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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81

경기도 하남시 미사경정공원 굴짬뽕 맛집 정온

집에서 할 것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일요일 오후였어요. 할 것 하다가 잠깐 쉬고 있었어요. 밖에 잠깐 나가고 싶기는 한데 딱히 가고 싶은 곳이 떠오르지 않아서 집에서 컴퓨터 앞에서 가만히 멍하니 앉아 있었어요. 그러다 친구와 카카오톡으로 채팅을 하기 시작했어요. 친구도 집에서 쉬고 있는 중이었어요. "너 저녁 먹었어?" "아니." "저녁 같이 먹을래?" "그러자." 친구가 제게 저녁을 먹었냐고 물어봤어요. 그래서 아직 안 먹었다고 대답했어요. 당연히 저녁을 먹을 시간이 아니었어요. 저녁 먹을 시간까지 한참 남았어요. 저녁은 고사하고 점심도 아직 안 먹은 상태였어요. 친구는 제가 저녁을 아직 안 먹었다고 하자 만나서 같이 저녁을 먹자고 했어요. 잠깐 바람 쐬러 나가고 싶던 차였기 때문에 좋다고 했어요..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역 신시가지 묵은지 뼈해장국 맛집 잠실감자탕

뼈해장국이 먹고 싶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국밥 중 하나가 바로 뼈해장국이에요. 해장국을 먹을 때는 무조건 뼈해장국을 먹어요. 개인적으로 순대는 즐겨먹지 않아서 순대국도 웬만해서는 안 먹으려 하지만, 순대국은 좋든 싫든 심야시간에 식사하려고 하면 먹게 되는 음식이에요. 선지는 진짜 안 좋아해서 선지해장국은 제가 영 안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에요. 누가 사주면 먹지만, 제 돈 주고는 절대 안 사먹는 음식 중 하나가 선지해장국이에요. 콩나물 해장국 역시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요. 하지만 뼈해장국은 달라요. 뼈해장국은 진짜 좋아해요. 감자탕도 좋아하고 뼈해장국도 좋아해요. 둘 다 너무 좋아해요. 사실 감자탕이나 뼈해장국이나 거의 비슷한 음식이지만요. 감자탕과 뼈해장국은 굳이 차이점을 들자면, 감자탕은 예전에는 ..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역 의정부보건소 추어탕 맛집 미추

"밖에 나가서 산책이나 할까?" 집에서 할 것 하다 보니 어느덧 점심 시간도 지나갔어요. 슬슬 점심 먹을 때가 되어가고 있었어요. 아침부터 계속 자리에 앉아서 할 것 하다 보니 몸도 찌뿌둥하고 답답했어요. 가볍게 바람도 쐴 겸 운동도 할 겸 해서 산책을 하고 싶었어요. 마침 날씨도 괜찮았어요. 공기는 미세먼지가 있어서 그렇게 좋지 않았지만, 날이 화창했고 기온도 그렇게 춥지 않았어요. 걷기 좋은 날이었어요. "나간 김에 점심 먹어?" 점심 먹을 시간이 한참 지나기는 했어요. 점심 먹을 생각이 별로 없어서 계속 할 거 하다 보니 점심을 여태 안 먹고 있었어요. 밖에 나가서 산책하는 김에 아무 식당이나 괜찮아보이면 들어가서 점심을 먹고 오는 것도 좋은 생각이었어요. 아침부터 계속 집중해서 밀린 일을 하다 보..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2동 의정부사적지성당 2023년 크리스마스 이브 야경

"엄청 춥다." 또 다시 한파가 몰아닥쳤어요. 이번에도 역시 북극 한파라고 해요. 올해 1월은 덜 춥게 지나가는 줄 알았는데 역시 한파는 어김없이 찾아왔어요. 너무 추워서 밖에 돌아다니기 싫은 수준이 아니라 못 돌아다닐 수준이에요. 장갑을 끼지 않고 밖에 있으면 손이 순식간에 얼어서 손가락이 아려요. 이런 날은 밖에 나가서 돌아다니지 않고 집에 일찍 돌아가서 실내에서 노는 것이 최고에요. 이번 한파는 주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라고 해요. 일기예보를 보면 서울 기온은 1월 23일 새벽에 영하 14도를 기록한 후 하루 최저 기온이 조금씩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요. 그래도 금요일인 1월 26일에 최저 기온은 영하 7도라고 나와 있어요. 토요일 최저 기온이 영하 4도이구요. 일기예보를 보면 1월 남은 기간 동안 낮에..

