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만나서 종로를 돌아다닐 때였어요. 친구와 저녁을 먹을 식당을 찾아야 했어요. "헌법재판소 쪽으로 가자." 친구에게 헌법재판소 쪽으로 가자고 했어요. 헌법재판소 쪽은 북촌 입구에요. 이쪽에는 맛집이 여러 곳 몰려 있는 곳이에요. 익선동에서 친구와 같이 밥을 먹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아니었어요. 친구와 그저 저녁 식사를 같이 하고 싶었어요. 고급스러운 곳은 그다지 생각 없었어요. 적당히 맛있고 식사하기 좋은 편한 식당을 찾아다니고 있었어요. 너무 허름한 곳은 또 별로였구요. 종로구에서 맛있는 식당이 많은 곳은 헌법재판소 쪽이 있어요. 이쪽은 너무 낡거나 허름하지도 않고 너무 데이트 코스 같지도 않고 적당한 분위기의 맛집이 많이 있어요. 혼자 가서 먹기에도 괜찮고 여럿이 가도 괜찮은 분위기의 맛집이 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