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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카페 116

경기도 의정부 의정부역 7번출구 동부광장 번화가 무한상상 시민정원 24시간 카페 - 쿠카쿠커피 의정부점

"24시간 카페나 갈까?" 2021년 11월 14일 새벽이었어요. 전날 저녁에 매우 일찍 잠들었어요. 원래는 일찍 자고 야심한 시각에 일어나서 서울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찾아 밤새 돌아다닐 생각이었어요. 그렇지만 야심한 시각에 일어난다는 것이 너무 야심한 시각에 일어나버렸어요. 눈을 떠서 몇 시인지 확인해보니 벌써 새벽 2시가 넘어 있었어요. 새벽 2시면 의정부에서 서울까지 대중교통으로 갈 방법이 없어요. 그나마 가능한 방법이라면 택시를 타고 도봉산역까지 가서 심야버스를 이용하는 방법 뿐이었어요. 시도 경계를 넘으면 요금이 비싸지니까 적당히 망월사역까지 택시 타고 가서 망월사역에서 도봉산역까지 걸어가는 방법도 있기는 했어요. 하지만 이렇게까지 서울에 가고 싶지는 않았어요. 너무 늦었어요. 이렇게 서울에..

서울 새절역 명지대 24시간 카페 - 요거프레소 새절역점 - 요기요 배달 가능 카페

이번에 가본 서울 24시간 카페는 서울 은평구 지하철 6호선 새절역 4번 출구에 있는 요거프레소 새절역점이에요. 요거프레소 새절역점은 요기요에서 24시간 배달 주문 가능한 카페에요. "이제 늦었나?" 어느덧 2021년 11월 2일 새벽 3시가 넘었어요. 24시간 카페를 가면 반드시 거기에서 글을 다 쓰고 나와요. 하루에 한 곳을 가든 세곳 네곳 가든 예외없어요. 무조건 24시간 카페 가서 글을 다 쓰고 나오는 것이 원칙이에요. 이런 원칙을 세운 이유는 24시간 카페를 찾아 밤에 실컷 헤메고 집으로 돌아오면 완전 녹초가 되요. 그래서 골아떨어져버리고 일어나면 글 쓰는 맛이 안 나요. 그러다 보면 글은 계속 밀려요. 글감은 생겼을 때 바로 해치워야 글 쓰는 맛도 있고 글이 생동감 있어요. 시간이 흐를 수록 ..

서울 수유역 강북구청 강북경찰서 수유동 먹자골목 24시간 카페 - 엔제리너스 수유역점

이번에 가본 서울 24시간 카페는 서울 수유역 강북구청 24시간 카페인 엔제리너스 수유역점이에요. 엔제리너스 수유역점은 수유역 랜드마크 카페에요. 엔제리너스 수유역점 바로 옆은 수유동 먹자골목이에요. 그리고 근처에는 강북구청, 강북경찰서가 있어요. 2021년 11월 2일이 되었어요. 심야시간에 마음껏 카페에 가도 되고 식당에 가도 되고 술집에 가도 되었어요. 수유역은 확실히 서울 강북권의 동부 중심 유흥가답게 11월 1일부로 사회적 거리두기 심야시간 영업제한이 풀리자마자 바로 심야시간까지 영업개시하는 식당과 술집이 여러 곳 있었어요. 거리에 나와서 놀고 있는 사람들도 여기저기 많이 보였어요. "이제 수유역 랜드마크 24시간 카페 갈까?" 수유역에는 카페가 많이 있어요. 낮시간에는 수유역 랜드마크 카페라고..

서울 강북구 번동 수유(강북구청)역 강북구청사거리 24시간 카페 - 던킨 24H 강북구청사거리점

이번에 가본 24시간 카페는 서울 수유역 강북구청사거리 24시간 카페인 던킨 24H 강북구청사거리점이에요. "드디어 해방이다!" 2021년 11월 1일은 해방절이에요. 지긋지긋하던 사회적 거리두기 심야시간 카페, 식당 영업제한이 전면 철폐된 날이에요. 사람들이 드디어 심야시간을 되찾았어요. 그동안 정부의 시진핑 공산당 중국몽 인권탄압 감시정책 따라하기 사회적 거리두기 심야시간 영업제한이 1차적으로 풀렸어요. 카페, 식당은 이제 다시 심야시간에도 마음껏 영업할 수 있게 되었어요. 모두가 환호했어요. 수도권 심야시간은 완전히 초토화되었다. 한국전쟁 당시 폐허에 주저앉아 엉엉 울고 있는 소녀 사진이 떠올랐어요. 백주대낮 풍경은 폐점한 가게가 늘어난 정도에요. 그렇지만 심야시간은 사회 전체가 붕괴해버렸어요. 완..

