가야겠다." 오후 4시 반이 넘었어요. 강원도 정선군 예미리에서 매우 즐겁고 평화로운 시간을 보냈어요. 조그마한 동네인데 좋은 추억을 여러 개 만들었어요. 기분이 매우 좋았어요. 슬슬 하루를 마무리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어요. 예미리는 밤 늦게까지 할 것은 그다지 없는 시골 마을이었어요. 게다가 다음날은 새벽 일찍 약수장 모텔에서 나와서 운탄고도1330 4길을 출발해야 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매우 일찍 잠을 청해야 했어요. 모니카 안뜰로 갈 시간이 되었습니다. 모니카 안뜰. 나를 무려 삼고초려하게 만든 식당. 지난해에 처음 예미리에 갔을 때였어요. 예미리에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다가 '모니카 안뜰'이라는 식당이 있음을 알았어요. 모니카 안뜰은 돈까스 맛집이라고 했어요. 사람들 평이 좋았..

강원도 철원군 고석정 두부전골 맛집 삼정 콩마을 가마솥 두부집

친한 동생과 강원도 철원군으로 놀러갔어요. 친한 동생이 제게 가볍게 등산가지 않겠냐고 물어봤을 때 제가 등산 말고 철원으로 여행가자고 했고, 친한 동생이 아주 좋다고 했어요. 그렇게 해서 가게 된 철원 여행이었어요. 강원도 철원군에서 요새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인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순담 매표소로 들어가서 왕복으로 걸었어요. 걷고 나오니 점심 먹을 시간이 지나 있었어요. 어느 식당을 가든 사람들이 전부 밥 먹고 나가서 매우 한가할 시간이었어요. "형, 이제 우리 어디로 가요?" "고석정으로 가자. 거기에 식당 다 몰려 있더라." 친한 동생에게 고석정으로 가자고 했어요. 친한 동생이 자동차를 고석정 쪽으로 몰기 시작했어요. 고석정이 유명한 이유? 거기 밥집 다 있더라. 강원도 철원군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옥계시장 수제 햄버거, 도넛 맛집 - 수제만두찐빵

제가 옥계시장에 갔을 때는 일요일이었어요. 그래서 문을 열고 장사하는 가게가 거의 없었어요. "저 빵집 사람 은근히 많이 가네?" 옥계시장에 가게 이름이 '수제만두찐빵'이라는 빵집이 있었어요. 사람들이 가서 빵을 구입해서 가고 있었어요. 처음에는 일요일이라 옥계시장 및 그 일대에 문을 열고 영업하는 곳이 거의 없어서 갈 곳이 몇 곳 없어서 사람들이 계속 오는 거라 여겼어요. 그러기에는 너무 계속 온다. 수제만두찐빵으로 사람들이 한 번에 우루루 오지는 않았지만 하나 둘 계속 와서 빵과 만두를 사가고 있었어요.이 일대에 사람이 많은 것도 아니었어요. 옥계해변은 너무 한산했고, 옥계시장도 옥계해변 못지 않게 한산했어요. 관광객으로 보이는 사람들도 와서 빵과 만두를 사가고 있었지만, 동네 주민들도 와서 빵과 만..

여행-한국 2023.05.17

강원도 동해시 천곡동 동해시청 한섬해변 24시간 식당 뼈해장국 맛집 - 24시 서울감자탕 병천순대

강원도 동해시 어달해수욕장과 어달항을 보고 묵호항으로 돌아왔어요. '묵호에서 밥 먹어야지.' 시간이 늦었기 때문에 묵호에서 저녁을 먹고 숙소가 있는 천곡동으로 걸어가기로 했어요. 묵호항에서 천곡동 쪽으로 걸어가며 식당을 찾아봤어요. 식당들이 다 문을 닫았어요. 묵호 지역은 횟집을 제외하면 식당이 상당히 빨리 문을 닫아요. 묵호 지역에서 저녁을 먹고 싶다면 늦어도 저녁 6시에는 식당에 들어가야 해요. 묵호 지역은 횟집을 제외하면 저녁 6시에 이미 문 닫을 준비하는 식당도 꽤 있어요. 나는 두 가지를 망각했다. 너무 심각한 문제 두 가지를 잊고 있었다. 동해시를 여러 번 와서 너무 자만했어요. 동해시를 여러 번 온 적 있어서 동해시는 여행자 입장에서는 웬만큼 안다고 자부하고 있지만, 이런 자신감이 자만심으로..

