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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 22

라오스 가요 (rock) Fresh - Fung Jai (부제 : 라오스도 락이 있다)

라오스 갔을 때, 라오스 가요를 듣고 싶었어요. 여행을 다니며 그 나라에서 들은 좋은 노래를 나름대로 여행 주제곡으로 삼는 습관이 있거든요. 그 노래를 들을 때마다 자동적으로 여행에서의 추억이 떠오른달까요? 방에서 TV를 켜고 방송을 보는데 영 마음에 드는 음악이 나오지 않았어요. 계속 흐엉흐어엉 딩가둥가 노래만 나왔어요. '이 나라는 노래도 답이 없는 건가...' 훗날 여행기에서 이야기하겠지만, 라오스 성조도 답이 없었고, 라오스인 친구를 사귀는 것도 답이 없었던 상황이었어요. 게다가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 라오스어판 구하는 것 역시 답이 아예 없었죠. 물론 이 중 맨 마지막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 라오스어판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해결 못 했지만 나머지는 다 해결했어요. 한국 귀국한 후, ..

베트남 노래 Bao Thy - Xa Mãi Xa

베트남에 한창 관심이 생겨서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문득 노래를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유투브를 열심히 뒤져보았어요. 처음에는 정말로 안 찾아졌는데, 하나가 찾아지자 그 다음부터는 여러 노래를 찾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이 노래를 들었을 때 '노래 정말 좋다!'라고 생각했지요. 베트남 가기 전까지 - 거진 2달간 매일 일하러 갈 때 이 노래를 들으며 갔어요. 왠지 제 머리 속 베트남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노래였거든요. 이 노래와 의정부에 있는 그 쌀국수가 바로 베트남 여행을 떠나게 된 발단이지요. Gặp lại anh chiều chiều cuối thuCảm giác xuyến xaoTựa những phút đầu chúng ta yêu nhauNhưng cớ sau hai ta lư..

아르메니아 노래 Mihran Tsarukyan - Ov Imanar

외국 노래를 찾을 때 괜찮은 노래와 가수 한 명만 알게 되면 그 다음부터는 이렇게 저렇게 찾아볼 수 있어요. 즉 처음 한 명, 한 곡을 찾아내는 것이 어렵지, 그 다음부터는 순전히 근성의 문제에요. 왜냐하면 유튜브에서 좋은 노래 하나 찾아내면 그 다음부터는 옆에 나오는 추천 영상들을 하나씩 틀어보면 되거든요. Mihran Tsarukyan 은 사진 가운데에 보이는 남자랍니다. 참고로 저 장면은 뮤비 중 한 장면으로, 공연 준비 하는 장면이지요. Mihran Tsarukyan 는 아르메니아에서 정말로 유명한 가수라고 해요. 그리고 아르메니아 가요 중에서 제일 먼저 올렸던 노래도 이 가수의 노래이지요. 오늘 소개해드릴 노래는 Ov Imanar 라는 노래랍니다. 후렴부로 가면 묘하게 중독되는 리듬이 나온답니다..

아르메니아 노래 Mihran Tsarukyan - Srtis Uzace

예전 카프카스 지역을 여행할 때 좋은 노래를 몇 개 들었었어요. 그때 그 노래들을 반드시 이번 여행의 주제곡으로 삼겠다고 생각했지만 문제는 조지아어도, 아르메니아어도 모른다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그때 들은 좋은 노래들 중 단 하나도 귀국 후 찾지 못했어요. 카프카스 여행기 그렇게 아무 것도 모르는 채로 몇 년이 흘러 며칠 전. 두근두근우체통으로 아르메니아인과 대화하게 되었어요. 당연히 대화는 영어로 했어요. 제가 아르메니아어는 모르거든요. 요즘 들어서 정말 놀라고 있는 것은 한류가 참 여기저기 널리 퍼졌다는 것이에요. 이란에서 대장금이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고 하던 게 얼마 되지 않은 일 같은데 세계 여기저기 여러 사람들이 한국 드라마, k-pop을 좋아한다고 하니 참 신기해요. 아르메니아인에게 아르메니아..