여행-한국 2024.01.23

경기도 의정부시 태풍 호우 폭우 촬영 포인트 뷰 맛집 경전철 동오역 의정부시외버스터미널 부용천

올해 7월부터 취미를 새로 하나 만들었어요. 바로 동영상 촬영이에요. 예전에 잠깐 동영상 촬영에 재미를 붙였다가 역병사태로 인해 돌아다니기 안 좋아져서 동영상 촬영을 관두었어요. 그 당시에는 동영상 촬영에 대해 너무 어렵고 심각하게만 생각했던 것도 있었어요. 길게 촬영해야만 할 거 같고 영상을 찍으려고 할 때마다 괜히 부담이 생겼어요. 그래서 한동안 동영상을 아예 안 찍고 있었어요. 그러다 유튜브 쇼츠를 알게 되었어요. 유튜브 쇼츠는 길어야 1분이었어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유튜브 쇼츠로 촬영한다면 아무 부담없이 촬영할 수 있었어요. 원래 편집, 후보정 같은 것을 상당히 싫어하고 귀찮아해요. 글도 한 번 쓸 때 쭉 쓰고 퇴고 같은 거 전혀 하지 않아요. 사진도 마찬가지에요. 어쩔 수 없이 후보정해야 하기는..

여행-한국 2023.08.10

경기도 양주시 양주1동우체국 관광우편날짜도장 - 경기도 양주시 마전동 관광 도장 수집 여행

"와, 세수해야겠다." 경기도 양주시 양주역에서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양주역 도장을 수집했어요. 더운 건 둘째치고 얼굴에서 땀이 소나기처럼 좍좍 쏟아지고 있었어요. 비유적으로 땀이 쏟아지는 것이 아니라 누가 제 머리 위에서 수돗물을 콸콸 틀어놓은 것처럼 땀이 머리에서 이마로, 이마에서 뺨과 볼로 내려오며 턱에서 땀이 뚝뚝뚝 떨어지고 있었어요. 땀이 눈에 자꾸 들어가서 눈이 따가워 견딜 수 없었어요. 이렇게 땀이 정신없이 쏟아질 때 방법은 오직 하나 뿐이었어요. 시원한 물로 세수를 하고 물을 잘 닦아내야 했어요. 그거 말고는 뭔 짓을 해도 이 땀을 멎게 할 수 없었어요. 양주역 화장실로 갔어요. 세면대에서 세수를 했어요. 물은 아주 시원하지 않았어요. 시원한 느낌이 조금 있기는 했지만 미지근했어..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역 주한미군기지 캠프 홀링워터 자리 한미우호기념탑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역 일대는 주한미군기지가 있었던 곳이에요. 그래서 의정부역 일대는 지리가 다른 지역과는 차이점이 있어요. 의정부역 주변 지리가 다른 지역과 매우 다르다는 점을 가장 확실히 느낄 수 있을 때는 바로 자동차로 이동할 때에요. 의정부역은 지하철 1호선 및 경원선 기차역이에요. 의정부역을 지나가는 철도는 지상구간이라서 철도가 의정부역을 중심으로 두 지역으로 양분해요. 여기에 과거 주한미군기지까지 있었기 때문에 의정부역 일대가 완전히 두 지역으로 단절되어 있다시피 해요. 자동차로 의정부역 철길을 넘어가기 위해서는 의정부역 지하차도를 통과해야 해요. 의정부역 주변에서 자동차로 의정부역을 넘어가는 길은 의정부역 지하차도 오직 하나 뿐이에요. 그 외에는 멀리 한참 돌아가야 해요. 의정부역에서 북쪽..