강원도 동해시 생선구이 백반 맛집 묵호식당 - 묵호 혼밥 저녁 식사 추천 식당

강원도 동해시 여행 중이었어요. 삼척시 미로면에서 걸어서 동해시로 넘어와서 동해시 묵호등대까지 걸어갔어요. 묵호역 근처 발한삼거리 도착했을 때 시각은 오후 4시 반이 넘었을 때였어요. 결정을 해야 한다. 동해시는 여러 번 와봤어요. 이 중에서 특히 묵호 지역은 동해시를 갈 때마다 갔던 곳이었어요. 추암, 북평, 천곡동도 가보기는 했지만 동해 여행 오면 항상 묵호 지역인 묵호동과 발한동을 주로 다녔어요. 동해시 묵호 지역을 완벽히 샅샅이 돌아다녀보고 아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몇 번 와봤기 때문에 어떻게 생긴 동네인지 대충은 알고 있었어요. 현지인만큼 잘 안다고 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은 아니었어요. 동해시 묵호 지역을 돌아다닐 때는 알아두면 매우 좋고 상당히 중요한 점이 있..

강원도 동해시 천곡동 감추산 물회 육회 맛집 열이네 식육식당

삼척시에서 동해시로 걸어서 넘어갈 방법이 없는지 궁금했어요. 일반적으로 삼척시에서 동해시로 걸어서 넘어간다고 하면 해안선 따라가는 길을 떠올려요. 삼척시에서 동해시로 해안선을 따라 걸어가는 길은 코리아둘레길 해파랑길로 정비가 잘 되어 있어요. 그렇지만 저는 그렇게 가지 않고 삼척시 내륙 지역에서 동해시 내륙 지역으로 걸어서 넘어갈 수 있는 길이 궁금했어요. 그래서 직접 길을 찾아서 걸어보기로 했어요. 이론적으로는 길이 있었어요. 카카오맵 로드뷰로 보면 삼척시에서 동해시로 바닷가를 따라 걷는 길이 아니라 내륙지역에서도 걸어서 넘어갈 수 있었어요.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이론에 불과했어요. 카카오맵으로 판단하는 것이 틀릴 때도 있거든요. 실제 걸을 수 있는데 걸을 수 없다고 나오는 일도 있고, 걸을 수 없..

강원도 운탄고도1330 6길 맛집 태백시 황지동 물닭갈비 맛집 태백닭갈비 본점

강원도 태백시에 가면 먹어야하는 음식은? 물닭갈비? 한우실비식당? 강원도 태백시는 유명한 관광도시에요.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태백시를 석탄의 도시로 기억해요. 실제로 과거 삼척군에서 태백시가 분리된 이유는 석탄산업이 발달해서 전성기에는 태백시에만 인구가 13만명이 거주했기 때문이었어요. 그렇지만 1989년 석탄산업합리화정책 이후 한국의 탄광이 거의 다 폐광했고, 태백시도 마찬가지였어요. 현재 태백시에는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가 가동중이에요. 이 외의 탄광은 아마 없을 거에요. 경동나비엔과 경동도시가스로 잘 알려진 경동에서 운영하는 탄광이 있기는 한데 그게 삼척시 도계읍에 있는지 태백시에 있는지 정확히 모르겠어요. 현재 강원도 태백시는 우리나라 명품 관광도시로 도약하고 있어요. 강원도 태백시는 관광자원이 ..

