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tokyo 33

[일본 여행] 예습의 시간 - 05 일본 도쿄 아사쿠사 하나야시키 거리 日本 東京 浅草 花やしき通り

센소지에서 나오자 花やしき通り 라고 적힌 문이 나왔어요. 하나야시키 토오리였어요. 저걸 花 やしき라고 본다면 '꽃 저택' 정도가 될 거였고, 花や しき 라고 본다면 '꽃가게 방식'쯤 될 거에요. 그냥 아무 의미 없이 '하나야시키'일 수도 있구요. 하나야시키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그래도 이 정도면 괜찮아요. 보고 소리내서 읽을 수 있으니까요. 최소한 '하나야시키'라고 보고 바로 읽을 수 있으니 어쨌든 되었어요. 일단 아사쿠사 센소지에서 하나야시키 거리가 있는 쪽으로 나왔어요. "와, 여기에도 흡연구역이 있네?" 한국이라면 절대 상상도 못할 일이었어요. 아사쿠사 센소지 경내에 흡연구역이 있는 것을 봤어요. 그런데 그 맞은편 하나야시키 거리 입구로 나가는 센소지 입구에 흡연 구역이 ..

[일본 여행] 예습의 시간 - 04 일본 도쿄 아사쿠사 불교 절 센소지 日本 東京 浅草寺

'뭐 좀 먹고 돌아다닐까?' 언제 숙소로 돌아갈 지 몰랐어요. 일단 첫날 일정은 아사쿠사에 있는 불교 절인 센소지를 보고 그 근처에서 노는 것이었어요. 일정 자체는 매우 단순하고 간단했어요. 센소지는 호텔에서 가까웠고, 그 근방만 돌아다닌다면 그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힘들 것이 전혀 없었어요. 나도 몰라. 내 머리도 몰라. 내 마음도 몰라. 계획은 센소지 근방만 돌아다닌다는 것. 센소지 근방만 돌아다닌다는 계획은 어디까지나 대중 교통을 이용해 멀리 가지 않겠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었어요. 걸어서 멀리 가는 것까지 제외한 것은 아니었어요. 게다가 몇 시인지 확인해봤을 때 2019년 8월 26일 오후 4시 41분이었어요. 아직 오후 5시조차 되지 않았어요. 센소지 조금 보고 숙소로 돌아가기에는 시간이 매우..

[일본 여행] 예습의 시간 - 03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전철 게이큐선 타고 아사쿠사역 가기

친구에게 하네다 공항에서 예약한 숙소가 있는 아사쿠사역까지 어떻게 가냐고 물어봤어요. "아사쿠사 어떻게 가?""그거 게이큐선 타야 해." 친구는 게이큐선을 타고 가면 된다고 했어요. 게이큐선을 타고 가면 아사쿠사역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다고 했어요. 게이큐선은 京急線 이에요. 게이큐선은 아사쿠사선으로 합쳐져서 아사쿠사역까지 간다고 했어요. "게이큐선 티켓은 따로 사야해?""그거 판매하는 부스가 있대." 일단 친구와 게이큐선 티켓을 판매하는 곳을 찾아봤어요. 도쿄 여행 중 대중교통을 탈 일은 거의 없을 거라 예상했기 때문에 따로 정기권 같은 것은 구입하지 않고 돌아다니기로 했어요. PASMO 라는 일본 대중 교통 카드를 구입하고 여기에 돈을 충전하고, 게이큐선 티켓을 구입하는 것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