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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 104

스리랑카 과자 - 하와이안 쿠키 Hawaian Cookies

아마 올해 초였을 거에요. 정확히는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 과자를 먹어본 후 얼마 되지 않아서였어요. 남아시아 과자도 국가별로 다 먹어볼까? 남아시아 국가라 하면 방글라데시, 인도, 파키스탄, 스리랑카, 네팔, 부탄, 몰디브. 얼핏 보면 7개국이니 어찌 도전해볼만 해보였어요. 게다가 때마침 이태원에 가 보니 스리랑카 과자를 팔고 있었어요. 인도 과자도 있기는 했는데 딱히 이름이 있거나 그래보이지 않았어요. 인도 과자는 일단 나중에 제대로 종이곽에 포장된 거 들어오면 사서 먹고 일단 스리랑카 과자부터 사왔어요. 그러나 유통기한이 지나갈 때까지도 안 먹고 방치해두고 있었다. 과자를 먹고 리뷰 남기기 상당히 귀찮아졌고, 여행도 다녀왔어요. 이런 것들도 있지만 가장 컸던 이유는 바로... 방글라데시 과자의 충격...

이탈리아 과자 - 와사 샌드위치 마일드 치즈 wasa sandwich mild cheese

이번에 먹어본 과자는 이탈리아 과자로 와사 샌드위치 마일드 치즈에요. 지난 번에 이것과 시리즈인 토마토 바질을 맛있게 먹어서 이것에 대해서는 약간의 기대감이 있었어요. 물론 토마토 바질에서 피자스쿨 페퍼로니 피자맛이 났던 그런 거대한 반전도 잘 기억하고 있었구요. 이것은 앞에 적혀 있는 영어를 보지 않으면 웨하스 바닐라맛이 떠오르는 모습이에요. 역시나 깨알같이 외국어가 잔뜩 적혀 있는 뒷면이었어요. 이 과자 수입업체는 '유엔알인트' 라는 회사래요. 역시나 이 과자도 이탈리아산. 이 과자에는 참깨가 들어 있어요. "이거 왜 이렇게 생겼냐?" 사진보다 더 어두운 색의 과자였어요. 게다가 위에는 깨가 붙어 있었어요. 어렵다. 이건 진짜로 어렵다. 맛이 있다고 하기도 어렵고, 맛이 없다고 하기도 어렵고, 이 맛..

타이완 과자 - 聯華食品 可樂果 酷辣 碗豆酥 pea crackers

올해 봄. 친한 동생이 타이완 여행을 갔다오더니 제게 선물로 과자를 하나 사다주었어요. "이거 진짜 매워요." 친한 동생이 과자를 주며 진짜 매운 과자라고 강조했어요. 동생에게 선물로 받은 후, 원래 바로 먹으려고 했지만 글을 쓰려니 귀찮기도 하고 중국 여행 다녀와서 글 쓸 것도 많이 있다보니 방 한 켠에 방치해놓고 있었어요. 그렇게 까먹고 있다가 연말이 되어서야 이 과자가 방에 있다는 것을 다시 깨달았어요. 이번에 먹어본 과자는 타이완 과자로, 聯華食品 에서 나온 可樂果 라는 과자 시리즈 중 碗豆酥 에요. 봉지 뒷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재료가 예쁜 한자 번체로 적혀 있었어요. 번체로 적혀 있어서 읽을 수 있는 글자가 여럿 있는데 결국 무슨 말인지 알 수 있는 것은 없었어요. 그냥 이런 한자들이 들어갔구..

프링글스 핫 & 스파이시 Pringles Hot & Spicy

이번에 먹은 프링글스는 프링글스 핫 & 스파이시 Pringles Hot & Spicy 에요. 이 제품 통은 갈색이에요. 처음에 BBQ 맛인줄 알고 집어왔는데 알고 보니 핫 앤 스파이시였어요. 통을 보면 고추와 매운맛을 강조하고 있어요. 정식 제품명은 프링글스 핫 & 스파이시에요. 핫 & 스파이시 시즈닝이 5.5% 함유되어 있다고 해요. 내용량은 110g 이에요. 열량은 581 kcal 이에요. 통 뒷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여기에는 건조감자, 식물성 유지, 핫&스파이시시즈닝, 쌀가루, 유화제, 말토덱스트린, 포도당, 구연산 등이 들어가 있대요. 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이 제품에 밀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되어 있어요. 이것 또한 말레이시아산이에요. 상단 포장을 보면 이렇게 고추를 강조..

