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진짜 여행이 시작되는구나! 중국에서 위험하다고 하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 여행이 드디어 시작되었어요. 기차역을 빠져나오자마자 보이는 것은 진짜 총을 든 군인. 상하이역과는 분위기가 달랐어요. 군인이 지키고 있는 곳은 당연히 사진촬영금지. 정확히는 무장경찰 武警 (wǔjǐng) 이었어요. 기차역에서 경계를 서고 있는 사람이 무장경찰인지 인민해방군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었어요. 그들이 군복을 입고 총을 들고 있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었어요. 다행스럽게도 역 정면에는 무장경찰이 없어서 역사 정면 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 역 정면 왼쪽에 버스가 보여서 일단 거기로 갔어요.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202번 버스를 타면 시내로 들어갈 수 있다고 알려주었어요. 버스정류장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버스정류장을 찍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