경상남도 창원 마산 전통 아구찜 맛집 - 마산 아구찜거리 진짜초가집 건아구찜

마산하면 아구찜 아구찜하면 마산 마산 와서 마산의 명물 부림시장 625 떡볶이를 먹은 후였어요. 아침 겸 점심으로 떡볶이를 맛있게 잘 먹었으니 잠시 소화시키며 경상남도 창원 마산을 구경하면서 돌아다니기로 했어요. 마산은 구경거리가 크게 있는 도시는 아니에요. 애초에 마산은 관광도시가 아니라 공업도시니까요. 하지만 한나절 정도라면 돌아다니면서 구경할 것이 있어요. 그렇게 관광이 발달한 도시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예 볼 것 하나도 없는 도시는 아니에요. 마산에서 가볼 만한 곳으로는 마산 어시장이 있어요. 많은 사람들이 알다사피 마산도 나름 해안 도시에요. 그렇지만 마산 번화가라 할 수 있는 지역에서 보는 바다는 상당히 답답하고 바다 느낌이 하나도 없어요. 마산 구시가지에 마산항이 있어서 마산항 가면 바..

경상남도 창원 마산 부림시장 떡볶이 분식집 맛집 625 떡볶이

"어디 여행이나 다녀올까?" 지난 늦가을 이후로 여행을 안 가고 있었어요. 아무래도 겨울에는 여행이 그렇게 재미있지 않아요. 결정적으로 너무 추워요. 추워서 어디 돌아다니고 싶지 않아요. 풍경도 앙상한 나뭇가지만 잔뜩 보는 풍경이라 그렇게 아름답지 않구요. 물론 눈이 많이 쌓인 곳 가면 아름다운 순백의 설경을 만끽할 수 있기는 하지만 대신 설경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은 추워서 돌아다니고 밖에 오래 머무르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계속 여행을 안 가고 있었어요. 그러나 여행을 계속 안 가자 여행을 가고 싶어졌어요. 여행기 쓰고 있던 것은 끝이 안 보였고, 뭔가 기분 전환 좀 하고 싶었어요. 다행히 날씨가 많이 풀려서 이제 낮에는 영상권 기온을 보이고 있었어요. 아직 봄꽃이 피려면 꽤 남아 있기는 했지만요. 그..

경상남도 남해군 남해전통시장 모시 찐빵, 유자 찐빵 맛집 - 오대박찐빵

경상남도 남해군 여행을 갔을 때에요. 모처럼 경상남도 여행을 하러 갔다가 마지막으로 남해군을 갔다가 다시 의정부로 올라가기로 했어요. 남해군은 의정부에서 가기 매우 어려운 곳이에요. 의정부에서 남해군으로 가기 위해서는 먼저 서울을 가야 해요. 그리고 서울에서 다시 버스 타고 한참 가야 남해군에 갈 수 있어요. 이름이 괜히 '남해군'이 아니에요. 진짜 남해안까지 내려가야 해요. 그래서 이왕 경상남도 온 김에 남해군도 보고 가기로 했어요. 아침에 진주에서 남해군으로 넘어와서 남해군을 둘러봤어요. 남해군은 아주 오래 전에 한 번 온 적 있었어요. 10년도 더 넘었어요. 오랜만에 온 남해군은 그렇게 많이 변하지 않았어요. 다랭이마을은 제가 예전에 왔을 때와 조금 달라졌어요. 예전에 왔을 때 있었던 가게들이 없어..

강원도 운탄고도 칼국수 맛집 - 정선군 함백 조동리 개미촌 칼국수집

이번에 가본 칼국수 맛집은 강원도 운탄고도 중 강원도 정선군 조동리 개미촌에 위치한 칼국수집이에요. 여기는 가게 이름이 칼국수집이에요. 참고로 강원도 정선군 조동리는 지역 및 인근 주민들 사이에서 행정구역명인 '조동리'보다 '함백'으로 더 많이 불리는 지역이에요. 강원도 운탄고도 여행을 하는 중이었어요. 강원도에서는 강원도 남부 탄광 지역에 트래킹 길인 운탄고도 1330을 만들었어요. 강원도 남부 내륙지역 탄광 지대는 가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친구와 같이 여행을 갔어요. 둘째날에는 예미리와 조동리를 가는 일정이었어요. 강원도 정선군 예미리에서 조동리로 넘어왔어요.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조동리는 이 동네 주민들 및 인근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조동리보다는 '함백'이라는 지명으로 훨씬 더 많이 불리는 지역이..

