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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 16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울진평해우체국 관광우편날짜도장 - 울진 평해, 후포 관광 도장 수집 여행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항에서부터 울진읍까지 해파랑길을 따라 걷기 시작했어요. 길 자체는 매우 쉬웠어요. 힘든 부분이 없었어요. 그런데 진도가 영 나가지 않았어요. 지도상으로 보면 금방 걸을 거리인데 무슨 기어가는 수준으로 못 가고 있었어요. 영상 촬영하며 걸으니 그렇지! 만약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걷거나 사진만 촬영하며 걸었다면 길을 빨리 걸을 수 있었을 거에요. 하지만 저는 영상을 촬영하면서 걷고 있었어요. 영상 촬영을 하며 걸으면 시간이 훨씬 오래 걸린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었어요. 영상 촬영을 하면 천천히 걸어야 하고, 똑같은 길을 2번 걸어야 했어요. 이러니 진도가 나갈래야 나갈 수 없었어요. 게다가 샛길로도 여러 번 들어가니 진도는 더욱 안 나갔어요. 그래도 다행이라면 죽변항에서 울진읍으로 걸어가..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울진죽변우체국 관광우편날짜도장 - 울진 죽변항 관광 도장 수집 여행

코리아둘레길 해파랑길 27코스 스탬프를 수집한 후 가야 하는 곳은 울진죽변우체국이었어요.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죽변리에 있는 울진죽변우체국에는 관광우편날짜도장이 있었어요. 죽변면 여행에 앞서서 먼저 해야 하는 것은 경상북도 울진군 관광 도장을 모두 모으는 것이었어요. 울진군 관광 도장도 이번 여행에서 모을 생각이었기 때문에 이것부터 끝내고 느긋하게 죽변을 구경하는 것이 마음이 편할 거였어요. '가는 길에 모아서 가면 되겠다.' 코리아둘레길 해파랑길 27코스 스탬프는 죽변시외버스정류장 바로 옆에 있었어요. 여기는 죽변 해안이었어요. 죽변항이라고 해도 틀렸다고 할 것까지는 없지만, 죽변항에서 거리가 조금 있었어요. 죽변시외버스정류장을 죽변항이라고 하면 틀린 말은 아니지만, 흔히 떠올리는 '죽변항' - 어선..

코리아둘레길 해파랑길 27코스 스탬프 -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죽변시외버스터미널 관광 도장 수집 여행

'울진 한 번 가볼까?' 경상북도 울진군은 예전부터 궁금한 곳이었어요. 경상북도 울진군에 대해 호기심이 생긴 건 우연히 인터넷에서 본 댓글 하나 때문이었어요. 정확히 언제인지는 기억나지 않아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인터넷을 돌아다니며 놀고 있는 중이었어요. 인터넷 게시물 중 우리나라에서 교통이 열악하고 낙후되고 소외된 지역에 대한 글이 있었어요. 글 내용 자체는 그렇게 인상적이지 않았어요. 전라북도 무진장 (무주, 진안, 장수), 경상북도 BYC (봉화, 영양, 청송)에 강원도 최전방 지역 같은 곳이야 워낙 유명하니까요. 그리고 글에서 다룬 지역도 저 지역들인 것으로 알고 있어요. 사실 이런 글은 글 자체보다는 댓글이 재미있어요. 그래서 글을 다 보고 나서 댓글을 봤어요. "울진?" 울진 출신인 사람 ..

경상북도 영덕군 강구항 오션뷰 절경 카페 카페봄

경상북도 영덕군 강구항으로 여행갔어요. 강구항을 둘러보고 과메기를 한 상자 구입해서 먹었어요. 과메기를 다 먹은 후 다시 강구항을 돌아다니며 구경하기 시작했어요. "여기는 완전히 대게 테마파크네." 경상북도 영덕군 강구항 와서 대게는 안 먹었어요. 대게는 혼자 먹기에는 가격이 매우 부담스러워요. 대게라면을 판매하는 가게 가서 대게라면을 먹는 것으로 강구항에서 대게를 먹을 수 있기는 했어요. 하지만 울진군 후포항에서 홍게라면을 먹었기 때문에 강구항에서 또 대게라면을 먹고 싶은 생각은 없었어요. 나중에 다시 온다면 그때 사먹어볼 수 있겠지만, 지금은 아니었어요. 대게를 안 먹어도 강구항 구경은 매우 재미있었어요. 강구항은 단순히 대게로 유명한 항구가 아니었어요. 분위기가 대게 테마파크 같은 곳이었어요. 식당..