베트남 노래 Bao Thy - Gạt Đi Nước Mắt

어쩌다보니 베트남에 관심이 생겼어요. 베트남에 관심이 생긴 후 주변을 둘러보니 의외로 베트남과 관련된 것들이 많이 있더군요. 인터넷으로 베트남과 관련된 것을 이것저것 뒤져보았는데 베트남은 아직 영어 지원을 그렇게 잘 해 놓지는 않아서 번역기 돌려가며 찾아도 의외로 정보를 찾을 수 없었어요. 정보가 없다는 것보다는 베트남어로만 잔뜩 있어서 베트남어를 모르면 뭐가 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지요. 그래도 노래는 어찌어찌해서 찾을 수 있었어요. 네이버에서 베트남 가요를 검색한 후, 그 검색결과로 찾은 베트남 가수 이름을 가지고 유투브에서 검색해보면 연관 베트남 가수들의 동영상들이 주르륵 나오거든요. 왠지 느적느적거리고 싶어지는 요즘 딱 어울리는 노래를 하나 찾았어요. 베트남 가수 Bao Thy 의 Gạt Đi ..

카자흐스탄 가요 тоқтар серіков - Қоштасайық екеуміз

카자흐스탄에 대해서는 솔직히 잘 몰라요. 이쪽을 공부해본 적이 지금까지 제대로 없거든요. 가본 적도 없구요. 원래 처음부터 튀르크 민족이나 중앙아시아에 관심이 있었던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이쪽에 대해 아는 건 거의 없었어요. 우즈베키스탄에 갔을 때에도 어버버 어버버 하다보니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은 결국 가지 못했어요. 하지만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이쪽을 공부해야 할 일이 생겨버렸어요. 언제나 그렇듯 이럴 줄 알았으면 그때 나름 열심히 공부할 걸 후회하지만 후회한다고 해서 저절로 해결될 일은 아니니 지금부터라도 하는 게 정답. 일단 카자흐어에 대해 아는 게 급선무라서 인터넷을 뒤지다 알게 된 것이 바로 카자흐스탄의 아침 마당 프로그램. 카자흐스탄의 아침 마당 급 프로그램의 좋은 점은 가운데 가운데 뮤직..

아제르바이잔 가요 Ramal - Sevirəm

외국어를 공부하다보면 교재 말고 다른 것을 통해 공부하고 있는 외국어를 접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기 마련이에요. 그리고 이때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노래'이죠. 예전에 잠깐 아제르바이잔어를 공부할 때, 발음도 익히고 귀도 즐겁게 할 겸 해서 아제르바이잔 가요를 찾은 적이 있었어요. 음...어렵다... 아제르바이잔 가요를 찾는 게 어렵지는 않았어요. 단지 제 취향과 너무 맞지 않았을 뿐. 너무 전통 가락이 강해서 익숙해지려고 해도 익숙해질 수가 없었어요. 이건 일단 머리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이었기 때문에 더욱 어려웠어요. 결국 아제르바이잔 가요를 듣는 것은 포기. 나중에야 알았지만, 아제르바이잔 같은 경우는 터키와 매우 가까운데다 사이도 아주 좋고, 언어도 많이 비슷해서 그냥 터키 문..

카자흐스탄 가요 Жігіттер - Кешір мені жаным

카자흐어도 공부를 하긴 해야 해서 가장 먼저 한 것은 카자흐스탄 방송 찾기. 방송도 여러 가지 있는데 제가 찾는 것은 우리나라의 아침 마당 정도 되는 프로그램이었어요. 이건 말이 많아서 그냥 영상 안 보고 틀어놓기만 해도 괜찮거든요. 별로 크게 웃기거나 하는 것도 없어서 잘 때 그냥 틀어놓고 자도 되구요. 그리고 아침 정보 프로그램이다보니 그 나라가 어떻게 생겼는지 얼핏 볼 수 있어요. 카자흐어를 잘 모르는데 카자흐스탄 방송을 찾는 방법은 오직 하나. 방송국 사이트 들어가서 방송 편성표 찾아서 일일이 유투브와 구글에서 검색해보기. 찾기는 찾았어요. Таңшолпан. 이왕 찾는 김에 투르크메니스탄이랑 키르기즈스탄, 타지키스탄 것도 찾아보려 했지만, 여기는 아직 찾지 못했어요. 카자흐스탄의 Таңшолпа..