말레이시아 감자칩 과자 - 테스코 칩스 오리지날 Tesco chipz original

이번에 먹어본 말레이시아 과자는 감자칩으로 테스코 칩스 오리지날이에요. 이 과자는 한국어로는 '칩스'인데 영어명은 chipz 에요. 저도 이것을 처음 보고 알파벳을 잘못 읽은 건가 했는데 아니더라구요. 프링글스를 따라한 것인지 얼핏 보면 프링글스 오리지날과 매우 비슷해요. 통 한쪽에는 태국어가 빽빽하게 적혀 있어요. 통 하단에는 할랄 제품 마크가 인쇄되어 있구요. 우리나라 수출용으로 만든 것인지 통 자체에 한국어가 인쇄되어 있어요. 이 과자의 수입판매원은 홈플러스에요. 홈플러스 가면 프링글스와 같이 진열되어 있어요. 제가 갔을 때에는 이것 한 통을 980원에 판매하고 있었어요. 과자는 이렇게 생겼어요. 프링글스 오리지날 감자칩의 완벽한 대체재. 맛이 거의 똑같았어요. 굳이 차이점을 찾자면 이게 덜 짰어요..

제주도 특산 과자 - 삼다뜰 감귤 과즐

친구가 제주도에서 올라오면서 선물을 들고 왔어요. 타지역에서는 구하지 못할 것으로 고르다가 과자를 사왔다고 하면서 제주도 특산 과자를 제게 주었어요. 생긴 것은 영락없는 전통 과자인 산자 비슷하게 생겼어요. 일단 딱 보았을 때 산자와 다른 점이라면 튀밥을 붙인 것이 갈색이라는 것이었어요. 봉지 아래를 보면 '제주도 전통 방식으로 만들었습니다'라고 적혀 있어요. 원래 이런 것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어요. 납작한 송편, 기름떡 및 제주도 제사 음식은 여러 번 먹어보았지만 특별히 제주도식 산자에 대한 기억은 없거든요. 저 문구 아래에는 '제주산 감귤 30%'라고 적혀 있어요. 이 제품의 이름은 '감귤과즐'인데 과즐이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선물로 준 친구에게 물어보니 친구도 모르더라구요. 뒷면에 적혀 있는 제품..

파키스탄 과자 - 난 카타이 클래식 Nan khatai classic

이번에 먹어본 과자는 파키스탄 과자에요. '난 카타이'라는 과자에요. 이 과자는 예전에 먹었던 파키스탄 커민 과자와 시리즈에요.파키스탄 커민 과자 : http://zomzom.tistory.com/1348 포장은 이렇게 생겼어요. 뒷면은 이래요. 이 과자는 파키스탄에서 생산된 제품이기 때문에 당연히 할랄 제품이에요. 오른쪽은 우르두어고, 왼쪽은 아랍어에요. 영양성분은 이렇대요. 생산지는 파키스탄 카라치에요. 포장을 뜯고 과자를 꺼내보면 이렇게 되어 있어요. 생긴 것은 마가레트 조금 비슷하게 생겼어요. 얼핏 보면 밤형 과자 비슷하게 생겼어요. 파키스탄 마가레트. 마가레트와 비슷한 맛이었어요. 마가레트만큼 단데, 고소한 맛은 마가레트보다 적은 편이었어요. 식감은 마가레트와 비슷했구요. 파키스탄 친구가 예전에..