서울 동대문 헬로apm, 동대문패션타운, 밀리오레, 국립중앙의료원 24시간 카페 - 메가커피 동대문점

동대문 야시장 구경을 마치고 DDP로 나왔어요. 어느덧 새벽 2시 40분이었어요. 동대문 야시장 구경은 재미있었어요. 심야시간인데 사람들이 북적거리고 활기가 넘쳤어요. 노점상에서 음식을 사서 먹는 사람들도 있었고, 여기저기 식사 배달 나가는 아주머니들도 계셨어요. 카페도 문을 열고 테이크아웃으로 커피와 음료를 판매하고 있었어요. 서울 전역이 깜깜한데 동대문 야시장만큼은 밝았어요. "슬슬 다른 곳으로 가야겠다." 동대문야시장은 새벽 3시면 끝나요. 그렇기 때문에 동대문 야시장에서 더 있을 필요가 없었어요. 슬슬 동이 트기 전에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했어요. 매우 오랜만에 서울을 심야시간에 돌아다니는 거라 아주 무난한 코스로 걸으며 서울 심야시간 풍경을 구경할 계획이었어요. 동대문야시장에서 청계천 따라서 걸..

서울 은평구 신사동 새절역 24시간 카페 - 요거프레소 새절역점

2020년 11월 23일 새벽 5시 23분, 증산역 명지대학교 24시간 카페에서 나왔어요. 이제 서울 시내버스가 거리를 질주하고 있었어요. 이제 최후의 만찬을 즐기러 가야지. 마지막 24시간 카페만 남아 있었어요. 여기가 올해 최후의 심야시간 24시간 카페 방문이 될 거 같았어요.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랬지만 최후의 만찬처럼 될 것 같았어요. 이날 마지막으로 갈 심야시간 24시간 카페는 서울 은평구 신사동 새절역에 있는 24시간 카페인 요거프레소 새절역점이었어요. 겨울의 좋은 점 중 하나는 24시간 카페 찾아 심야시간에 돌아다닐 수 있는 시간이 길다는 점입니다. 저는 겨울을 엄청나게 싫어해요. 겨울은 빈부격차가 정말 온몸으로 느껴지는 계절이에요. 돈이 있으면 엄청 따스하고 돈이 없으면 엄청 추워요. 아쉽..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증산역 명지대학교 24시간 카페 - 빈플루

2020년 11월 23일 새벽 3시 5분, 홍대입구에 있는 24시간 카페에서 나왔어요. "우왁, 추워!" 엄청나게 추웠어요. 따스한 카페 안에 있다가 밖에 나오니 체감 추위는 2배였어요. 이날 새벽에 한파가 온다는 말이 있었어요. 정말로 기온이 뚝 떨어졌어요. 불과 며칠 전만 해도 날이 엄청 포근해서 이제쯤 죽어서 사라질 때가 된 모기가 다시 드글드글거리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포근한 날이 불과 며칠 전이었는데 갑자기 매우 추워졌어요. 패딩 안 입고 온 것이 매우 후회되었어요. "빨리 다음 카페 가야겠다." 첫 번째 24시간 카페는 끝났어요. 이제 다음 차례였어요. 다음에 가야할 24시간 카페는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증산역 명지대학교 24시간 카페인 빈플루였어요. '여기에서 빈플루 가려면 연남동으로 가야..