카자흐스탄 가요 Rin'go - Сағыныш

카자흐스탄의 카자흐어는 관심은 있는데 섣불리 다가가지 못하고 있었어요.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카자흐어, 키르기즈어는 튀르크 어족에서도 계열이 다르거든요. 대충 튀르크 어족에서 계열을 나누어보면 크게 몇 개로 나누어지는데, 이 중에서 중요한 것은 세 개에요. 1. 오우즈 튀르크어 - 터키어, 아제르바이잔어, 투르크멘어 2. 카를룩 튀르크어 - 우즈베크어(서부), 위구르어(동부) 3. 큽착 튀르크어 - 카자흐어, 키르기즈어 튀르크 언어들이 비슷하다고 해서 하나만 알면 나머지는 다 알아듣는다는 말이 돌아다니는데 이건 거짓말이구요. 물론 이 말이 왜 돌아다니는지는 저도 대충 이해는 해요. 일단 이쪽 사람들이 알아듣든 못 알아듣든 서로 튀르크 언어들이기 때문에 알아듣는다고 해요. 그런데 말해보면 못 알아들어요..

우즈베키스탄 가요 Alixan & Kamola - Har Kun, Har Tun

우즈베키스탄에서 돌아오니 아무래도 우즈베키스탄의 최신 노래가 무엇이 있나는 잘 모르겠어요. 인터넷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방송을 보고 노래를 다운받을 수는 있는데 노래를 다 다운받아 듣기는 귀찮고, 만만한 것이 방송을 듣는 것인데 자취방에 인터넷을 따로 설치하지 않았거든요. 어차피 인터넷으로 게임 같은 것을 하는 게 아니라 우즈베키스탄에서와 마찬가지로 테더링으로 인터넷을 쓰고 있는데 TV방송 보려고 하면 자꾸 끊기거든요. 그래서 예전 우즈베키스탄에서 즐겨 듣던 노래를 가끔 다시 듣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Alixan & Kamola 의 Har Kun, Har Tun 이에요. 참고로 이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은 우즈베키스탄에 있을 때에 했어요. 그래서 미리 동영상을 찾아서 동영상 링크를 블로그에 저장해 두..

아프가니스탄 가요 Kabul Dreams - Sadae man

집에서 뒹굴거리며 TV 채널을 돌려보고 있었다. 밖에 산책이라도 나갈까 했지만 외투를 모두 세탁소에 맡겨서 TV 보는 것 말고 마땅히 할 것이 없었다. TV를 보는데 아프가니스탄이 나왔다. 아프가니스탄 카불에 있는 음악학교에 대해 다룬 방송이었다. 아프가니스탄도 참 가보고 싶은 나라였는데 여행금지국가라서 우즈베키스탄에 있을 때 가지 못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아프가니스탄만 갈 수 있었다면 여행 동선을 짜기도 편하고, 아마 그랬다면 제대로 한 달 잡고 여행을 했을 것이다. 그래서 더욱 텔레비전에서 아프가니스탄이 나오자 눈길이 갔다. 방송을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아프가니스탄 락 그룹에 대해 아주 짤막하게 언급이 되었다. 그렇게 찾은 아프가니스탄 락 그룹 Kabul Dreams. 다른 노래들도 한 번 들어볼 생..

타지키스탄 가요 Farzonai Khurshed - Mano Bebakhsh

오랜만에 다른 노래를 찾아 돌아다니다 타지키스탄 노래는 무엇이 있나 궁금해졌어요. 이란어 (페르시아어, 타지크어)는 별명이 '동양의 프랑스어'. 확실히 여자가 말하면 그냥 녹여버릴 듯한데 과연 노래는 어떨까 들어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인터넷을 뒤지다 타지키스탄 노래를 몇 곡 들어보았는데 대부분은 역시나...제가 별로 안 좋아하는 흐엉흐엉 히앵히앵...포기해야 하나 하면서 뒤지고 있는데 이 노래를 찾아내었어요. 들어보니 왠지 연말과 크리스마스에 잘 어울리는 것 같네요. 모두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세요!

우즈베키스탄 가요 Alisher Fayz - Armon

이번에 소개할 노래는 제게 특별한 추억이 있는 노래는 아니에요. 이 노래를 들어본 소감은 일단 묘하게 중독성이 있고 (우즈벡 노래들 보면 묘하게 중독되는 노래들이 많아요. 처음 들을 때에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기는데 특정 부분이 나중에 계속 머리에 맴도는 그런 노래들이요) 무언가 권선징악 스토리에 딱 어울릴 법한 가락이죠. 왠지 한이 느껴지는 가락이랄까요. 그런데 제목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은 희망'이라는 뜻이에요. 여담으로, 이 가수 역시 원래 이런 노래를 부르는 사람은 아니에요. 이 가수의 노래는 진짜로 '민족 전통 음악'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흐엉흐엉 히앵히앵'인데 이 노래만 이렇답니다. Har yurakda bor ekan bu dardu-alam, Meni yezib qo'ydi bunday..