여행-한국 2023.08.03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양주역 도장 - 경기도 양주시 남방동 관광 도장 수집 여행

"어디 가볍게 산책 다녀올까?" 2023년 6월 12일이었어요. 날이 영 안 좋았어요. 그래도 산책을 나갔다 오고 싶었어요. 산책 갈 만한 곳을 찾아봤어요. 무작정 서울 가서 걷기는 싫었어요. 목적지도 목표도 없이 걷는 건 방황하는 거라 그다지 안 좋아해요. 목적지와 목표가 있는 상태에서 산책하는 것을 좋아해요. 산책을 다녀오고 싶기는 한데 막연히 중랑천이나 가서 걷고 싶지는 않았어요. "근처에 여행 도장 수집할 만한 곳 없나?" 경기도 의정부시와 동두천시 여행 도장은 수집했어요. 만만하게 다녀올 만한 곳은 의정부시에서 여행 도장을 수집하는 거고, 가볍게 조금 멀리 다녀오는 거라면 동두천시 가서 여행 도장을 수집하거나 노원구 가서 여행 도장을 수집하는 거였어요. 그런데 셋 다 했어요. 이들 지역은 아마 ..

경기도 동두천시 동두천우체국 관광우편날짜도장 - 경기도 동두천시 생연동 보산역 지역 관광 도장 수집 여행

동두천역에서 한국철도100주년 기념스탬프 동두천역 도장과 전곡역 도장을 수집한 후 동두천역 역사 밖으로 나왔어요. 햇볕이 매우 뜨거워졌어요. 소요산역 도착해서 동두천역 올 때까지만 해도 하늘이 흐렸고 비가 다시 내려도 납득할 날씨였어요. 그런데 구름이 걷히면서 뜨거운 햇살이 대지 위로 거친 소나기처럼 떨어지기 시작했어요. 반면 습도는 그대로라서 푹푹 찌는 날씨가 되었어요. "다음은 보산역이지?" 다음에 수집해야 하는 동두천시 여행 도장은 경기도 동두천시 생연동 보산역 근처에 있는 동두천우체국 관광우편날짜도장이었어요. 동두천역에서 보산역까지는 지하철로 한 정거장이었어요. 지도를 보며 걸어가면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는 곳이었어요. 단, 지도를 매우 잘 봐야 했어요. "잘못 나왔네." 소요산역에서 동두천역..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기흥호수공원 카페 호수앉기

친구와 경기도 용인시 한국민속촌 근처에 있는 짜장면 무한리필 맛집인 쉐프가수최영현의취팔러마에 같이 가기로 한 후였어요. "용인 가서 뭐하지?" 경기도 용인시는 가본 적이 별로 없어요. 경기도 용인시는 의정부시에서 가기 매우 힘든 곳이에요. 경기도 용인시도 보고 놀 것이 꽤 있어요. 대표적으로 한국민속촌과 에버랜드가 있어요. 한국민속촌, 에버랜드 모두 사람들이 매우 많이 찾아가는 장소에요. 경기도 용인시는 제 기준으로 상당히 멀리 가는 거였어요. 어떻게 보면 강원도 여행보다도 훨씬 더 먼 곳을 가는 거였어요. 지도상 거리로 보면 용인시가 강원도 동해안보다 가깝지만, 의정부에서 용인 가는 것보다 의정부에서 강원도 동해안 가는 게 훨씬 편해요. 속초 정도는 의정부시외버스터미널 가서 바로 버스 타면 되고, 동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한국민속촌 짜장면 무한리필 중국집 맛집 쉐프 가수 최영현의 취팔러마

할 것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중이었어요. 조용하던 카카오톡이 메세지가 왔다는 알람을 울렸어요. 누가 보낸 메세지인지 확인해봤어요. 친구가 보내온 메세지였어요. 아주 반갑게 메세지를 확인했어요. "너 혹시 주말에 시간 돼?" "나? 나야 시간 되지. 왜?" "너 혹시 중식 무한리필 좋아해?" "중식 무한리필?" 친구가 제게 중식 무한리필을 좋아하냐고 물어봤어요. 무한리필이라면 다 좋아해요. 무한리필 식당을 좋아하지만 잘 가지 않는 이유는 오직 하나에요. 무한리필 식당은 혼자 가면 환영받지 못해요. 무슨 입구에서 꽃가루 뿌려주는 거창한 환영 같은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에요. 무한리필 식당 - 특히 고기 무한리필 식당은 2인 이상 아니면 안 받아주는 곳도 매우 많아요. 그리고 무한리필 식당은 혼자 가면 얼마..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동두천역 도장, 전곡역 도장 - 경기도 동두천시 동두천동 관광 도장 수집 여행