신제품 - 프링글스 애플카라멜 후기 (한국 홈플러스 독점 한정 판매, Limited edition)

피자는 먹고 싶은데 피자가게까지 걸어가기는 귀찮고 날도 추워서 피자를 사러 경천철을 타고 홈플러스로 갔어요. 피자를 주문하고 돌아다니는데 프링글스 애플 카라멜이 보였어요. "이건 뭐지? 처음 보는 건데?" 과자를 잘 사먹지 않지만 웬만한 과자는 대충 알고 있어요. 웬만한 신제품 발매소식 및 리뷰는 티스토리 메인에 글로 올라오거든요. 그런데 이 제품 글은 본 기억이 없었어요. 갑자기 이것이 신상품인지 아닌지 궁금해서 검색해 보았어요. "아, 이것이 이래서 글이 별로 없었구나!" 프링글스 애플카라멜은 11월 7일쯤 출시되었어요. 세계에서 오직 우리나라에서만 판매하는 것이래요. 이 정도면 분명 글이 많이 쏟아져 나왔어야 정상인데... 홈플러스 한정 판매! 프링글스 신제품인데 글이 의외로 적고 제가 티스토리에서..

베트남 과자 - 파라인 크래커 Farine crackers

이번에 먹어본 과자는 베트남 과자인 파라인 크래커에요. 종로에 있는 수입과자점에서 구입했어요. 베트남 과자인데 왜 봉지에 전부 일본어로 적혀 있는지 모르겠어요. 왠지 베트남에서 일본으로 수출하기 위해 생산한 제품이 그대로 한국으로 수입된 것 아닌가 싶었어요. 야채 크래커래요. 6봉지에 6개씩 들어 있대요. 그리고 양파향이 사용되어 있다고 작게 적혀 있어요. 분명히 원산지는 베트남으로 되어 있어요. 수입 판매원은 효성 인터네셔날이에요. 재료를 보면 양파양념 분말이 들어가 있는데, 이것은 양파분말과 마늘, 정제소금, 설탕, 타피오카전분을 이용해 만들었대요. 그리고 밀, 우유가 함유된 과자에요. 종이곽을 뜯어보면 이렇게 생긴 봉지가 6개 들어있어요. 과자는 이렇게 생겼어요. 진짜로 저렇게 노란빛을 띄고 있어요..

태국 코코넛 웨하스 과자 - Bissin coconut wafer

웨하스는 생각보다 많은 맛이 존재해요. 우리나라도 바닐라맛, 초코맛, 딸기맛 등이 있지만, 외국 가보면 그보다 더 다양한 맛 웨하스가 있어요. "코코넛맛 웨하스도 있네?" 종로 수입과자 가게에 갔더니 코코넛 웨하스가 있었어요. 코코넛맛 웨하스는 처음 보는 웨하스. 게다가 상자도 그럴싸하게 생겨서 구입했어요. 상자에는 태국어가 적혀 있었어요. 무슨 말인지 해석해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태국어는 진짜 거의 몰라서 불가능. 영어 이름은 Bissin coconut waferes 래요. 일단 상자 디자인은 나름 고급스럽게 생겼어요. 그림을 보면 하얀 코코넛 속살을 강조하고 있어요. 몰랐을 때는 저것이 엄청 달고 맛있는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 먹어보니 딱 생밤 맛이었고, 그 이후부터는 저 흰 코코넛 속살에 대해 ..

롯데 빼빼로 오리지널

어렸을 적 빼빼로는 간간이 먹었어요. 소풍, 현장학습갈 때 꼭 싸들고 가던 과자 중 하나였어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어렸을 적에는 빼빼로 오리지날 밖에 없었어요. 그 당시는 오리지날이랄 것도 없었어요. 빼빼로가 한 종류 밖에 없었으니까요. 이후 아몬드 빼빼로도 나오고 이런 저런 빼빼로가 나오기는 했지만, 오리지널도 꾸준히 잘 나오고 있어요. 그리고 예전 먹었던 그 맛과 양을 그나마 온전하게 지키고 있는 몇 안 되는 과자이기도 해요. 슈퍼 갔다가 보이길래 모처럼 한 번 먹어보려고 구입했어요. 가격은 1000원이었어요. 한동안 빼빼로에 관심을 전혀 안 가졌기 때문에 포장 디자인이 바뀐 줄도 몰랐어요. 예전에 비하면 나름 고급스러워진 디자인. 제조 회사는 롯데제과 주식회사이고, 생산지는 경남 양산시래요. 재미..

