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11일이었어요. 한국 증시가 개장하자마자 급등주 목록을 쭉 살펴봤어요. 아침 개장하자마자 여러 급등주가 반짝이며 사람을 현혹시키고 있었어요. 그렇지만 이날은 느낌이 영 아니었어요. 주식 단타 매매 게임 즐기다가 뭔가 사고 하나 나지 않을까 싶은 기분 나쁜 느낌이 있었어요. 이 느낌은 이미 기록으로 슬슬 증명되어 가고 있었어요. 제가 머리에 그려놓은 매매 시나리오대로 되지 않는 것이 나타나고 있었어요. 2021년 3월 10일 주식 매매 결과를 보면 확실하게 지금 뭔가 대참사 하나 맞을 때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 눈으로 보이고 있었어요. 1분, 길어야 5분 안에 승부를 보고 나가겠다고 들어간 주식들이 실제 거래에서 매수 시점부터 시작해서 매도 주문 체결까지 소요된 시간이 완전히 빗나가 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