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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장 2

석탄의 길 1부 07 - 강원도 태백시 전통시장 통리5일장 - 강원도에서 2번째로 큰 재래시장 오일장

여전히 하늘은 흐렸어요. 비가 곧 쏟아질 것 같은 하늘이었어요. 강원도 태백시 통동 주변 산머리는 하얀 비구름이 덮고 있었어요. "빨리 통리5일장 구경해야겠다." 날씨가 안 좋아도 일정을 강행한 이유. 그러니까 오늘 와야만 했던 이유. 통리장 안 보고 가면 억울해서 어떻게 해? 이거 때문에 내가 이 날씨에 태백까지 왔는데! 일기예보를 보면 이날 2022년 10월 5일 목요일부터 10월 7일 토요일까지 강원도 남부 날씨는 계속 매우 나빴어요. 원래대로라면 절대 여행을 안 갈 일기예보였어요. 아무리 한국 기상청이 맨날 틀리고 심지어 날씨 중계조차도 못한다고 기상청이 아니라 구라청 소리 듣는다고 해도 이때 일기예보를 보면 강원도 남부 지역으로 여행을 갈 때가 아니었어요. 특히 이 여행 종착지가 될 동해시는 며..

[제주도 여행] 생존과 여행의 갈림길 - 32 제주도 제주시 오일장 미신의 진실

"공중전화박스다." 공중전화박스가 있었어요. 오른쪽에 있는 공중전화기는 왼쪽에 있는 공중전화기보다 오래된 형태의 공중전화기였어요. 오른쪽에 있는 공중전화는 마그네틱 전화카드를 사용하는 공중전화였고, 왼쪽에 있는 공중전화는 IC카드 전화카드를 사용하는 공중전화였어요. 제가 고등학교를 다닐 때까지만 해도 마그네틱 전화카드를 사용하는 공중전화를 잘 사용했어요. '옛날 생각 나네.' 고등학교 다닐 때까지 다 쓴 공중전화카드를 수집했어요. 아침에 등교하면서 공중전화를 쭉 돌면서 다 쓴 공중전화카드를 주워서 모았어요. 공중전화카드에는 '지역카드'라는 것이 존재했어요. 지역카드는 특정 지역에서만 발행된 전화카드였어요. 지역카드 중에서 제주도 지역카드는 수량이 적게 발행되어서 다른 지역 지역카드보다 가격이 높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