알바니아 가요 Kaltrina Selimi- Gezuar Ditelindjen Zemra Ime

Rosela Gjylbegu (로셀라 쥘베구) 노래에 반해 알바니아 노래를 이것 저것 들어보던 중, 우연히 찾은 노래. 참고로 알바니아 노래는 한 가수만 좋아하기에는 참 힘들어요. 좋게 말하면 다양한 장르를 잘 소화한다고 말할 수 있고, 나쁘게 말하자면 한 장르만 전문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 그때 그때에 따라 별별 장르의 노래를 다 부른다는 것이죠. 이 가수 - Kaltrina Selimi (칼트리나 셀리미) 역시 마찬가지에요. 이 노래는 매우 좋은데 다른 곡은 전혀 다른 장르에 곡도 영...아니더라구요. 예전에 유투브에 Kënga Magjike 에서 부른 버전이 있었는데, 그건 못 찾겠네요. 노래가 참 잔잔하고 듣기 좋아요. 이런 노래 들을 때마다 알바니아어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 솟구쳐요. 다..

우즈베키스탄 가요 Shahzoda - Assalomu aleykum

한국은 눈이 내렸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여기는 따스해요. 참 놀기 좋은 날씨이죠. 이 노래는 우즈베키스탄 오기 전에 즐겨 듣던 노래에요. 우연히 찾아서 듣게 되었는데 참 우리가 상상하는 '실크로드의 환상'과 잘 맞아떨어져서 즐겨듣곤 했어요. 재미있는 것은 이 가수 이름이 Shahzoda 인데, shahzoda 는 우즈베크어로 '왕자'라는 뜻이에요. 하지만 가수는 여자에요. 뭔가 좀 안 맞는 듯하죠. 저도 처음에는 shahzoda 가 '공주'라는 뜻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몇 번을 확인했으나 shahzoda는 공주라는 뜻이 아니라 왕자라는 뜻이었어요. 노래 가사는 일종의 경구 비슷한 내용이에요. 자신을 불행으로부터 지켜달라는 내용이죠. 뮤비도 노래 가사에 맞추어 제작되었어요. 보면 그냥 쉽게 이해할 수 있..

알바니아 가요 Rosela Gjylbegu - Pa ty pa mua

앞서 올린 노래 때문에 로셀라 쥘베구 Rosela Gjylbegu 의 노래를 찾기 시작했어요. 노래는 구하기 쉬웠어요. 그런데 문제는... 갑자기 왜 노래 색깔을 바꾸었지? rruge e zemres 다음부터 나온 노래들을 들어보면 전통 노래에 가까운 노래를 많이 불렀어요. 그런데 이쪽 전통 음악을 심심할 때 듣기에는 저와 알바니아 문화의 간격은 너무나 멀고 멀었어요. 결국은 시간을 거슬러 가기. 그렇게 시간을 거슬러가다 Pa ty pa mua 를 듣게 되었어요. 이 노래는 2007년에 나온 곡. 듣자마자 눈 앞에 떠오르는 장면은... 남자 주인공이 심각한 표정으로 오토바이 보롱보롱 몰며 차 없는 밤거리를 질주하는 모습? 여자 주인공이 울며 맨발로 남자의 집을 향해 전력질주하는 모습? 출근하려고 회사 문..

우즈베키스탄 가요 Ummon - Qanday Unutding

2012년 2월. 우즈베키스탄에 발을 내디뎠다. 그때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거리는 온통 눈이었다. 춥고, 말도 제대로 안 통하고, 정신도 없었다. 게다가 처음 무방비로 있는 상태에서 나를 덮쳐온 이 구 소련 특유의 스산함. 내가 오고 싶어서 온 것인데 오자마자 기분이 축 가라앉는 것 같았다. 노래도 참 겨울스러운 노래들이 나오고 있었다. 그 중 한 노래를 참 좋게 들었다. Ummon - Qanday Unutding 나는 그때 'Ummon'이라는 그룹이 별 볼 일 없는 평범한 락그룹인줄 알았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10대들의 우상이란다. 10대들은 움몬에 푹 빠져 산다고 한다. 그런데 이상하게 움몬 노래는 이 노래 말고는 내 취향에 없는 노래가 없다... 아마 내 우즈베키스탄 생활을 노래들로 표현하라..