서울 마포구 동교동 홍대입구역 1번 출구 24시간 카페 - 할리스커피 홍대입구역점

이번에 가본 서울 24시간 카페는 서울 마포구 동교동 홍대입구역 1번 출구에 있는 할리스커피 홍대입구역점이에요. 2020년 11월 21일 저녁이었어요. 친구와 만나서 저녁을 먹으며 이야기하고 있었어요. "내일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할 거 같아.""응. 왠지 그럴 거 같아."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시 2단계로 격상한다면 어떻게 될까? 어떻게 되긴요. 일반인들에게는 지옥이 펼쳐지는 거죠. 정규직 철밥통이라 자기는 상관없다고 하는 사람들 외에는 생지옥이 펼쳐지는 거에요. 이러다 병 걸려 죽는 게 아니라 경제적 문제로 스스로 현실세계 로그오프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게 생겼어요. 사회적 격리두기를 하면 안 되는 이유는 이미 지난 초가을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서 밝혀졌어요. 한국 경제는 아직도 1차 긴급..

서울 동대문역사문화공원, 굿모닝시티, 헬로apm, 두타몰 24시간 카페 - 에그드랍 동대문점

2020년 10월 9일 자정 조금 넘은 시각이었어요. 의정부에서 108번 버스를 타고 서울 동대문으로 갔어요. 동대문 야시장을 가보고 밤새 서울 밤거리를 걸어보고 싶었거든요. '오늘은 동대문 야시장 제대로 열리겠지?' 추석 연휴 첫날 새벽에 동대문 야시장을 갔었을 때는 연휴 첫날이었기 때문에 진짜 아무 것도 없었어요. 처음에는 휑한 동대문 야시장 풍경을 보고 매우 당황했어요. '설마 그때 이후 완전 망해버렸나?' 2월에 동대문 야시장을 갔다고 착각하고 있었어요. 지금 글을 쓰면서 보니 제가 동대문 야시장을 추석 연휴 첫날 이전에 마지막으로 갔던 것은 3월 4일 자정 조금 넘어서였어요. 그때 강남 번화가 심야시간 풍경 촬영하러 가는 길에 동대문 야시장을 잠깐 들렀었거든요. 하지만 이날 돌아다닐 때는 제가 ..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홍대앞 걷고싶은 거리 24시간 카페 - 커피101

추석 새벽이었어요. 밤새 걷고 싶어서 자정에 집에서 나와 종로5가 효제초등학교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서 길을 걷고 있었어요. 이번에는 평소 걷던대로 종로에서 홍대입구까지 걸을 계획이었어요. 중간에 잠시 시청으로 빠졌다가 광화문 광장을 거쳐 273번 버스가 가는 길을 따라 홍대입구를 향해 걸어갔어요. 중간에 아현에서 파란 옷을 입은 약간 모자란 사람이 제 뒤를 따라왔어요.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먹는 동안 그 사람은 저를 앞질렀고, 편의점에서 나왔을 때 그 사람은 사라졌어요. 이게 신촌에서의 일이었어요. 홍대입구에 거의 다 왔을 때였어요. 이제 방향을 한 번 더 정해야 했어요. 바로 홍대입구역으로 가는 길이 있었고, 헌책방이 있는 길로 들어가는 방법이 있었어요. 홍대입구를 넘어가는 것은 조금 부담스러웠어요. 이..

[제주도 여행] 생존과 여행의 갈림길 - 31 제주도 제주시 24시간 카페 정복기 3부

엔제리너스 카페로 들어가서 음료를 주문하고 자리로 가서 앉았어요. 이제 또 글을 써야 했어요. 24시간 카페 방문기는 절대 밀려서는 안 되었거든요. 이걸 여행기에 또 써야 했기 때문에 어떻게든 24시간 카페 방문기를 빨리 써야 했어요. 나중에 여행기에서 이 내용을 또 다룰 거였거든요. 같은 소재로 다른 글 2개 쓰려고 하면 진짜 토나와요. 제가 여기를 2번 올 것도 아니니 카페에서 음료 마시면서 후딱 써야 했어요. 또 충전을 시작했어요. 충전하면서 부지런히 글을 썼어요. 이제 남은 제주시 24시간 카페는 제원사거리에 있는 탐앤탐스였어요. 그거 하나만 가면 되었어요. 여기까지 오는 데에 시간이 꽤 걸렸어요. 사진 찍으면서 오다 보니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이 걸렸어요. '빨리 글 다 쓰고 나가야겠다.' 정신없..