서울 종로 종각역 광화문역 청계천 청계광장 왕돈까스 맛집 - JH텍사스바

친구와 같이 정말 오랜만에 종각과 광화문 쪽으로 놀러갔어요. 종각역, 광화문역 쪽은 가기는 정말 많이 가는 곳이지만 여기에서 놀 생각을 하고 가는 일은 거의 없는 곳이에요. 왜냐하면 너무 많이 갔고, 너무 많이 지나가는 곳이라 딱히 여기에서 놀겠다는 생각이 드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이에요. 특히 이 친구와는 종각역, 광화문역 쪽을 같이 돌아다니며 노는 일이 거의 없어요. 한때 너무 많이 같이 다녀서 이제는 가봐야 별로 특별한 것도 없고 심심하기 때문이에요. 둘 다 개별적으로 종각역, 광화문역을 곧잘 가기 때문에 굳이 둘이 만났을 때 또 가고 싶은 마음이 없었어요. 이날도 서울에서 갈 만한 곳을 찾다가 갈 만한 곳이 딱히 떠오르지 않아서 정말 오랜만에 광화문역, 종각역을 같이 가서 조금 돌아다니기로 했어요..

경상남도 남해군 미국마을 멸치쌈밥 맛집 - 곡포식당

이번에 가본 경상남도 남해군 식당은 미국마을 근처에 있는 멸치쌈밥 맛집인 곡포식당이에요. 곡포식당은 미국마을에서 도보로 1.2km 정도 걸리는 곳에 떨어져 있어요. 그러나 남해 미국마을에는 식당이 딱히 없어서 곡포식당이 경남 남해군 미국마을 맛집이라고 할 수 있어요. 친구와 경상남도 남서쪽 해안을 여행하는 중이었어요. 마지막 일정은 경상남도 남해군 여행이었어요. 쏘카로 차를 빌려서 남해군을 쭉 둘러보고 돌아다니다가 차를 반납하고 시외버스를 타고 서울로 돌아오는 일정이었어요. "남해군 여행은 이번 여행에서 가장 힘들지 않을까?" "왜?" "거기 식당이 그렇게 많지 않아." 경상남도 남해군은 식당이 별로 없었어요. 남해군 전체 면적에 비해 식당은 몇 동네에 몰려 있었어요. 적당히 차를 타고 돌아다니다가 시간..

망상 속의 동해 - 12 강원도 동해시 동해안 별미 음식 해장국 곰치국

이제 저녁 먹을 시간이 되었어요. 묵호 분위기를 봐서는 저녁을 빨리 먹어야 했어요. 거리에 사람들이 별로 없었어요. 저녁 7시, 8시에 밥 먹으려고 했다가는 식당이 다 문 닫아버려서 밥 먹을 곳 없게 생긴 분위기였어요. 동해시의 명물 김밥천국을 느껴보고 싶은가? 아니요. 그것만큼은 절대 거절합니다. 여유 부리다가는 식당 문 다 닫아서 저녁 늦게까지 하는 김밥천국에서 '이게 바로 동해의 별미야!'해야 하는 최악의 대참사 발생할 거였어요. 동해시까지 여행 와서 저녁에 김밥천국 가서 김밥 먹고 싶지는 않았어요. 물론 동해시에 있는 김밥천국 가서 김밥 먹어보는 것도 나름의 의의는 있어요. 김밥천국이라고 해서 모든 지역 모든 김밥천국 맛이 똑같지는 않아요. 지역에서 선호하는 맛이 있고 그게 김밥맛에도 약간 반영되..

