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는 주식 단타 매매 게임 쉬어야지." 아침에 스타벅스에 신메뉴 음료 나온 것을 마시러 가면서 다짐했어요. 딱히 떠오르는 테마나 이슈가 없었어요. 주식 종목은 취미 삼아서 게임으로 주식 단타 매매를 즐기는 제게 필드, 미션, 스테이지 같은 존재에요. 뭔가 정복하고 건드려보고 싶은 필드, 미션, 스테이지가 없는데 게임을 억지로 한다면 그건 게임이 아니라 레벨 노가다, 앵벌이 노가다에 불과해요. 주식도 마찬가지였어요. 돈 벌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재미를 위해 단주 단타 매매를 즐기는 건데 떠오르는 테마와 이슈도 없고 건드려보고 싶은 종목도 없는데 억지로 하면 그건 시간 낭비에 불과했어요. "눈 내리네?" 스타벅스에서 음료를 다 마시고 밖으로 나왔어요. 진눈깨비가 휘몰아치고 있었어요. 날씨가 며칠 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