[제주도 여행] 생존과 여행의 갈림길 - 30 제주도 제주시 24시간 카페 정복기 2부

"어? 벌써 2시 다 되어가네?" 몇 시인지 확인하고 놀랐어요. 생각보다 많이 늦어지고 있었어요. "부지런히 걸어야겠다." 오르막길을 열심히 올라갔어요. 지금 올라가고 있는 오르막길을 다 올라가면 내리막길이 나오고 그 다음에 또 오르막길이 하나 나올 거였어요. 제주도는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매우 많거든요. 제주도를 한라산 그 자체라고 본다면 이상할 것이 하나도 없어요. 저도 육지로 대학교 진학한 후 놀랐던 점 중 하나가 도로가 매우 평평하다는 점이었어요. 제주도 살 때는 평평한 도로보다는 이렇게 경사진 도로가 매우 자연스러운 것이었거든요. 그런데 서울에 와서 보니 서울은 도로가 다 평평했어요. 반쯤 농담으로 땅을 살 때는 구슬을 땅바닥에 놓고 미동도 안 하는 평평한 땅이 좋은 땅이라고 해요. 제주도 살 ..

[제주도 여행] 생존과 여행의 갈림길 - 29 제주도 제주시 24시간 카페 정복기 1부

밤 11시 16분.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버스 정류장에서 제주시 3002번 심야버스에 올라탔어요. "이제 시작이네." 창밖에 보이는 것은 어둠이었어요. 제주도에서는 밤 11시만 되어도 심야시간이라고 할 만 해요. 서울에서는 밤 11시가 무슨 심야시간이냐고 하겠지만 제주도에서는 그렇지 않거든요. 밤 11시 16분에 버스를 탄다는 것 자체가 제주도에서는 놀라운 변화였어요. 예전엔느 밤 11시 16분이 아니라 밤 10시 16분만 되어도 버스가 실상 끊겼다고 봐야 했거든요. 버스는 동문로타리를 지나 중앙로로 진입했어요. 동문로타리, 중앙로의 야경은 매우 암울한 분위기였어요. 사람 자체가 거의 없었어요. 동문로타리, 중앙로는 심야시간에 우범지역으로 유명한 곳이에요. 탑동을 본거지로 삼고 있는 노숙자들의 활동 지역이..

서울 강동구 천호역 천호동 로데오거리 24시간 카페 - 할리스커피 천호로데오점

'천호 가는 김에 24시간 카페도 들렸다 올까?' 제 블로그에 어떤 분께서 천호동에 있는 윤락가가 현재 재개발 때문에 철거를 앞두고 있다고 알려주셨어요. 거기 다녀와볼 생각이 없냐고 물어보셨어요. 처음에는 거기는 밤에 가면 매우 위험한 곳이라 안 가겠다고 했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니 낮에 가면 별 문제 없을 곳이었어요. 그래서 낮에 가봤더니 제게 댓글로 천호동 가볼 생각 없냐고 말씀하신 분 말대로 철거를 앞두고 있었어요. 유리방은 모두 문 닫은 상태였구요. 그래서 여기는 심야시간에 가서 심야시간 풍경을 촬영해도 좋아보였어요. 영업중인 곳이 있다면 절대 밤에 영상과 사진 촬영하러 가면 안 되는 곳이에요. 그러나 영업하는 곳이 없고 얼마 지나면 철거 작업이 시작될 것처럼 보였어요. 낮 시간에 가도 상당히 기괴..

제주도 제주시 신제주 제원아파트, 삼무공원 24시간 카페 - 탐앤탐스 신제주점

이제 제주시에 남은 마지막 24시간 카페를 갈 시간이 되었어요. '진짜 아라동에 없어서 다행이야.' 제주대학교 근처나 아라동, 일도지구에 24시간 카페가 있었다면 엄청나게 난감했을 거에요. 난감한 수준이 아니라 동선이 도저히 안 나와서 하룻밤 새에 걸어서 제주시내 24시간 카페를 다 돌아보는 것이 불가능했어요. 정말 다행히 제주시청에 한 곳, 한라대학교 및 탐라도서관 쪽에 한 곳, 그리고 제원사거리 쪽에 한 곳 있었어요. 이건 하룻밤 새에 부지런히 걸으면 전부 돌아볼 수 있었어요. 새벽 4시 55분. 카페에서 나왔어요. 일단 노형오거리까지는 아까 걸었던 길을 그대로 걸어가야 했어요. "나 거긴 중국인 많아서 절대 안 가." 친구에게 탐앤탐스 신제주점을 가봤냐고 물어봤을 때 돌아온 대답이었어요. 이 친구는..