이탈리아 과자 - 와사 샌드위치 치즈 토마토 앤드 바질 wasa sandwich cheese tomato & basil

종로로 놀러나갔다가 외국 과자 파는 가게가 보여서 무엇이 있나 둘러보았어요. 천천히 둘러보다가 이탈리아 과자를 발견하고 하나 집어들었어요. 사실 서양 과자를 즐겨먹는 편은 아니에요. 이유는 간단해요. 동남아시아 과자보다 가격이 더 나가거든요. 그리고 서양 과자라고 무조건 다 맛있는 것도 아니구요. 진한 맛을 뛰어넘어 독한 맛을 자랑하는 과자들도 있어요. 독한 초콜렛 맛 같은 것은 그래도 괜찮은데, 재수없게 독한 소금맛 걸리면 입에 넣는 순간 머리에서 버섯 구름 터져나오는 기분이 들어요. 다행히 낱개로 팔고 있어서 아무 부담없이 하나 구입했어요. 낱개로 파는 것은 설령 실패하더라도 눈 한 번만 감으면 다 먹어치울 수 있거든요. 서양 과자는 사실 잘 몰라요. 말이 좋아 서양이지, 서양 국가가 한둘도 아니구요..

홈플러스 팝콘 케틀 & 베이컨 체다

이번에 먹어본 홈플러스 PB 제품은 팝콘이에요. 팝콘 중 케틀 & 베이컨 체다를 먹어보았어요. 봉지는 분홍색 봉지에요. 그리고 아래를 보면 베이컨과 치즈 그림이 있어요. 뒷면을 보면 '무쇠솥으로 만든 아식 달콤한 팝콘에 진한 베이컨체다맛을 더한 팝콘' 이라고 적혀 있어요. 이 과자를 만든 회사는 대한푸드텍(주) 래요. 원재료를 보면 미국산 옥수수, 물엿, 말레이시아산 팜유, 베이컨체다맛씨즈닝, 간장분말, 미국산 유당, 미국산 체다치즈 등이 들어갔다고 해요. 그리고 이 제품은 대두, 돼지고기, 쇠고기, 우유가 함유되었다고 해요. 대두 알레르기 및 무슬림은 먹으면 안 되요. 봉지를 뜯어보면 팝콘이 절반 정도 차 있어요. 질소포장 아니냐고 할 수도 있지만, 팝콘은 알다시피 입자가 작은 과자라 과자간에 텅텅 빈..

벨라루스 과자 - 메가칩스 베이컨향 Mega chips

이 과자는 올해 봄에 구한 과자에요. 이 과자 자체가 신기해서라기 보다는 '벨라루스 과자'라는 것이 더 신기해서 구입한 것이었어요. 벨라루스는 우리나라 국민이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없는 국가. 물가가 참 저렴하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비자 받기 어려운 나라라고 알고 있어요. 그래서 이 과자보다는 '벨라루스'가 궁금해서 구입했어요. 일단 이렇게 생겼어요. 제조회사는 Belprodukt' 이라는 회사래요. 곽은 한국에서 제작한 것인지 설명을 보면 한국어-러시아어-영어 순으로 적혀 있어요. 중량은 100g이에요. 무언가 특별하게 눈에 띄는 재료가 있나 살펴보았지만 그런 것은 보이지 않았어요. 종이곽을 열자 길다란 은색 봉지가 나왔어요. 참고로 아래 사진은 제가 하나 빼먹은 뒤에 찍은 사진이에요. "이거 꽤 얇..

홈플러스 과자 - 콘칩 (코스모스 제과)

이번에 먹어본 홈플러스 PL 과자는 콘칩이에요. 어려서부터 콘칩은 꽤 좋아했어요. 적당히 맛있어서 물리지 않더라구요. 하지만 소비자를 우롱하는 질소 포장의 영향을 당연히 피해가지 못했고, 그때부터 안 사먹게 된 과자에요. 질소 포장된 콘칩은 진짜 먹을 게 없더라구요. 콘칩이 고른 모양을 가진 과자가 아니다보니 이것이 양보다 부피가 엄청나게 크거든요. 서로 부하게 떠버려서 볼 때는 꽤 많아보이는데 먹어보면 얼마 안 되는 과자 중 하나에요. 이것을 또 질소 과대 포장까지 해 버리면 진짜로 한 입에 털어넣고 마는 과자가 되어버리는 것이지요. 물론 부피 때문에 한 입에 털어넣지는 못하지만요. 얼마 전 홈플러스 갔더니 PL 상품으로 판매중인 콘칩을 500원에 판매하는 행사가 진행중이라 한 번 구입해보았어요. 한 ..