강원도 춘천시 약사명동 춘천낭만시장 튀김만두 맛집 - 팬더하우스

춘천 여행 가서 먹어야하는 음식은? 강원도 춘천은 여행지로 매우 유명한 곳이에요. 서울에서 기차도 아니고 무려 지하철로도 갈 수 있어요. 지하철로 가면 두 시간 정도 걸려요. ITX-청춘 타고 갈 수도 있구요. 춘천 가는 지하철을 타면 관광객이 매우 많아요. 물론 그 사람들 모두 춘천 가는 것은 아니지만요. 경춘선은 경기도 가평 같은 곳도 지나가거든요. 여행과 MT로 유명한 가평, 대성리, 강촌 같은 곳을 쭉 지나가서 관광객이 상당히 많이 타는 전철이에요. 여기에 평내호평도 지나가기 때문에 평내호평 주민들도 많이 이용해요. 강원도 춘천은 유명한 음식이 여러 가지 있어요. 제일 대표적인 음식은 막국수와 닭갈비에요. 춘천의 대표 음식이라고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닭갈비에요. 춘천 여행 가면 닭갈비는 ..

서울 종로5가 광장시장 육회 비빔밥 맛집 모녀김밥

이번에 다녀온 식당은 서울 종로5가 광장시장에 위치한 육회 비빔밥 맛집인 모녀김밥이에요. 서울 낙산공원 이화동 벽화마을 서울 전망 조망 카페인 책읽는 고양이 카페에서 나왔어요. 이제 저녁이었어요. 슬슬 어둠이 내리깔리고 있었어요. 아직 하루 일정을 끝낼 생각이 없었어요. 더 많이 돌아다니고 싶었어요. 이왕 나와서 걷는데 훨씬 먼 길까지 걷고 싶었어요. 슬슬 피곤하기는 했지만 활기가 돌아오고 있는 길거리 풍경을 보자 힘이 솟아났어요. "지금 홍대 돌아가기는 그렇지?" 이화동에서 동대문을 향해 걸어내려가며 어디로 갈지 생각해봤어요. 다시 홍대로 돌아갈 수도 있었지만 그러고 싶지는 않았어요. 홍대입구는 이미 낮에 다녀왔어요. 갔던 곳을 되돌아가기 싫었어요. 홍대입구는 요즘 하도 많이 가서 이제 질릴 지경이었어..

서울 을지로 을지로3가역 돌솥비빔밥 맛집 산과 들 그리고 바다

친구와 을지로 카페 혜민당에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어느덧 저녁 5시가 넘었어요. 이제 슬슬 저녁을 먹어야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어요. "우리 어디에서 저녁 먹지?" "을지로에 맛집 많다고 하던데?" "어...글쎄?" 서울 중구 을지로에는 맛집이 많다는 말이 있어요. 그런데 솔직히 을지로 올 때마다 을지로에 맛집이 많은지 잘 모르겠어요. 맛집이 여러 곳 있기는 할 거에요. 그러나 찾는 게 그렇게 쉽지 않은 편이에요. 맛집 찾는 것이 쉽지 않은 편이 아니라 솔직히 말해서 상당히 어려워요. 을지로가 아무리 힙지로 소리를 듣고 있다고 하지만 을지로 돌아다니며 맛집 찾는 것이 그렇게 만만한 일은 아니에요. 을지로? 대체 어디? 을지로는 1가부터 6가까지 있어요. 을지로1가는 을지로의 시작이에요. 지하..

서울 강남구 논현동 도산대로 소고기 국밥 맛집 - 도산뚝배기

"너 뭐해?" 저녁이었어요. 서울에 올라온 친구가 연락을 해왔어요. "집에 있어. 너는?" "나는 강남 왔어." "강남? 왜?" "카메라 직거래하려구." 서울에 올라온 친구는 카메라 직거래를 하기 위해 강남에 가 있다고 했어요. "너가 팔게?" "아니. 카메라 사려구." "왜?" 친구가 카메라를 구입한다고 하자 왜 구입하려고 하는지 궁금해졌어요. 친구는 이미 디지털 카메라를 갖고 있었어요. 디지털 카메라를 딱히 구입할 필요가 없는 친구였어요.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친구이기는 하지만 과거와 달리 이제 카메라 장비에 대한 열정은 많이 진정되었어요. 예전에는 카메라 열심히 알아보고 어떤 카메라가 좋은지 많이 알아보곤 했지만 그렇게 카메라 장비에 열광하는 시기는 지나가도 한참 지나갔어요. "여행 가고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