제주도 제주시 노형동 탐라도서관, 한라대학교 24시간 카페 - 엔제리너스 제주노형점

이번에 가본 제주도 제주시 24시간 카페는 노형동 탐라도서관, 한라대학교 24시간 카페인 엔제리너스 제주노형점이에요. 제주도에 24시간 카페가 있다는 것을 알려준 친구가 말한 24시간 카페는 탐라도서관과 한라대학교 쪽에 있었어요. 탐라도서관과 한라대학교는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에요. 제주일고 옆에 탐라도서관이 있고, 탐라도서관 옆에 한라대학교가 있거든요. 친구가 알려준 제주시 24시간 카페는 에이바우트커피 한라대점이었어요. 친구는 여기 매우 좋다고 하면서 제게 제주도 언제 오냐고 물어보았어요. 24시간 카페 찾아다니는데 여기 가봐야하지 않겠냐고 했어요. 에이바우트커피 한라대점은 2019년 최저임금이 인상되면서 더 이상 24시간 운영하지 않게 되었어요. 그러나 새로운 24시간 카페가 그쪽에 있었어요. 바로..

경기도 의정부 호원동 회룡역, 망월사역, 신한대학교 24시간 카페 - 커피에반하다 의정부호원점

이번에 가본 24시간 카페는 경기도 의정부 호원동 회룡역에 있는 24시간 카페인 커피에반하다 의정부호원점이에요. 커피에반하다 의정부호원점은 회룡역 근처에 있어요. 망월사역은 회룡역 다음 지하철역으로, 망월사역, 신한대학교에는 현재 24시간 카페가 없기 때문에 망월사역, 신한대학교 근처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찾는다면 회룡역에 있는 24시간 카페인 커피에반하다 의정부호원점으로 가야 해요. "의정부에 왜 24시간 카페가 2개나 더 생겼지?" 제주시에 24시간 카페가 무려 3곳이나 있는데 제가 살고 있는 의정부에는 24시간 카페가 2곳 밖에 없었어요. 의정부는 경기 동북권 중심 도시에요. 양주, 포천, 동두천에서도 의정부로 놀러 잘 와요. 그런 의정부에 24시간 카페가 2곳, 제주시는 3곳이었어요. 인구수 조..

제주도 제주시 제주시청 24시간 카페 - 탐앤탐스 제주시청점

이번에 가본 24시간 카페는 제주도 제주시 제주시청 맞은편에 있는 24시간 카페인 탐앤탐스 제주시청점이에요. 드디어 운명의 시간이 왔다. 제주도 여행을 가는 가장 첫 번째 목적은 바로 제주도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정복하기 위해서였어요. 2017년, 우리나라에 있는 24시간 카페 100곳을 가보았어요. 서울, 경기도, 충청남도, 충청북도, 강원도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가보고 매우 뿌듯해하고 있었을 때였어요. 고향 사는 친구가 제주시에 24시간 카페가 있다고 알려주었어요. "야, 제주도에? 진짜?""어, 진짜야!" 세상에...제주도에 24시간 카페가 생기다니! 격세지감이었어요. 제주도에 24시간 카페가 생길 줄은 몰랐거든요. 그런데 알아보니 더 충격적이었어요. 제주시에 24시간 카페가 한 곳이 아니었어요..

