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24시간 카페를 열심히 돌아다닐 때였어요. 24시간 카페를 돌아다니다보면 프랜차이즈 카페를 어쩔 수 없이 매우 많이 가게 되요. 24시간 매장을 운영하는 카페들이 거의 다 프렌차이즈 카페거든요. 할리스커피, 탐앤탐스, 엔제리너스를 제외하고 24시간 카페를 가려고 하면 정말 몇 지역, 몇 곳 남는 게 없어요. 이 동네 저 동네 돌아다니며 24시간 카페를 가려면 결국 저런 프랜차이즈 카페를 애용할 수 밖에 없어요. 작년 11월에 할리스 커피에서 정해진 음료 갯수를 채우면 다이어리를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었어요. 24시간 카페를 여기 저기 돌아다니고 있던 때라서 할리스커피 다이어리를 받는 것은 솔직히 일도 아니었어요. 어차피 가야할 할리스커피 매장들이었으니까요. 게다가 이 이벤트는 무조건 잔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