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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 증권계좌 지독한 연애 24화 - 미국 못 믿어? 미국 지수 ETF는 무관심 방치가 정답

2022년 2월 1일 자정이 넘었어요. 설날 당일이었어요. 음력으로 드디어 2022년 새해가 되었어요. 그 누구도 새해 축하 인사를 하지 않는 야심한 밤이었어요. 음력으로 새해 인사는 아침이 되어야 할 거였어요. 양력으로도 구정으로도 진짜 2022년이 되었어요. 새해가 되었지만 제 방은 조용했어요. 저 혼자 자리에 앉아 있었어요. 설날 되었다고 자정에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하는 사람은 없어요. 스마트폰은 잠잠했어요. 모두 잠자고 있었어요. "새해 복 많이 받아!" "너도 새해 복 많이 받아." 이 밤에 깨어 있는 것은 신한증권 계좌 뿐이었어요. 신한증권 계좌는 밤에 오히려 더 활발해요. 제대로 야행성이에요. 미국 지수 ETF가 들어 있는 계좌라서 밤에 활발히 움직이고 낮에는 별 움직임이 없어요. 낮에도..

반려 주식계좌 지독한 연애 18화 - 도박 배팅의 끝은 레버리지 가치 투자

"계좌가 어떻게 맨날 뒤로 가?" 2022년 1월 23일 새벽. 전세계 증시가 잠자고 있을 시간이었어요. 신한증권 계좌 잔고를 확인해봤어요. 신한증권 계좌에 있는 자산총액은 544,004원이었어요. 신한금융투자 계좌에 들어간 제 원금은 50만원. 신한금융투자 가입할 때 이벤트로 받은 돈이 약 6만원 정도였어요. 그러니까 신한증권 계좌의 출발선은 56만원이에요. 신한금융투자로 앱테크로 번 돈을 계속 입금해주고 있는데 계좌 잔고는 계속 뒤로 후진하고 있었어요. 앱테크로 번 공돈을 제외하고도 16,000원이 녹아버렸어요. "너는 대체 뭐하냐?" "나? 너 돈 녹여먹고 있어." "야, 돈 모아서 부자가 되어야지!" "지금 나한테 뭐라고 한 거야? 나 상처받았어!" 신한증권 계좌가 오히려 자기가 잘났다고 화를 내..

미국 ETF 투자 상식 - 미국 최초 나스닥100 지수 3배 추종 TQQQ, SQQQ, 비트코인 선물 ETF BITO 운영사 프로쉐어즈 ProShares

일반인들도 해외 주식 직접 투자를 자유롭게 마음껏 할 수 있게 된 지는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어요. 해외주식 직접투자 자체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지는 않았지만 상당히 오랜 기간 일반인들에게는 장벽이 엄청나게 높았어요. 가장 큰 이유는 최소수수료 때문이었어요. 얼마를 거래하든 무조건 적용되는 최소수수료의 존재 때문에 최소수수료가 무의미하게 될 정도로 한 방에 목돈을 밀어넣지 않으면 크게 손해보고 시작해야 했어요. 최소수수료가 없어지기 시작한 것은 2019년부터에요. 지금도 최소수수료가 적용되는 국가 주식들이 상당히 많아요. 대부분의 증권사에서 미국, 일본, 중국, 홍콩 주식 정도만 최소수수료 제도가 사라졌어요. 베트남, 타이완 주식 등에는 여전히 최소수수료 제도가 있어요. 제가 미국 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