경상북도 영덕군 강구항 영덕 과메기 판매 가게 동광슈퍼

경상북도 영덕군 여행을 순조롭게 잘 진행하고 있었어요. 첫날에 울진군 후포항에서 영덕군 영해면으로 내려와서 영해면 중심가를 쭉 둘러봤어요. 저녁에는 영덕군 향토음식인 뿌구리탕을 먹었어요. 둘째날은 새벽에 영해버스터미널로 가서 축산항 가는 버스를 탔어요. 축산항에 도착해서 축산항 일출을 감상하고 축산항 일대를 돌아다니며 구경했어요. 축산항 구경을 마치고 나서 302번 버스를 타고 버스로 그 유명한 영덕 블루로드 B코스를 쭉 구경하며 아름다운 아침 영덕 바다를 아주 편하게 감상했어요. 이후 영덕 읍내에 도착해서 영덕시장과 영덕시장 임시시장을 구경한 후 대박식당 가서 영덕군 향토음식인 가자미 찌개를 먹었어요. 너무 일이 순조롭게 풀린다! 여행이 잘 풀리고 있었어요. 계획대로 다 되지는 않았지만, 계획대로 안 ..

여행-한국 2024.01.08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영해 버스 터미널 향토음식 뿌구리탕 맛집 행복식당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으로 넘어와서 영해만세시장 오일장을 구경했어요. 오일장을 구경한 후 영해면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구경했어요. "여기는 별로 안 크네?"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은 지도로 보며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작은 동네 같았어요. 영해면 전체 면적은 좁지 않겠지만, 중심지라 할 만한 곳은 매우 작았어요. 조금 걸으면 영해만세시장, 조금 걸으면 영해 버스 터미널이었어요.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은 돌아다닐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최대한 많이 보려고 도착하자마자 열심히 돌아다녔는데 웬만한 곳은 대충 본 거 같았어요. 못 가본 곳이라면 영해향교와 괴사리 전통마을이 있었어요. 영해향교와 괴사리 전통마을까지 가려고 하면 충분히 다녀올 수 있었지만, 어느새 날이 저물어가고 있었어요. 겨울 여행은 확실히 해..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전통재래시장 영해만세시장 오일장 장날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항을 구경한 후 후포시외버스터미널로 갔어요. 다음 목적지는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이었어요. 이날 일정은 후포항을 구경한 후 영해면으로 넘어가서 영해만세시장 오일장을 구경하는 것이었어요. "영해만세시장 오일장은 반드시 봐야 해!" 여행 일정이 절묘하게 장날과 엇박자였어요. 이번 여행 일정에서 그나마 갈 수 있는 오일장이라면 경상북도 영해면 영해만세시장 오일장 뿐이었어요. 영해면 장날 오일장을 못 보면 이번 여행에서 오일장을 단 한 곳도 못 볼 거였어요. 그렇기 때문에 늦지 않게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에서 버스를 타고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으로 넘어가야 했어요. 너무 늦으면 시장 구경을 제대로 못 하니까요. 후포에서 영해로 넘어가는 버스는 하루에 여러 대 있었어요. 이 중 저는 후포에서 ..

여행-한국 2024.01.02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항 여행 간식 가게 울진대게빵 본점

울진대게 vs 영덕대게 경상북도 울진군과 영덕군 주민들 사이에서 매우 치열하고 뜨거운 이슈. 바로 대게는 울진인지 영덕인지의 문제에요. 우리나라에서 대게는 경상북도 울진군과 영덕군이 유명해요. 대게는 아주 오래 전부터 유명했어요. 매우 오래 전부터 경상북도 동해안이 대게가 유명한 건 상식 수준이었어요. 서해안은 꽃게, 동해안은 대게 정도는 웬만하면 다 아는 사실이었어요. 방송에도 잘 나왔고, 어린이용 학습 만화에도 잘 등장하곤 했으니까요. 단지 대게는 전국적으로 맛보기 매우 어려울 뿐이었고, 동해안으로 가야만 먹을 수 있는 별미로 알려져 있었어요. 요즘 기준으로 과거를 파악하려고 하면 틀리는 부분이 반드시 나오게 되어 있어요. 요즘이야 인터넷이 발달해서 정보 초과잉 시대라고 할 수 있어요. 그렇지만 과거..