생존과 여행의 갈림길 - 03 제주도는 힐링하러 가는 곳 아니었나요

2월 26일. 비행기표를 예매했어요. 이제 끝이었어요. 여행은 확정되었어요. 무조건 가는 것이었어요. 복습의시간과 뭐라카네에게 제주도 간다고 이야기했어요. '아, 걔한테 간다고 말은 해야겠구나!' 제 친구 중 우리나라 3대 악산이라는 설악산, 치악산, 월악산을 같이 갔다온 친구가 있어요. (설악산, 치악산, 월악산 여행기 : 삼대악산) 이 친구는 이하 '삼대악산'이라고 할 거에요. 삼대악산은 서울 올라올 때마다 제게 만나자고 연락을 해요. 그리고 제주도 언제 내려오냐고 종종 물어보는 친구에요. 제가 내려가면 같이 서바이벌 라이프를 즐겨보자고 하고 있어요. 얘는 이거 진심이다. 진짜 위험하다. 다른 친구들이 서바이벌 라이프나 와일드하고 하드코어한 여행을 해보자고 하면 그냥 웃어넘겨요. 왜냐하면 걔네들이 사..

서울 종로 탑골공원, 낙원상가, 인사동 24시간 카페 - 할리스커피 종로본점

이번에 가본 서울 24시간 카페는 종로2가 인사동 입구에 있는 할리스커피 종로본점이에요. 할리스커피 종로본점은 제가 2017년 한창 24시간 카페를 돌아다닐 때 없었어요. 그 당시에는 종로3가 할리스커피와 광화문쪽 할리스커피가 24시간이었고, 그 사이에는 24시간 카페가 없었어요. 여기는 나중에 생긴 곳이었어요. 원래는 작년에 할리스커피 종로본점을 갈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막상 심야버스를 타고 108번 버스를 타고 종로로 와서 할리스커피 종로본점까지 다 왔다가 배고파서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먹은 것이 문제였어요. 그때 만사 귀찮아져서 소화도 시킬 겸 걷기로 마음먹었어요. 할리스커피 종로본점 근처에서 도시락을 먹었기 때문에 당연히 카페 앞까지 왔을 때 잠이 깨거나 소화가 다 되었거나 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

경기도 의정부 24시간 카페 - 발자크 커피

이번에 가본 24시간 카페는 경기도 의정부시에 있는 24시간 카페인 발자크 커피에요. 의정부역 서부 광장에는 24시간 카페가 두 곳 있어요. 하나는 커핀그루나루이고 하나는 팡도미에요. 이 중 제가 자주 가던 곳은 팡도미였어요. 요즘은 밤새 책을 보기 위해 24시간 카페 갈 때는 노원역 쪽으로 가고 있지만, 그 전에는 팡도미를 잘 가곤 했어요. 팡도미는 다른 24시간 카페 가기 너무 늦은 시각에 가기 괜찮은 카페였어요. 제가 사는 곳에서 거기까지 걸어갈 수 있었거든요. 반면 서울에 있는 24시간 카페들은 자정이 넘으면 이제 차가 끊기구요. 한동안 노원역에 있는 24시간 카페로 갔기 때문에 팡도미 카페는 거의 가지 않았어요. 그쪽으로 갈 일 자체가 거의 없었어요. 맘스터치, KFC 갈 것 아니면 그쪽으로 굳..

서울 강남구 논현동 9호선 신논현역, 7호선 논현역 24시간 카페 - 할리스커피 신논현역점

작년에 우리나라 중부권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100곳 가 보았어요. 이건 3년 후에나 다시 해야지. 아직도 안 가본 24시간 카페가 많이 남아 있었어요. 특히 서울의 남동부는 아예 건드려보지도 않았어요. 여기는 24시간 카페가 매우 많은 곳인데요. 제가 열심히 저 멀리 천안, 청주, 춘천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찾아다니면서도 강남을 포함한 서울 남동부에 있는 24시간 카페에 가지 않았던 것에는 이유가 있었어요. 일단 강남을 제가 잘 모르고, 의정부에서 가기도 불편했어요. 게다가 24시간 카페 100곳을 채우는 것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그 이후에도 계속 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하나도 안 급했어요. 아주 나중에 100곳 다 채우고 시작해도 충분할 것 같았어요. 솔직히 24시간 카페 100곳 채우는데 강남쪽 ..