"슬슬 가볼까?" 우편엽서에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소요산역 도장을 받았어요. 일정은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어요. 소요산역에서 출발해서 동두천 오일장이 열리는 동두천중앙역까지 걸어가며 동두천시 여행 도장을 하나씩 모아가는 것이 이번 여행 계획이었어요. 카카오맵으로 경로 검색을 해보면 소요산역에서 동두천중앙역까지는 도보로 5.6km 거리라고 나왔어요. 시장을 돌아다니는 거리까지 계산하면 적당히 운동삼아서 걷기 좋은 거리였어요. 소요산역 역무실에서 나왔어요. 소요산역 앞에는 동두천시 전통시장 위치가 나와 있는 약도가 있었어요. 약도를 보면 보산역부터 동두천중앙역까지 시장이 이어져 있다시피 했어요. 그리고 보산역 앞에는 외국인 관광특구가 있다고 나와 있었어요. 동두천시에는 아지곧 주한미군이 주둔하고..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시청 부대찌개 추천 맛집 경원식당 본점

부대찌개의 도시 의정부 경기도 의정부시는 부대찌개의 도시에요. 부대찌개의 도시이고 부대찌개를 위한 도시이고 부대찌개가 존재하는 도시이고 부대찌개의 고향인 도시이고 부대찌개가 지배하는 도시에요. 진짜 의정부라고 하면 부대찌개 부대찌개 부대찌개에요. 의정부의 명물이 부대찌개이고, 의정부의 특색있는 것이 부대찌개에요. 의정부는 부대찌개로 시작해서 부대찌개로 끝나요.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부대찌개는 단순히 의정부 사람들이 사랑하는 음식이자 의정부를 대표하는 음식이 아니에요. 의정부 혼밥을 책임지는 부대찌개 경기도 의정부시가 부대찌개로 유명하다는 것은 전국민이 다 알아요. 그런데 '찌개'라고 하면 왠지 최소 2인분부터일 것 같아요. 타지역 가보면 실제 그렇게 판매하는 식당이 많구요. 그렇지만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부..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소요산역 도장 - 경기도 동두천시 상봉암동 지역 관광 도장 수집 여행

여행 도장 수집하는 것에 재미를 붙였어요. 예전에 가봤던 동네를 이유 없이 다시 가는 것은 재미없어요. 매우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어떻게 변화했는지 살펴보는 거라면 재미있겠지만, 지역 풍경 변화가 몇 년 사이에 급격히 일어나는 곳은 그렇게 많지 않아요. 어쩌다 한 번 일어나는 이벤트에 가까워요. 지역이 재개발되어서 모두 갈아엎지나 않으면 가게들은 조금 변할 수 있어도 나머지는 거의 그대로이거든요. 그렇지만 새로운 목적이 있어서 다시 가는 거라면 예전에 가봤던 동네를 다시 가보는 것도 매우 재미있는 일이에요. 전에 없었던 목적에 맞춰서 지역 풍경을 다시 살펴보는 거라 전에 못 봤던 풍경을 보는 기분이 들거든요. 여행 도장 수집하며 돌아다니는 것은 여러 차례 가봤고 구경도 몇 번을 해본 동네를 다시 새롭게 ..

경기도 양주시 불곡산 산림욕장 임꺽정 생가 터

양주향교와 양주관아지를 둘러보고 난 후 어사대비로 갔어요. 어사대비까지 다 보고 나자 마땅히 할 게 없었어요. 이 근방에는 딱히 할 만한 것이 없었어요. 경기도 북부에 있는 흔한 시골 풍경이었고, 갈 만한 곳도 또 있을 거 같아보이지 않았어요.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진짜 이 주변에 이것이 전부인지 확인해봤어요. 이게 전부였어요. 더 가거나 할 만한 것이 안 보였어요. 경기도 양주시가 한때 운영했던 스탬프 투어에서 스탬프가 비치된 곳이 두 곳이나 있는 곳이라 기대했지만 기대는 산산조각났어요. 양주역에서 운동 삼아서 걸어온 것 이상의 의미는 없었어요. 그때였어요. 흥미로운 것을 발견했어요. "임꺽정 생가 터?" 이정표에 '임꺽정 생가 터'가 있었어요. 산길을 따라 0.8km만 걸어가면 나온다고 되어 있었어요...