여행-한국 2023.12.29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 후포항 홍게라면 맛집 원조대게후포리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면 중심가를 다 둘러보고 평해시외버스터미널로 갔어요. 평해시외버스터미널에서 후포항 가는 농어촌 버스를 탔어요. 평해시외버스터미널에서 후포항 가는 버스 안에서 버스 주행 영상을 쭉 촬영했어요. '후포가 크지?'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가장 큰 항구는 후포항이에요. 후포항은 죽변항과 더불어 울진군의 대표적인 어업기지에요. 여기에 후포항은 울릉도 가는 여객선 선착장이 있는 곳이에요. 그래서 후포항에 가는 사람들은 후포항을 구경하러 가는 사람들도 있고, 울릉도 가기 위해 가는 사람들도 있어요. 여행을 떠나기 전에 지도로 봤을 때, 후포항 일대는 꽤 큰 곳이었어요. 후포항 일대 구경한 후에 농어촌 버스를 타고 영덕군 영해면으로 넘어갈 예정이었어요. 후포에서 시간을 너무 많이 끌면 안 되었어요. 이..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평해버스정류장 하나로마트 베이커리 카페 209제과점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에 있는 찜질방에서 아침 일찍 일어났어요. 이날 일정은 울진군 후포항으로 가서 후포항을 구경한 후, 영덕군 영해면으로 넘어가는 일정이었어요. 후포항이 있는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은 울진군의 최남단이에요. 후포항은 울진읍에서 농어촌 버스를 타고 바로 가기에는 교통이 상당히 불편했어요. 버스가 하루에 몇 대 없었어요. 울진읍에서 후포항을 가기 위해서는 먼저 울진군 평해면에 있는 평해버스정류장으로 가서 거기에서 버스를 갈아타고 가는 것이 좋았어요. 후포항을 농어촌 버스를 타고 갈 거라면 울진군 평해면에서 가든가 영덕군 영해면에서 가는 게 교통이 좋고, 울진읍에서 가려고 하면 불편했어요. 하루 종일 후포항에서 머무를 것이 아니라 후포항을 구경한 후, 점심을 먹고 영해면으로 넘어갈 계획이었어..

경상북도 포항시 포항시외버스터미널 홈플러스 24시간 찜질방 그랜드24시찜질방

경상북도 동해안 여행 계획을 짜면서 숙소를 알아보는 중이었어요. 울진은 울진읍에 24시간 찜질방이 있었어요. 영덕은 영해면에 게스트하우스가 있었어요. 울진과 영덕 숙소는 해결했어요. "이번에 여행 얼마나 다녀올까?" 수도권 거주자에게는 제주도보다 교통비 더 비싼 경상북도 흔히 제주도를 간다고 하면 엄청나게 멀리 간다고 생각해요. 모든 사람들이 제주도 여행을 매우 특별하게 여겨요. 사람들을 보면 제주도 간다고 하면 다른 국내여행 갈 때와는 다르게 많은 준비를 하고, 아주 특별한 여행이라고 기록도 많이 남겨요. 저야 제주도 출신이라서 제주도 가는 것이 전혀 특별하지 않지만, 제주도 출신이 아닌 사람들에게는 제주도 여행이 매우 특별한 여행이에요. 제주도 출신을 제외하고 타지역 사람들에게 제주도 여행이 매우 특..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울진군청 울진바지게시장 칼국수 맛집 칼국수식당

경상북도 동해안 여행 첫날. 죽변항에서부터 시작해서 해파랑길 26코스를 따라서 남쪽으로 내려가다가 해파랑길에서 잠시 벗어나서 울진항, 공세항까지 간 후, 다시 해파랑길로 들어가서 울진 은어다리까지 봤어요. "아, 힘들어!" 길은 안 힘든 길이었어요. 길 자체는 매우 쉬운 길이었어요. 동네 주민분들이 휴일에 운동 삼아서 걸을 만한 길이었어요. 풍경이 좋고 길이 힘들지 않아서 매우 즐겁게 걸을 수 있는 길이었어요. 그렇지만 제게는 힘들었어요. 여행 짐을 전부 메고 걷고 있었고, 중간 중간 영상 촬영도 하다 보니 진도도 매우 안 나갔어요. 길 자체만 보면 짐 없고 영상 촬영 없이 걸으면 아주 가볍게 걸을 길이었지만, 짐도 전부 짊어지고 있는 데다 영상 촬영도 중간 중간 하며 걷다 보니 걸음걸이 수에 비해 실제..