홈플러스 달콤한 바닐라 웨하스

홈플러스도 이마트 못지 않게 PB 상품을 많이 파는 편이에요. 이번에 먹어본 홈플러스의 PL 상품은 '달콤한 바닐라 웨하스'에요. 이 과자의 제조원은 (주) 삼아인터네셔날 이에요. 충남 아산시 신창면에 있대요. 봉지를 들어보면 묵직해요. 왜 바닐라 웨하스는 포장이 파란색인지 모르겠지만, 이것 역시 파란색이 배경이에요. 바닐라를 직접 보고, 그것만 먹어본 적이 없어서 왜 바닐라맛은 파란색 배경을 많이 사용하는지 아직 이유를 모르겠어요. 저는 1990원에 구입했어요. 봉지 뒷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원재료명을 보면 밀가루, 백설탕, 식물성 유지, 포도당, 유청분말, 전란액, 유청단백분말, 밀글루텐, 정제염, 산도조절제, 당밀시럽, 패각칼슘, 비타민C, 바닐라 추출물 및 합성착향료가 들어가 있는 제품이에요. 밀..

인도네시아 비스키탑 시나몬 비스킷 Biskitop cinnamon biscuits

이번에 먹은 외국 과자는 인도네시아 과자로, 비스키탑 시나몬 비스킷이에요. 이것은 최근에 구입한 것이 아니라 올해 봄에 구입한 것이에요. 그때 아마 2천원인가 주고 구입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어요. 상자는 이렇게 생겼어요. 상자 디자인 및 과자 생긴 모양을 보면 차와 같이 먹도록 나온 비스킷이 생각나요. 이름은 정확히 모르지만 상당히 대용량으로 파는 굵은 설탕이 박혀 있는 비스킷이요. 뒷면에는 영어와 인도네시아어로 설명이 적혀 있어요. 원산지는 인도네시아에요. 원재료를 보면 밀가루, 팜유, 설탕, 우유분말, 포도당시럽, 계피, 카라멜색소, 정제소금, 탄산수소암모늄, 탄산수소나트륨, 대두분말, 합성착향료가 들어가 있어요. 이 과자의 팜유는 아마 인도네시아 팜유일 거에요. 인도네시아도 팜유를 생산하는 국가니..

브라질 수입과자 - 바두코 웨이퍼 초콜릿맛 Bauducco wafer chocolate

"아르헨티나 과자도 수입되더만 이제는 브라질 과자도 수입되는구나!" 이 과자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동남아시아의 저렴한 과자가 아니라 이제는 저 멀리 남아메리카 과자들도 수입되다니 놀리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이번에 구입한 과자는 브라질 과자 바두코 웨이퍼 초콜릿맛 Bauducco wafer chocolate 였어요. 이태원에서 1500원에 구입했어요. "설마 이거 브라질 리우 올림픽 때문에 수입한 거 아니야?" 브라질 과자를 한국에서 구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구입해서 집에 돌아온 후에도 믿기지 않았어요. 브라질이라면 운송료가 만만찮게 들 텐데요. 포장 뒷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재료를 보면 누구나 먹어도 되는 것들이에요. 대두, 밀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여기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먹으면 안 되겠지..

이라크 이드 알 피트르 (라마단 종료 축제) 문화 - klijah 쿠키

이제 2016년 라마단이 종료되었어요. 라마단이 종료되면 이를 축하하는 이슬람 명절인 이드 알피트르 Eid al-Fitr 가 시작되요. 이드 알 피트르는 그냥 줄여서 '이드' 라고 하기도 해요. 페르시아권 및 튀르크권에서는 '바이람'이라고도 해요. '이드'와 '바이람' 모두 '명절' 이라는 뜻이에요. 이슬람에서 가장 큰 명절이며, 보통 3일간 진행되요. 이드의 날짜는 국가마다, 종파마다 약간씩 달라요. 올해 시아파는 7월 6일, 수니파는 7월 7일이 이드 알피트르에요. 시아파와 수니파 모두 있는 이라크에서 시아파는 7월 6일이 이드 알 피트르이고, 수니파는 7월 7일이 이드 알 피트르에요. 단, 위의 날짜는 이라크에서의 라마단 및 이드 알 피트르이고, 터키는 이드가 7월 5일, 인도네시아는 7월 6일, ..