여행-한국 2023.06.14

경기도 양주시 역사유적 관광지 양주관아지 - 경기도 기념물 제 167호

"에이, 양주향교 별 거 없잖아?" 경기도 양주시 공식 블로그에 의하면 스탬프 투어를 운영할 때 양주향교도 스탬프가 있었어요. 스탬프 투어 방문지라고 해서 내심 기대하고 양주역에서 양주향교로 비 맞으며 걸어갔지만 솔직히 말해서 일부러 찾아갈 만한 곳까지는 아니었어요. '하긴, 향교 없는 동네가 어디 있어?' 향교는 오늘날 중고등학교에 해당하는 조선시대 교육기관이에요. 향교는 오늘날 중고등학교 분포와는 비교할 수 없이 적지만, 웬만한 지역마다 한 곳 정도는 있어요. 그래서 향교 자체는 그렇게 특별한 방문지가 아니에요. 더욱이 대학교에 해당하는 교육기관도 아니고 중고등학교에 해당하는 교육기관이니 규모도 작구요. 서원 정도는 되어야 규모가 있어요. "양주관아지 가야겠다." 양주향교는 조금 실망스러웠지만 아직 ..

여행-한국 2023.06.14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 양주향교 -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2호, 경기관광공사 경기관광인증프로그램 인증 여행지

"양주향교도 스탬프 있을 건가?" 동두천시 여행 스탬프인 소요산역 도장, 동두천역 도장, 동두천우체국 도장은 모았어요. 의정부 북쪽에는 양주시, 동두천시, 연천군이 있어요. 이 중 연천군은 현재 버스로만 갈 수 있어요. 과거에는 기차로 갈 수 있었지만, 현재 소요산역부터 연천역까지 개량 공사중이에요. 소요산역부터 연천역까지 철도 개량 공사는 2023년 10월 완공 예정이에요. 연천역까지 철도 개량공사가 끝나야 철원군 백마고지역까지 기차가 다시 운행될 수 있어요. '양주역은 걸어가도 되잖아.' 의정부역에서 양주역까지는 걸어갈 만 해요. 최단거리로 가면 4.3km밖에 안 해요. 그러니 이 정도는 가벼운 운동 삼아서 걸어가도 되요.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양주역까지 걸어갔다가 그대로 걸어서 돌아와도 되요. 이 ..

여행-한국 2023.06.13

경기도 동두천시 생연동 동두천중앙역 재래시장 동두천큰시장 오일장 - 경기 북부 최대 전통시장

"어디 가볍게 갈 만한 곳 없나?" 어딘가 훌쩍 떠나고 싶은 날이었어요. 날씨가 좋았어요. 날씨가 어서 나가서 걷고 돌아다니며 놀라고 유혹하고 있었어요. 머리로는 글감 늘리면 안 된다는 걸 알고 있었어요. 아직도 5월에 다녀온 강원도 여행에서 모은 글감을 글로 다 못 썼어요. 이거 글 다 쓰려면 까마득히 많이 남았어요. 강원도 여행 글 뿐만 아니라 그 후에 또 여행 도장 수집한다고 돌아다닌 것도 있고, 그 외에 글감 모아놓은 것도 있어서 글감이 끝도 없이 많이 남아 있었어요. 글감을 어떻게든 먼저 처리하는 게 중요했어요. 그러나 여행 가고 싶은 마음이 도무지 진정되지 않았어요. 몸은 벌써 걸으라고 난리였어요. 어딘가 좀 걷고 오고 싶었어요. 가볍게 걷는다면 대충 2만보 정도는 걸어야 했어요. 그렇게 2만..

여행-한국 2023.06.07

경기옛길 경흥길 제2길 천보산길 스탬프 - 경기도 의정부시 관광 도장 수집 여행

한국철도100주년 기념 스탬프 의정부 도장을 우편엽서에 찍은 후 의정부역 대합실에서 나왔어요. 언제나 제 여행기에 항상 등장하는 의정부역 서부광장을 또 사진으로 찍었어요. 의정부에서 살다 보니 여행 시작할 때 대부분 의정부역으로 와서 의정부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시작해요. 그래서 여행기를 쓸 때 여행 시작하는 부분과 여행 끝나는 부분은 항상 의정부역 풍경이에요. 진짜로 시작점과 끝나는 점이 의정부역이니까요. 의정부역으로 오는 게 제게 여행의 시작이고 끝이라 의정부역 사진은 여행 갈 때마다 촬영해요. 의정부역 동부광장 방향도 사진으로 찍었어요. 여기도 의정부역 서부광장 못지 않게 매우 자주 사진으로 찍었던 곳이에요. 처음 의정부 왔을 때는 신기해서 사진을 엄청 자주 찍었어요. 주변 지인들에게 의정부가 어떤 ..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의정부역 도장 - 경기도 의정부시 관광 도장 수집 여행