우즈베키스탄 가요 Ulug`bek Rahmatullayev - Omadim Kelmadi

오늘 소개해드릴 노래는 Ulug`bek Rahmatullayev 의 Omadim Kelmadi 라는 노래입니다. 여행 이야기를 할 때 배경음악으로 깐다면 왠지 정말 떠나기 싫은데 한국으로 끌려가는 기분으로 출국할 때? 아니면 좀 나쁜 일 당한 후 바닥에 주저앉아 어이쿠 그럴 때? 그런데 참 듣기 편하기는 하네요. 이런 건 술 먹고 캬~하면서 '오마듬 켈마드~' 이래야 어울릴 거 같아요. 아래는 가사입니다. Omadim kelmadi, Sevgi bobida, Inson goh ojizdur, Hayot oldida, Sevgimga yetolmay, Egildi boshim, Aylanar bildirmay, ko`zimda yoshim. Sevgimga yetolmay, Egildi boshim, Ay..

우즈베키스탄 가요 - Shohruhxon ft Shahnoz - Taqdirda

이번에 올리는 노래는 Shohruhxon 의 Taqdirda 라는 노래입니다. 영화 Qasos 에 실린 노래죠. 무언가 청춘드라마에서 심각한 부분에 나올 듯한 분위기에요. 가을에 듣기 어울리는 노래이기도 하구요. 저도 아직 영화는 못 보았어요. 노래가 마음에 들어서 한 번 보고 싶다고 생각은 하고 있는데 다운받으려면...아... 유투브에 영화가 통째로 올라와 있기는 한데 그것을 돌려보는 것도 무리라서...아마 한국 돌아가서 보고 영화 감상문을 올리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우즈베키스탄은 영화도 많이 찍는답니다. 만약 우즈베키스탄이나 우즈베크어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시라면 유투브를 뒤져보세요. 영화도 많이 올라와 있고, 노래도 많이 올라와 있답니다.

우즈베키스탄 가요 - Dilso'z - Meni eslama

라디오를 듣다 좋은 노래들이 나오는데 제목을 몰라 계속 기다리기만 하고 있어요. 그러다 근성으로 인터넷 패킷 아까운 줄 모르고 유투브 들어가서 오랜만에 노래를 뒤적였어요. 오늘 소개할 우즈베키스탄 노래는 Dilso'z 의 Meni eslama 입니다. 뮤비 자체는 그렇게 큰 특징은 없다고 할 수 있어요. 흔한 줄거리의 뮤비이죠. 가락은 우즈벡 색채가 나는 가락이에요. 가사와 가락의 조화가 실제 우즈벡어와 꽤 비슷해요.

우즈벡 생활기 - 노래로 여행 충동 억누르기

요즘 또 여행을 가고 싶지만 여행은 고사하고 집에서 나가는 일이 없어요. 그 이유는 너무 덥기 때문. 집에서 나가는 순간 '어...더워', 딱 200미터 걸으면 '샤워하고 싶어', 300미터 걸으면 '뭣하러 나왔지?' 이래요. 어제보다는 그래도 시원해졌는데 그래도 더워요. 지난 주말이 대박이었어요. 낮 최고 48도 찍었을 거에요. 낮에 46도 찍었던 지난주 금요일보다 주말이 더 더웠거든요. 이때는 그냥 아이폰 일기 예보도 40도를 넘었어요. (금요일에 아이폰 일기예보는 38도라고 했어요. 아주 구라를 쳐도 작작 쳐야지...) 백엽상을 숲 속 그늘에 처박아놓은 건지 실제 기온과 차이가 나도 너무 나요. 실제로 집에 커튼을 쳐서 차단할 때와 그러지 않을 때 기온 차이가 3도 이상 차이가 난다면 믿으시겠나요?..

우즈베키스탄에서 인기 좋은 가수

우즈베키스탄에는 많은 가수들이 있어요. 당연히 인기가 좋은 가수도 있고, 인기가 없는 가수도 있죠. 이번에는 10대와 20대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가수 2명을 소개할게요. 먼저 우즈베키스탄에서 10대에게 인기가 가장 좋은 가수는 Ummon guruhi 입니다. 10대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좋다고 해요. 거리에서 종종 이 그룹의 노래를 크게 틀고 달리는 차를 만날 수 있어요. 20대에서 인기가 좋은 가수는 Shahzoda 에요. 여가수인데 이름은 '왕자'에요. 이 가수가 처음에 한창 뜰 때 무언가 문제가 있었대요. 그래서 한동안 허가 (우즈베키스탄에서는 가수들도 정부로부터 허가(사업허가증)를 받아야 활동할 수 있습니다)가 취소되었고, 허가가 다시 나올 때까지 외국에 머물렀다고 해요. 20대~30대까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