아르헨티나 과자 - 퍼피 크리스피 비스켓 Puffy crisp cookies

이 과자 역시 구입한 지 두 달 정도 지난 과자에요. 친구와 거리를 돌아다니다 외국 과자를 판매하고 있길래 구경하는데, 처음에는 이 과자에 눈길을 주지 않았어요. "이거 아르헨티나 과자라는데?""응? 이제 아르헨티나에서도 과자가 들어와?" 예전에 브라질 카라멜을 구입해서 먹었던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아르헨티나 과자여서 깜짝 놀랐어요. 이제 수입과자가 멀리 태평양 건너 남미에서까지도 많이 들어오는구나 싶었거든요. 이 과자는 포장이 상당히 커요. 포장을 보면서 '이게 쇠고기 싸다는 아르헨티나의 과자로구나!' 라고 느꼈어요. 수입원은 '글루델'이라는 회사로, 경기도 구리시에 있다고 해요. 포장을 뜯어보면 일단 만족스러운 양인 것 같아요. 그러나 과자를 들추어보면... 응? 삼각형을 과자 하나로 쳤을 때, ..

방글라데시 과자 - Banoful Nimki biscuit 님끼 비스켓

전에 방글라데시 과자를 구입한 후, 먹지도 않은 상태에서 다른 방글라데시 과자를 또 하나 사왔어요. 이것 역시 묵직했어요. 진공포장급이었어요. 크기가 작은 것도 아닌데 속이 꽉 차 있다는 것을 들어보자마자 알 수 있었어요. 구입할 때부터 '이거 맛 없으면 어떻게 다 처리하지?' 라는 걱정이 들었어요. 우리나라 질소 과자와는 딱 반대되는 위치에 있었거든요. 게다가 저 'Export Quality'. 저건 볼 때마다 무서워요. 뭔가 무서운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문구로만 보여요. 무엇을 상상하든 상상보다 더 하다는 건가? 만약 이게 맛없다면 현지 가서 먹으면 더 맛이 없다는 것으로 알라는 경고 문구인가? 저게 좋아보여야 하는데 아무리 보아도 좋아보이지 않았어요. 어쨌든 구입을 한 후, 친구에게 사진을 보여주었..

태국 과자 Koh-Kae 새우 땅콩

이번에 소개할 과자는 태국 과자 중 꼬깨 새우땅콩이에요. 영어로는 koh-kae 라고 쓰는데, 태국어를 영어로 표기할 때 k는 우리가 생각하는 그 k가 아니라 쌍기역에 가까운 소리에요. 그래서 제대로 읽으면 '꼬깨'이지요. 이 과자가 언제부터 제 방에 있었는지는 몰라요. 어떻게 구했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선물로 받은 건지, 손님이 놓고 간 것을 그냥 챙겨놨다가 까먹고 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요. 게스트하우스 아르바이트할 때 손님에게 선물로 받아서 이것저것 먹기도 했지만, 손님들이 한국 올 때 들고온 자국 음식을 놓고 가서 먹은 것도 몇 개 있어요. 우리나라에 오징어 땅콩이 있듯 태국은 새우 땅콩이 있어요. 크기는 매우 작아요. 어른 손보다 작거든요. 그런데 봉지는 매우 빵빵해요. 봉지를 뜯어보면 이래요..

