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마셔본 비타민 음료는 광동 비타500 로열폴리스에요. 밤에 서울을 돌아다니며 서울 심야시간 영상을 촬영한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어요. 목이 마르고 피곤했어요. 그리고 추웠어요. 주머니에 손을 집어넣고 있었지만 꽁꽁 얼어붙은 손은 녹을 생각을 안 하고 있었어요. 두꺼운 패딩을 입고 있었기 때문에 상반신은 그리 춥지 않았지만 하반신은 차가운 겨울 공기에 꽁꽁 얼어붙었어요. 감기 걸릴 것 같지는 않았지만 추워서 집에 돌아가는 것조차 의욕이 사라질 지경이었어요. '안 되겠다. 몸이라도 녹이고 집에 가자.' 몸을 녹이는 것이 급선무였어요. 몸부터 녹인 후에 버스 첫 차를 타든 지하철 첫 차를 타든 하고 싶었어요. 원래 계획은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었어요. 항상 타고 다니는 버스지만 버스를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