서울 남대문 시장, 시청, 명동 24시간 카페 - 할리스커피 태평로점 (일요일, 월요일 새벽 휴점)

마지막 1개! 24시간 카페를 99곳 갔어요. 이제 마지막 한 곳만 가면 드디어 2017년 한 해 동안 가본 24시간 카페를 100곳 채울 수 있었어요. 마지막 100번째 24시간 카페는 바로 할리스커피 태평로점이었어요. 여기를 가는 순간 100곳을 딱 채우는 것이었어요. 할리스커피 태평로점이 24시간 영업한다는 것은 상당히 우연히 알게 되었어요. 24시간 카페를 찾아 돌아다니기 시작했을 즈음이었어요. 명동에서 시청으로 걸어가던 중 '24'라고 적힌 간판이 보였어요. "여기도 24시간 카페인가?" 그 당시 명동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찾지 못했어요. 왜 명동에 24시간 영업하는 카페가 없나 매우 의아해하고 있었어요. 그때 마침 명동에서 남대문을 거쳐 시청으로 걸어가는 길에 24시간 영업한다는 간판이 걸린..

서울 성동구 한양대, 왕십리 24시간 카페 - 탐앤탐스 한양대점

"탐앤탐스 한양대점이 성동구였네?" 서울 성동구에는 24시간 카페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탐앤탐스 한양대점이 24시간이라는 것은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여기가 광진구라고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주소를 확인해보니 성동구였어요. 성동구에서 상권이 큰 지역이라면 왕십리에요. 그런데 왕십리에 24시간 카페가 없어요. 그래서 당연히 성동구에는 24시간 카페가 없다고 단정지었어요. 그러나 탐앤탐스 한양대점이 바로 성동구에 위치한 24시간 카페였어요. 게다가 왕십리역에서 걸어갈 수는 있는 거리였어요. 왕십리에 24시간 카페가 없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여기는 왕십리 24시간 카페라고 보아도 되기는 했어요. 왕십리역에서 600m 채 되지 않으니까요. "여기 이번에 꼭 가야겠다." 서울에 있는 구 가운데에서 도봉구..

서울 광진구 건대 입구 24시간 카페 - 할리스커피 건대입구점

이번에 간 24시간 카페는 할리스커피 건대입구점이에요. "아, 이거 시간 빠듯한데?" 늦잠을 자는 바람에 집에서 늦게 나왔어요. 비록 저의 사랑하는 팔숙이 - 108번 버스 대신 지하철을 타고 약수역으로 왔지만 이미 예상 시간보다 30분 정도 늦어버렸어요.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말고 N62번 버스 가까운 곳에 정차하는 곳 없나?" 원래 계획은 약수역에서 동대문으로 걸어가서 N62번 버스를 타고 건대 입구로 넘어가는 것이었어요. 그러나 30분을 만회해야했기 때문에 1m라도 더 가까운 길이 있나 찾아봐야했어요. 참고로 동대문, 신당 등에서 건대입구 가는 심야 버스는 N62번이에요. '혹시 청구역에 있을 건가?' 다음 지도를 실행시켰어요. N62번 노선도를 확인했어요. "이거 신당역 간다!" 약수역에서 신당역으..

서울 신당동 약수역 24시간 카페 - 할리스커피 약수역점

이번에 가본 24시간 카페는 할리스커피 약수역점이에요. 2017년 11월 20일. 하룻밤 사이에 24시간 카페 8곳을 돌아다니는 투혼을 발휘했어요. 이런 투혼을 발휘한 이유는 수능 이전에 올해 갔던 24시간 카페를 100곳 채우기 위해서였어요. 어렸을 적 선인장을 키우고 싶었어요. 그래서 어머니께 나중에 이런 저런 선인장을 키워보고 싶다고 말하자 어머니께서는 어디 가서 선인장 좀 키워봤다고 이야기하고 싶으면 100종류는 키워야한다고 이야기하셨어요. 선인장은 단순히 모양만 다른 것이 아니라 가시 모양, 가시 종류가 다르면 다른 것이라고 하시면서 선인장이 얼마나 다양한 줄 아냐고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80개로 끝낼까 100개로 끝낼까 고민하다 이왕 하는 거 100개 채워버리기로 했어요. 2자리와 3자리는 다..