과자 - BIG 양파왕 (청우식품)

홈플러스에 가서 이것저것 살 것을 고르다 모처럼 과자 코너로 갔어요. 언제나 양손 무겁게 라면을 사오고 피자를 하나 사오고 가방을 참치캔과 콜라로 채우고는 했지만, 이때는 다행히 집에 라면이 남아 있어서 굳이 그렇게 많이 사올 필요가 없었어요. 이왕 온 거 너무 덜렁덜렁 돌아가기는 싫어서 과자나 사려고 과자 코너를 구경했어요. "이건 뭐지?" 왠지 홈플러스 PB상품처럼 생겼어요. 봉지도 크고 안에 내용물도 잘 들어있는 것 같았어요. 양파맛 과자는 진짜 어지간해서는 실패할 수가 없는 과자. 그래서 하나 집어왔어요. 가격은 1000원. PB상품인줄 알았는데 영수증을 보니 '청우BIG양파왕'이라고 찍혀 있었어요. 내가 그동안 국산 과자에 너무 무심했던 건가? 양파는 무려 국산 양파를 사용했어요. 국산 재료가 ..

방글라데시 과자 Banoful Dry Cake Biscuit

이태원에 놀러갔다가 수입과자가 어떤 것이 있나 살펴보았어요. "지난번에 구입한 방글라데시 과자 아직 안 먹었는데..." 파키스탄 쯔란 과자는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이맛에 외국 과자 사먹지!' 하고 감탄하면서 먹었어요. 독특한 맛이었고, 매우 맛있었어요. 맛과 색다른 경험 둘 다 잡았던 몇 안 되는 걸작이었어요. 그러나 방글라데시 과자는 사놓기만 하고 안 먹고 있었어요. 무서워서 안 먹은 건 아니에요. 그건 양이 너무 많았어요. 배고프지 않으면 혼자 다 먹기엔 무게가 무거웠어요. 그 정도 양의 간식을 한 번에 혼자 다 해치울 자신이 없었어요. 게다가 그게 망작이라면? 먹으며 폭언이 가득 담긴 글을 쓰기는 할 거에요. 그리고 그 글은 다른 사람들에게 많은 재미와 안도감을 줄 거에요. "방글라데시 과자 몇 ..

파키스탄 쯔란 과자 후기 - 클릭 비스킷 커민

이태원 놀러갔을 때 수입과자 상점에 갔다가 이것을 발견하고 바로 빵 터졌어요. 이거 쯔란 아냐? 쯔란은 커민이라고도 해요. 회향씨라고도 하더라구요.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안 먹지만, 우리나라를 벗어나 서쪽으로 가면 상당히 많이 사용하는 향신료중 하나에요. 당장 양꼬치를 먹을 때 양꼬치 위에 뿌려져 나오고, 중국식 양꼬치의 경우 여기에 양꼬치를 찍어먹는 양념가루에 이 쯔란이 들어가요. 쯔란은 중국, 중앙아시아, 남아시아, 이란, 아랍 세계에서 상당히 많이 사용하는 향신료에요. 이들 지역 음식에서 나는 그 특유의 공통적인 냄새가 바로 이 쯔란 때문이에요. 워낙 고수가 한국인들 사이에서 악명이 높아서 그렇지, 쯔란도 한국인들 사이에서는 취향을 상당히 타는 향신료에요. 고수와 마찬가지로 이 회향씨 역시 한국 음식..

롯데 칙촉 트로피컬 후르츠

갑자기 과자가 먹고 싶다. 그냥 별 생각 없이 온통 머리 속에 과자가 먹고 싶다는 생각 뿐이었어요. 책을 펼쳐도 책은 눈에 들어오지 않고 그저 '과자를 먹고 싶다'는 생각 뿐이어서 동네 마트에 갔어요. 혹시 새로운 과자 들어왔나 가게를 한 바퀴 돌아보았어요. 간간이 희안한 게 잘 들어오는 가게라 운좋게 하나 건질 때가 있었거든요. "있다!" 마땅히 특별해보이는 게 없어서 나가려는 찰나, 눈에 딱 들어온 게 있었어요. 칙촉 자체는 크게 좋아하지 않아요. 항상 일관되게 별로 좋아하지 않는 건 아니고, 어떤 때에는 상당히 맛있게 먹는데, 어떤 때에는 또 떨떠름하게 먹는 과자에요. 이유는 아마 그 특유의 눅눅한 느낌 때문일 거에요. 그게 맛있게 느껴지는 날에는 칙촉이 정말 맛있고, 그게 별로라고 느껴지는 날에는..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과자 (이태원)

