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뒹굴거리고 있는데 카카오톡 메시지가 날아왔어요. "어? 친구가 부르나?" 카카오톡 메시지를 확인해보니 KFC에서 날아온 메시지였어요. 그릴맥스버거를 3000원에 판매하는 행사가 시작되었다는 것이었어요. 단품 3천원? 이 정도면 점심으로 먹기 딱 좋은데? 그래서 KFC로 쭐래쭐래 갔어요. 단품 행사중이었기 때문에 단품에 콜라만 시켰어요. KFC의 장점 중 하나는 콜라가 무한리필 된다는 점. 그런데 아직까지 KFC에서 콜라를 3잔 마셔본 기억이 없어요. 진짜 목이 찢어지게 마를 때 2잔 마셔본 게 전부. 갈 때마다 무한리필 됨에도 불구하고 한 잔만 마시고 나왔어요. 포장을 풀어보니 종이탭으로 햄버거가 보호되어 있었어요. 좋은 높이로군. 양배추 덩어리 때문에 높이가 상당히 높아진 햄버거. 그래도 낮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