서울 영등포 시장 24시간 카페 - 탐앤탐스 영등포시장역점

원래는 노량진역에 있는 24시간 카페에서 일찍 나올 생각이었어요. 그럴 목적으로 아예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빨대로 쪽쪽 빨아들일 수 있으니까요. 일찍 출발한다면 어둠이 아직 남아 있는 하늘 아래에서 영등포에 있는 24시간 카페인 탐앤탐스 영등포시장역점에 갈 수 있었어요. 그러나 그러고 싶지 않았어요. 노량진 24시간 카페 글을 다 완성하고 가고 싶었어요. 사실 노량진은 가고 싶은 곳이 아니었어요. 거기 글을 쓰며 기분이 참 떨떠름한 땡감을 씹은 기분이었어요. 당연히 카페 안은 공무원 시험 준비하는 청춘들의 바다. 당연히 글 자체도 밝은 내용이 나올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빨리 끝내버리고 싶었어요. 그 분위기와 기분에서 해방되고 싶었거든요. 그런 건 한 번이면 충분해요. 그래..

서울 동작구 노량진 24시간 카페 - 할리스커피 노량진역점

"나 여기 나갈 거야!" 공부에 지쳐 널부러진 학생들. 놀다가 지쳐 널부러진 청춘들. 이태원이 떠올랐어요. 이태원처럼 또라이들이 몰려 쓰러진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참 오래 있을 분위기가 아니었어요. 그래도 성실한 청춘들이라 잠깐 눈을 붙이고 일어나기 위해 알람도 맞추어놓았어요. 여기저기서 알람이 울려대었어요. 빨리 음료를 다 마시고 나가려고 했어요. 그러나 하필이면 뜨거운 아메리카노로 주문했어요. 저는 뜨거운 것을 정말 못 먹어요. 뜨거운 것은 반드시 찬 물을 부어서 미지근하게 만들어서 먹든가 식혀서 먹어요. 그 잠깐 사이에 미지근하게 식을 아메리카노가 아니었어요. 그나마 식은 윗부분만 조금 먹고 버렸어요. 어서 다음 카페로 가고 싶었어요. 그래서 글도 다 쓰지 않았는데 혜화역 4호선 지하철 첫 차를 ..

서울 대학로 혜화역 24시간 카페 - 커핀그루나루 대학로점

안암에 있는 카페에서 나와서 버스를 타러 갔어요. 이제 273번 버스 첫 차가 돌아다니고 있었어요. 이 버스를 타면 대학로로 갈 수 있었어요. 대학로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간 후, 그 다음 카페를 하나 더 갈 생각이었어요. "저 버스 타야하는데!" 첫 차는 이미 놓쳤어요. 두 번째 차를 타야 했어요. 횡단보도를 지나는데 횡단보도 앞에 273번 버스가 정차해 있는 것이 보였어요. 저 버스를 타야만 했어요. "정류장 어디야!" 달리기 시작했어요. 그러나 얼마 달리지 못하고 멈추었어요. 저는 순간 잊고 있었어요. 오르막길을 기어올라가야 버스 정류장이 나온다는 사실을요. 그냥 달려도 힘든 거리인데 오르막길을 기어올라가려고 하니 죽을 맛이었어요. 얼마 못 달려서 멈추었어요. 괜히 뛰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차..

서울 안암오거리 24시간 카페 - 탐앤탐스 고대점

고려대 쪽에 처음 와봤던 것은 2002년이었어요. 그 당시 친구가 서울 올라와서 고려대쪽이 싸고 놀기 좋다고 해서 가보았어요. 그 이후 가본 적이 거의 없어요. 안암쪽은 전형적인 대학가 번화가이다보니 그렇게까지 특별할 것이 없었거든요. 이후에도 안암 가서 놀자고 하는 친구는 없었어요. 친구들과 서울에서 놀 때면 주로 종로, 동대문에서 많이 놀았어요. "여기는 왜 이렇게 교통이 잘 안 이어지냐?" 안암쪽을 잘 가지 않았던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제 생활권에서 교통이 잘 안 이어진다는 것이었어요. 273번 타고 놀러나갈 거라면 대학로나 종로를 가면 될 일이었지, 안암에서 내려서 놀 이유가 없었어요. 전철을 타고 가려면 6호선으로 환승해야 했구요. 6호선 환승할 바에는 4호선 환승해서 명동으로 가는 것이 나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