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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34

서울 노원구 노원역 24시간 카페 - 할리스커피 노원문화의거리점

4월 마지막 날. 24시간 카페를 돌아다니 후 집으로 돌아왔어요. 한밤중에 24시간 카페를 둘러볼 코스 짜놓은 것이 아직 두 군데 남아 있었어요. "여기 언제 끝내지? 그냥 아주 나중에 갈까?" 이제 해가 길어져서 밤에 24시간 카페를 여러 곳 둘러보기는 매우 어려워졌어요. 카페 이동시간도 생각해야 하니까요. 처음 돌아다닐 때만 해도 6시에는 어둠이 남아 있었는데 이제 6시면 날이 훤하게 밝아버려요. 그런데 자꾸 신경쓰여. 밤만 되면 이 두 코스를 끝내버릴까 하는 생각이 자꾸 떠올랐어요. 그래서 결국 일단 하나는 후딱 끝내기로 했어요. 그렇게 해서 5월 3일 밤. 집에서 나왔어요. 그런데 갑자기 친구들이 만나자고 불렀어요. 방향을 바꾸어 친구들을 만나러 갔어요. 다음날 아침. 집으로 돌아와 자고 일어났는..

서울 노원구 공릉동 국수거리 맛집 - 소문난 멸치국수

얼마전 서울 노원구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돌아다니다 공릉역을 지나갈 때였어요. 공릉역에서 태릉입구역 가는 길에 공릉동 도깨비 시장과 더불어 공릉동 국수거리를 발견했어요. '이따 집에 갈 때 저기 가서 국수나 한 그릇 먹어볼까?' 식당에서 국수를 안 먹은지 매우 오래되었어요. 국수 자체는 매우 좋아해요. 그러나 국수는 언제나 양이 너무 적어서 한 그릇으로 식사가 되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날은 갑자기 국수가 먹고 싶어졌어요. 아마 그날 갔던 카페에서 동남아시아 여행 갔을 때 느꼈던 느낌과 조금 비슷한 느낌을 받아서 그랬을 거에요. 그 날에는 못갔고, 오늘에야 공릉동 국수거리로 갔어요. 이번에 간 국수집은 공릉동 국수거리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소문난 멸치국수에요. '국수는 양 얼마 안 되니까 아주 푸지게 시켜..

서울 노원구 공릉동 도깨비시장

새벽에 노원구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돌아다니던 길이었어요. 7호선 노원역에서 태릉입구역까지 쭉 걸어가는데 시장이 하나 보였어요. '이따 자취방 돌아갈 때 들려야지.' 깜깜한 심야시간에 시장 불이 다 꺼져 있었어요. 그래서 날이 밝으면 다시 오기로 하고 갈 길을 갔어요. 점심 즈음 집으로 돌아가는 길. 태릉입구역에서 공릉역까지는 멀지 않았고, 둘 다 7호선이라 공릉역 가는 길에 공릉동 도깨비시장을 보고 공릉역 가서 7호선 타고 집으로 가기로 했어요. 공릉동 도깨비 시장은 이렇게 생겼어요. 공릉동 도깨비시장은 길 하나를 놓고 양옆으로 상점들이 늘어선 형태였어요. 시장 안에 어린이를 위한 유료 자동차 그네도 있었어요. 시장은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었어요. 재래시장이기는 하나 정신없고 난잡하지는 않았어요. 이 ..

여행-서울 2017.05.05

서울 노원역 회전 초밥 무한리필 - 스시오 노원역 (토요일 점심 혼밥 추천)

토요일 오후 3시. 혼밥족은 이 시각을 잘 알아두고 있어야 해요. 혼밥족이 아니라 일반인도 이 시간은 외워두고 있으면 좋아요. 왜냐하면 친구들 다 싫어하고 나만 좋아하는 메뉴를 먹으러 가려면 결국 혼자 가야하니까요. 요즘은 혼자 밥 먹는 혼밥을 해도 그렇게 놀라울 것이 없는 세상. 예전에는 혼자서 패밀리 레스토랑 같은 곳 가면 자기 세계가 엄청 뚜렷한 마이웨이 독종, 별종 취급을 받았어요. 특히 남자가 그러면 더욱 그런 취급을 받았어요. 그렇지만 이제는 혼자 그런 곳에 밥 먹으러 가도 그렇게 눈치보일 것까지는 없어요. 그러나 아직까지 혼밥족이 공략하기 어려운 시간대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디너 타임. 식당 주인 입장에서는 손님들 대기하고 있는데 한 명이 4인석 차지하고 밥 먹고 있으면 썩 달갑지는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