"망월사역에서 의정부역쯤이야." 망월사역에서 의정부역까지는 눈 감고 가도 되는 길이라 말해도 되는 길이에요. 망월사역에서 의정부역까지 가는 길은 방향 꺾을 일 없이 쭉 가는 길이기 때문이에요. 물론 눈 감고 가면 안 되요. 중간에 횡단보도 신호등이 몇 개 있거든요. 망월사역에서 의정부역 가는 길은 버스 타고 서울 갈 때, 버스 타고 서울 올 때 항상 지나가는 길이에요. 그래서 매우 많이 지나간 길이에요. 밤에요. 낮에 걸어간 적은 별로 없어요. 망월사역까지 갈 일이 거의 없기 때문이에요. 회룡역은 의정부 경전철과 지하철 1호선을 환승할 수 있는 지하철역이에요. 경기옛길 스탬프를 설치한 사람들은 경기옛길 코스를 그대로 따라가며 스탬프를 찍으라는 목적으로 설치했을 거에요. 그러나 그런 건 제 알 바 아니에요..

경기옛길 제1길 사패산길 스탬프 - 경기도 의정부시 관광 도장 수집 여행

새로운 여행 프로젝트를 실행할 때가 왔다. 그동안 여행기를 쓰느라 새로운 여행은 엄두도 못 내고 있었어요. 2023년 4월 30일, 드디어 석탄의 길 여행기를 완결지었어요. 여행기가 끝나자 새로운 여행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게 되었어요. 여행기 쓰는 동안은 여행기 쓸 생각에 마음이 답답해서 여행을 새로 안 하려고 해요. 여행하는 동안 계속 밀린 여행기 언제 다 쓸지 고민하기 때문에 여행하는 내내 마음 한 켠이 무겁거든요. 그런데 여행기가 끝났어요. 가벼운 마음으로 새로운 여행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2022년에 강원도 남부 여행을 하면서 새로운 여행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얻었어요. 전국 관광 스탬프 수집 여행! 우리나라에는 현재 무수히 많은 관광 스탬프가 존재해요. 국가 차원급인 관광날짜우편도장, 한국..

경기도 의정부 시청 백석천 2022년 2차 장마 수도권 집중호우 풍경

경기도 의정부 의정부 시청 바로 앞에는 하천이 하나 흐르고 있어요. 의정부시청 바로 앞에 흐르고 있는 하천 이름은 백석천이에요. 백석천은 경전철 발곡역에서 중랑천으로 합류하는 하천이에요. 제가 의정부 처음 왔을 때는 아직 산책로 정비 공사중이었어요. 지금은 산책로 정비가 다 되어 있어서 주민들이 산책하러 잘 이용하는 곳이에요. 작지만 산책하기 좋고 나름 예뻐요. 중랑천을 대충 둘러본 후였어요. 중랑천은 산책로까지 물에 잠겼다가 물이 빠졌어요. 수위가 많이 낮아져서 산책하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중랑천은 의정부에서 가장 큰 하천이에요. 서울쪽으로 가면 더 커지구요. 중랑천은 유량이 엄청나게 불어나기는 했지만 물이 산책로 언저리까지 못 올라오고 있었어요. 중랑천은 그렇게 인상적인 모습은 없었어요. ..

