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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기념품 2

오리온 쫀득쫀득 참붕어빵 - 왜 중국인들은 이것을 좋아할까

게스트하우스에서 일할 때, 제가 얼마나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에 대해 무지했는지 매우 많이 깨달았어요. 사실 이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 '외국인 관광객'은 '외국인 유학생'과는 또 다른 존재이거든요. 외국인 관광객을 직접 여러 번 겪어보지 않는 한, 우리가 알 수 있는 부분은 극히 일부 뿐이에요. "얘네들은 대체 무슨 신발을 이렇게 많이 사?" 청소를 할 때마다 엄청나게 많이 나오는 쓰레기 중 하나가 바로 신발 박스. 청소할 때 봉지가 나오면 치우기 쉬운데, 박스가 나오면 조금 번거로워요. 그 박스들 중에서 신발 박스는 손이 조금 가는 종류에 들어가요. 청소하면서 한가롭게 박스를 다 풀고 뜯어서 평평한 종이 한 장으로 만들 여유는 없고, 신발 박스는 발로 콱 밟는다고 바로 평평한 종이가 되는 것도..

우즈베키스탄 관광기념품 - 마그네틱

얼마 전 '브로드웨이'에 갔어요. 여기는 아미르 테무르 공원과 이어진 길. 아미르 테무르 공원에 오면 자연스럽게 가게 되는 곳이죠. 이 길에서는 관광기념품을 팔아요. 옛날 우표도 팔고, 그림도 팔고, 그 외 이것 저것 다 팔아요. 그래서 이것들을 구경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에요. 길을 걸어가는데 마침 눈에 들어온 것은 냉장고 자석. 이상하게 타슈켄트와 관련된 냉장고 자석은 모두 흙빛으로만 된 곳 뿐이었어요. 그나마도 타슈켄트에는 오래된 유적들이 별로 없어서 크게 마음을 끄는 것이 없었고, 마그네틱을 모으는 것은 제 취미가 아니다보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곤 했어요. 그런데 마침 제가 갔을 때, 지금까지 보아왔던 것들과 다른 종류의 것들이 있어서 마음에 드는 것 두 개를 사 왔어요. 첫 번째는 이것 자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