이태원은 제가 종종 놀러가는 곳 중 하나에요. 사실 이태원에서 크게 재미를 느끼고 신기한 것은 이제 별로 없어요. 2002년부터 놀러가든 일이 있어서 가든 어쨌든 종종 가던 곳이다보니 이제 신기해할 건덕지가 거의 남지 않았거든요. 서울의 다른 지역과는 느낌이 많이 다른 것은 갈 때마다 느끼고 있어요. 그러나 딱 거기까지. 이제 더 이상 그 분위기에 놀라거나 하지는 않아요. 그래도 이태원 가면 재미있는 것이 가끔 있어요. 그것은 바로... 외국 과자! 서울에서 외국 과자를 구경하는 것은 쉬운 일. 이제 외국 과자 전문점이 여기저기 많이 퍼져서 외국 과자를 접하는 것 자체는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에요. 예전에는 외국 과자를 먹어보았다는 것 자체만으로 주목도 받고 자랑거리도 되었지만, 이제는 그것만으로는 상..

발칸 유럽 마케도니아 과자 STRUDLA

마케도니아. 우리나라와 미수교국인 나라 중 한 곳이에요. 그리고 요즘 중동 난민 문제 때문에 시끄러운 지역 중 하나이지요. 그리스 난민이 발칸 루트를 타고 올라가기 위해 거쳐야 하는 나라 중 하나인데, 그리스와의 국경을 막아서 난민 유입을 차단하고 있거든요. 마케도니아는 2009년 발칸 유럽을 여행할 때 가보았어요. 그때는 막 한국인에게 무비자 입국을 일방적으로 허용해 주었을 때였는데, 국경에서 여행자 보험이 없으면 입국을 안 시켜준다는 말이 있어서 긴장하며 입국했었어요. 코소보 및 알바니아 때문에 몇 번을 지나쳤는데, 그때마다 여행자 보험 유무를 물어보지는 않았지만요. 처음 마케도니아에 발을 디뎠을 때에는 큰 기억이 없어요. 알바니아 티라나에서 코소보 프리슈티나로 버스를 타고 가면서 마케도니아를 지나쳐..

켈로그 과자 Rice krispies Treats - the original

게스트하우스 일을 할 때, 고민에 빠지게 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것은 바로 '레이트 체크인'. 대체로 레이트 체크인이 발생할 경우 열쇠를 놓고 들어가서 자라고 해요. 평점 관리를 생각하면 기다려서 받아주는 게 좋기는 한데, 다음날을 생각하면 받아주기 어려워요. 그러다보니 평점 관리도 하고 손님에게 생색도 낼 겸 해서 레이트 체크인을 받아줄지, 그냥 열쇠를 던져놓고 들어가서 잠을 잘 지 고민하게 되요. 당연히 레이트 체크인을 받는 것도 요령이 필요하답니다. 이것도 요령이 없으면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좋은 반응 못 이끌어내요. 하루는 필리핀 손님이 안 와서 리셉션 닫을 시각이 넘어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때르르릉 "여보세요.""거기 게스트하우스죠? 거기 찾아가는 길이 어떻게 되나요? 외국인이 길을 잃고 헤매고..

타이완 비스켓 공작 쿠키 孔雀餅乾

타이완 과자는 한국에서 은근히 구하기 어려워요. 은근히가 아니라 대놓고 구하기 어렵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거에요. 분명 많이 들어올 법도 한데, 한국에서 본 타이완 과자라고는 펑리수가 전부였어요. 그러다보니 제가 타이완 과자를 맛보는 경우라고는 타이완 다녀온 친구가 선물로 들고와서 주었을 때, 아니면 타이완인이 직접 선물로 주는 경우 뿐이에요. 이 비스킷은 타이완인이 직접 선물로 주어서 먹은 것이에요. 이 쿠키의 이름은 孔雀餅乾 에요. 공작 비스킷이지요. 포장을 뜯어보니 앞쪽에 있는 비스킷은 조금 깨졌어요. 상당히 익숙한 냄새. 봉지를 뜯고 냄새를 맡아보니 매우 익숙한 냄새였어요. 분명히 많이 맡았던 흔한 과자 냄새였어요. 정확히 어떤 과자인지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요. 과자를 먹어보니 역시나 친숙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