여행-한국 2022.08.10

2022년 8월 9일 2차 장마 수도권 집중호우 경기도 의정부 중랑천 풍경

"서울 지금 난리났어!" 2022년 8월 8일. 잠에서 일어났을 때는 밤이었어요. 점심 즈음에 자서 밤에 일어났어요. 창밖은 고요했어요. 아무 일 없는 평화로운 밤이었어요. 그런데 친구는 서울이 지금 난리났다고 했어요. "왜?" 친구가 기사를 보내줬어요. "뭔데!" 서울 강남역 일대가 침수되었다는 기사였어요. 수도권 집중호우로 인해 강남역 일대 및 서울 남부, 인천 쪽 많은 곳이 물에 잠기고 지하철역도 통제되었다고 나와 있었어요. 말이 좋아 침수지, 홍수였어요. 사진을 보니 적당히 발 좀 푹 잠기는 수준이 아니라 정말 오리배 띄우고 돌아다녀도 될 정도로 물이 엄청나게 불어나 있었어요. 서울 중심지역인 강남역 일대에 홍수가 발생해서 완전히 잠겨버렸어요. "여기는 어떻지?" 창문을 열고 바깥을 봤어요. 의정..

여행-한국 2022.08.09

경기도 의정부 제일시장 비빔냉면 맛집 조원냉면

이번에 가본 경기도 의정부 냉면 맛집은 의정부역 근처에 있는 의정부 제일시장에 있는 비빔냉면 맛집 조원냉면이에요. 슬슬 저녁 먹을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어요. 날이 습하고 더웠어요. "냉면 먹고 올까?" 여름이 왔어요. 여름 대표 음식은 냉면이에요. 냉면 한 그릇 먹고 싶었어요. 여름이 왔으니 계절에 맞게 계절 별미를 먹는 저녁식사를 하고 싶었고, 여름 계절음식의 대표는 뭐니해도 냉면이었어요. 냉면 한 그릇이면 가볍게 저녁 한 끼 식사로 먹기 딱 좋았어요. 더울 때 시원한 냉면 한 그릇 먹으면 더위도 가시고 떨어진 입맛도 다시 살아나요. 밖에 나가서 산책도 하고 저녁으로 냉면 먹고 집으로 돌아오고 싶었어요. "비빔냉면 먹고 올까?" 저는 개인적으로 물냉면은 별로 안 좋아해요. 물냉면도 있으면 먹기는 해요...

2022년 3월 19일 경기도 의정부 폭설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풍경

"이번 주말 내내 비오고 추워진대." "진짜?" 지난 목요일인 2022년 3월 17일이었어요. 친구와 대화를 하고 있었어요. 친구는 금요일부터 시작해서 주말 내내 계속 비가 내리고 날이 안 좋아질 거라고 했어요. 다음주는 날이 매우 추워질 거라고 했어요. 기온이 다시 뚝 떨어져서 밤에 영하권으로 내려갈 거라고 일기예보에 나왔다고 알려줬어요. "이게 마지막 꽃샘추위일 건가?" 날이 매우 따스해졌어요. 꽃샘추위는 끝난 줄 알았어요. 이제 3월 중순도 끝나가고 하순으로 접어들고 있었어요. 꽃샘추위도 다 지나가야 정상이었어요. 보통 꽃샘추위라고 하면 3월 상순에 찾아오기 마련이었어요. 3월초에 한 차례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고 그 이후부터 기온이 계속 쭉 올라갔어요. 3월 하순이 되면 멀리 제주도부터 시작해서..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호밀빵 맛집 베이커리 카페 - 폴콘 양주점

"이제 카페 갈까?" "카페? 어디?" 친구들과 의정부에서 삼계탕으로 몸보신을 한 후였어요. 삼계탕을 먹으니 속이 아주 든든했어요. 몸도 따뜻해졌어요. 삼계탕은 뜨끈했고 식당 내부는 따스했어요. 아주 노곤해졌어요. 그러나 식당에서 세월아 네월아 주저앉아 시간을 보낼 수는 없었어요. 친구들과 잡담하고 놀 수 있는 공간을 찾아야 했어요. 역시 이럴 때는 카페를 찾아서 가는 것이 최고에요. "베이커리 카페 찾아봐." "베이커리 카페?" "어." 요즘 한국 카페 트렌드 중 하나는 대형 베이커리 카페에요. 지금 한국은 카페가 아주 대창궐 수준이에요. 과거에도 카페가 엄청나게 많았지만 지금은 과거와 비할 수준이 아니에요. 진짜 카페가 넘쳐나요. 과거에는 카페라고 하면 최소한 매장에 테이블 몇 석은 있었어요. 테이블..