경상북도 울진군 추천 여행지 죽변항 비빔 짬뽕 맛집 예원

"죽변항에서 뭐 먹지?" 경상북도 울진군, 영덕군, 포항시의 바닷가를 둘러보는 경북 동해안 여행을 가기로 마음먹고 계획을 짜기 시작했어요. 다행히 숙소 문제는 모두 잘 해결되었어요. 울진과 포항에서는 찜질방에서 자기로 했고, 영덕에서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자기로 했어요. 혼자 여행 갈 때 제일 문제가 되고 머리아픈 부분이 숙박비 문제에요. 숙박비 문제를 잘 해결했어요. 여행 계획에서 숙박비 문제를 잘 해결했기 때문에 남은 것은 여행 가서 먹을 것을 찾아보는 일이었어요. 먹는 것도 혼자 여행갈 때는 어느 정도 알아보고 준비해서 가야 해요. 왜냐하면 식당 메뉴 중 2인 이상으로만 판매하는 메뉴들이 있기 때문이에요. 아예 한 사람은 안 받는 식당들도 있구요. 그렇기 때문에 어느 식당에 가서 어떤 음식을 먹을지도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군청 울진종합버스터미널 24시간 찜질방 동명사우나

"12월에 여행 한 번 다녀올까?" 원래는 12월에 여행을 거의 안 가요. 겨울은 춥고 짐이 많아서 여행하기에 썩 좋지 않아요. 해외여행이라면 겨울도 다닐 만 해요. 동남아시아 같은 따스한 지역도 좋고, 유럽은 겨울 비수기에 가면 물가가 저렴한 편이거든요. 즐길 것은 별로 없지만 대신 저렴하게 해외여행을 다녀올 수 있어서 외국 여행 잘 다닐 때는 겨울에 여행을 가곤 했었어요. 오히려 여름에 잘 안 갔구요. 하지만 제가 가보고 싶었던 국가를 다 갔다오고 여행 자체에 흥미를 잃은 후, 국내여행을 다니면서부터는 겨울에 여행을 잘 안 가요. 기껏해봐야 당일치기 여행이나 다녀오는 수준이에요. 이유는 간단해요. 우리나라는 겨울에 여행하기 매우 안 좋아요. 워낙 추워서요. 제가 액티비티를 안 좋아하다보니 겨울 스포츠..

경상북도 영덕군 숙소 덕스 게스트하우스 후기

"12월에는 여행 어디 가지?" 12월. 겨울. 여행하기 나쁜 달. 12월은 국내 여행하기 그다지 좋은 달이 아니에요. 12월 뿐만 아니라 겨울 자체가 국내 여행하기에는 썩 좋지 않아요. 왜냐하면 너무 춥기 때문이에요. 우리나라 북쪽은 전부 다 춥고, 내륙 산간지역 모두 다 추워요. 서해안은 중국 미세먼지 때문에 공기가 안 좋아요. 남는 곳이라고는 우리나라 남부 해안가와 동남부 해안가가 전부에요. 눈 구경하고 스키 타러 가고 특별한 겨울 축제 구경하러 가는 거 아니라면요. "경북 갈까?" 동해시와 삼척시는 겨울에 온난하다고 했어요. 그렇지만 동해, 삼척은 갈 생각이 딱히 없었어요. 동해, 삼척이라면 10월말에 다녀왔어요. 다녀온 지 얼마 되지도 않았을 뿐더러, 저는 동해시와 삼척시를 여행할 때 강원도 남..

나의 정말 정신나간 이야기 - 01 청량리역에서 기차 타고 경북 풍기 가기

H군의 전화로 인해 새벽 한 시에 잠을 깨버리고 말았다. 땡전 한 푼 없어 굶주림을 잊기 위해 일찍 잠이 들었는데, H군의 전화가 나에게 굶주림을 되돌려주고 말았다.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올랐다. 그러나 한 번 도망간 잠은 다시 돌아오지 않았고, 어쩔 수 없이 시험공부를 시작했다. 6월 9일에는 시험이 하나 있었다. 그러나 이래저래 쉽게 집중이 되지 않았고, 결국 새벽 6시, H군과 나는 당일치기 기차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H군이 전날, 내게 함께 새병열차를 타고 여행을 갈 생각이 없냐고 물어보았다. 그때 나는 전날 저녁에 영월에 가서 동강까지 걸어간 후, 적당히 시간을 보내다 아침에 해가 뜨는 것도 보고 동강 및 영월을 구경하다가 점심때쯤 돌아올 계획이었다. 그러나 H군은 피곤하다고 아침에 여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