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소지에서 나오자 花やしき通り 라고 적힌 문이 나왔어요. 하나야시키 토오리였어요. 저걸 花 やしき라고 본다면 '꽃 저택' 정도가 될 거였고, 花や しき 라고 본다면 '꽃가게 방식'쯤 될 거에요. 그냥 아무 의미 없이 '하나야시키'일 수도 있구요. 하나야시키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그래도 이 정도면 괜찮아요. 보고 소리내서 읽을 수 있으니까요. 최소한 '하나야시키'라고 보고 바로 읽을 수 있으니 어쨌든 되었어요. 일단 아사쿠사 센소지에서 하나야시키 거리가 있는 쪽으로 나왔어요. "와, 여기에도 흡연구역이 있네?" 한국이라면 절대 상상도 못할 일이었어요. 아사쿠사 센소지 경내에 흡연구역이 있는 것을 봤어요. 그런데 그 맞은편 하나야시키 거리 입구로 나가는 센소지 입구에 흡연 구역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