경기도 의정부 녹양역 삼계탕 맛집 - 백세삼계탕 의정부점

"우리 의정부 놀러간다." "의정부? 왜?" "그냥." 친구들이 의정부로 놀러온다고 했어요. 설 연휴에 어디 갈 곳이 없어서 집에서 가만히 있으며 쉬는 것 외에 할 게 없었는데 친구들이 의정부까지 와준다고 했어요. 친구들도 각자 사정이 있어서 설 연휴에 고향에 못 내려가고 서울에서 연휴를 보내야 하다보니 같이 모여서 재미있게 놀자고 했어요. 친구들은 저를 배려해서 차를 운전해서 의정부로 놀러오겠다고 했어요. 매우 고마웠어요. "의정부 와서 뭐하게?" 중요한 문제가 있었어요. 의정부 와서 할 만한 게 딱히 없었어요. 의정부에 친구들이 와주는 것은 고맙지만, 친구들과 할 만한 것을 아무리 떠올려봐도 의정부에서는 할 만한 것이 떠오르지 않았어요. "밥 먹고 다른 곳 가도 돼. 우리가 운전해서 가잖아." "그래..

경기도 의정부 호원동 회룡역 카페 만스에스테이트

이번에 가본 경기도 의정부 카페는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지하철 1호선 회룡역 근처에 있는 카페인 만스에스테이트에요. 친구와 회룡역과 망월사역 사이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있었어요. "우리 이거 먹고 오늘 뭐 하지?" "오늘은 의정부에서 놀자." 친구와 어디 가서 무엇을 할지 이야기했어요. 둘 다 의견의 일치를 보인 것이 하나 있었어요. 날이 무지 추웠어요. 사실상 이번 겨울 마지막 한파였어요. 날이 한동안 매우 따스했어요. 친구가 제가 살고 있는 의정부 자취방에 오는 날부터 날이 무지 추워졌어요. 절대적인 온도로도 매우 추운 날씨인데 날이 한 번 포근하게 풀렸다가 다시 추워지자 체감상 추위가 훨씬 더 매서웠어요. 도저히 밖에서 돌아다닐 날씨가 아니었어요. "추우니까 어디 들어가서 놀까?" 친구와 ..

경기도 의정부 호원동 회룡역, 망월사역 만두전골 맛집 만두예찬

이번에 가본 식당은 경기도 의정부 호원동 망월사역 만두전골 맛집인 만두예찬이에요. 친구가 의정부 제 자취방으로 놀러왔어요. 전날 서울에서 같이 신나게 돌아다녔어요. 먹는 것도 매우 많이 먹었어요. 정말 배터지게 먹었어요. 너무 먹은 정도가 아니라 과식을 넘어서 폭식했어요. 폭식했더니 자려고 누웠는데 계속 신물이 올라왔어요. 그것 때문에 자다가 계속 깨어났어요. 자다가 신물이 올라와서 가라앉을 때까지 앉아 있다가 다시 누워서 자기를 반복했어요. 친구는 아주 잘 자고 있었어요. 저만 너무 먹어서 배가 터지려고 했어요. 아침 늦게 일어났어요. 아침 늦게 일어났다고 말하기에도 매우 민망한 시각이었어요. 친구와 일어났을 때는 이미 11시였어요. 스마트폰 알람 때문에 10시에 일어나기는 했지만 사이좋게 알람을 끄고..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디저트 카페 - 모어그린

친구들과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일영역을 구경한 다음이었어요. 일영역 구경을 잘 마친 후 카페에 가기로 했어요. "여기 아무 것도 없네." "근처에 카페 있지 않을 건가?"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일영역 근처는 흔하디 흔한 시골 마을이었어요. 누렁이가 멍멍 짖고 닭이 꼬꼬 울게 생긴 풍경이었어요. 주변에 카페가 있을 것 같아보이는 풍경이 아니었어요. 우리나라 어디에 카페가 없겠냐만은 일영역 근처에는 카페가 정말 없을 것 처럼 생겼어요. 있더라도 카페가 아니라 다방이 있게 생겼어요. 매우 한적한 시골 풍경이었어요. "아냐, 여기에서 조금만 더 가면 카페 있을걸?" 친구들은 주변 풍경을 보며 카페가 없을 것 같다고 했어요. 당연히 일영역 주변에는 카페가 있을 리 없었어요. 시골이었어요. 일영역은 일반 열차가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