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마셔본 음료수는 동원 덴마크 테이크 얼라이브 쿨 샤인머스캣이에요. "오늘은 진짜 밖에 나가자." 딱히 멀리 나가지 않고 계속 집에서 할 것 하면서 지내던 중이었어요. 드디어 장마가 왔나봐요. 소나기가 쉬도 때도 없이 퍼부었어요. 덕분에 방이 엄청 습해졌어요. 방바닥이 미끄러웠고 빨래도 엄청 안 말랐어요. 아무리 환기를 해도 습기가 잡히지 않았어요. 온몸에 곰팡이가 생기는 기분이었어요. 기분 전환이 필요했어요. 게다가 그동안 너무 운동을 안 했어요. 운동도 해야 했어요. '모처럼 밤에 서울 돌아다닐까?' 심야시간에 서울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지만 최근에 잘 안 하고 있었어요. 가장 큰 이유는 서울에 아직 24시간 카페가 거의 없기 때문이에요. 24시간 카페가 아직도 몇 곳 존재하지 않아요. 이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