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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플레이스 11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한국외국어대학교 외대앞역 24시간 카페 투썸플레이스 한국외대점

1월에는 절대 여행 안 가겠다! 굳은 다짐. 무조건 지킬 거였어요. 1월에는 정말 여행 가기 싫었어요. 한겨울이라 추울 때에 우리나라 여행은 그다지 내키지 않았어요. 남쪽으로 가면 따스하다고 하지만 남쪽도 무슨 동남아시아처럼 따뜻한 건 아니에요. 제가 살고 있는 의정부에 비해 덜 추운 거죠. 겨울 여행은 두 가지 때문에 썩 내켜하지 않아요. 첫 번째는 추워서 돌아다니기 고약해요. 산은 아예 제대로 장비 갖추지 않으면 아예 못 가고, 산지 지역은 너무 추워요. 바닷가는 산지보다는 덜 춥기는 하지만 대신에 해풍이 장난 아니게 추워요. 겨울 여행도 재미있다고 하지만, 저한테는 아니에요. 저는 국내여행이라면 겨울에 여행하는 것을 참 안 좋아해요. 겨울에는 웬만하면 여행하지 않아요. 지난 12월에 울진, 영덕, ..

투썸플레이스 카페 에그노그 커피

매우 오랜만에 투썸플레이스에 갔어요. 투썸플레이스는 제가 매우 잘 안 가는 카페에요. 투썸플레이스에 잘 안 가는 이유는 별 다른 이유가 없어요. 투썸플레이스가 제가 카페 가려고 할 때마다 주변에 없었어요. 그리고 24시간 매장이 별로 없어요. 제 동선과 잘 안 맞았고, 24시간 매장이 별로 없어서 일부러 찾아갈 이유도 별로 없었어요. 그러다 보니 제게 투썸플레이스는 정말 어쩌다 한 번 가는 곳이에요. '투썸플레이스는 내가 마셔본 게 뭐 없지?' 지금까지 투썸플레이스를 몇 번 갔는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투썸플레이스는 워낙 잘 안 가는 프랜차이즈 카페라서 마셔본 음료가 거의 없었어요. 탐앤탐스와 할리스는 24시간 매장이 많았을 때 24시간 카페 간다고 매우 많이 갔어요. 갈 때마다 다른..

투썸플레이스 셀러브레이션 뱅쇼

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 음료는 투썸플레이스 셀러브레이션 뱅쇼에요. 크리스마스 시즌이 왔다. 드디어 크리스마스 시즌이 왔어요. 전국 곳곳에서 크리스마스 시즌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어요. 매해 12월은 크리스마스 시즌과 곧바로 이어지는 연말 시즌으로 매우 신나는 달이에요. 더욱이 올해 12월은 지난 2년간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침울했던 12월에서 벗어난 첫 연말 시즌이에요. 그래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연말 분위기를 즐기고 싶어하고 있어요. "서울 가볼까?" 의정부역 앞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설치되었어요. 의정부역 앞 크리스마스 트리는 그렇게 화려하거나 인상적인 모습까지는 아니에요. 작년에 설치되었던 크리스마스 트리와 거의 똑같았어요.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있어서 좋아요. 나름대로 연말 분위기 물씬 풍..

투썸플레이스 레몬 셔벗 에이드

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 음료는 투썸플레이스 레몬 셔벗 에이드에요. "너 오늘 저녁 시간 돼?" "나야 한가하지. 왜?" "같이 저녁 먹을래?" 오후였어요. 친구가 카카오톡 메세지를 보내왔어요. 친구는 제게 저녁을 같이 먹지 않겠냐고 물어봤어요. 저야 당연히 환영이었어요. 저녁에 마땅히 계획이 없었어요. 느긋하게 시간 보내면서 평소처럼 글이나 쓰며 시간을 보내려고 하던 차였어요. 그때 친구가 만나서 같이 저녁 먹고 커피도 마시지 않겠냐고 물어보자 망설이지 않고 바로 만나자고 했어요. "나야 좋지." "너 몇 시까지 서울 올 수 있어?" "너 괜찮을 때." 친구는 제게 언제 볼 수 있냐고 물어봤어요. 저는 아무 때나 괜찮았어요. 의정부에서 서울까지 가려면 씻고 나가서 서울 번화가까지 도착하는 데까지 ..

투썸플레이스 신메뉴 딜라이트 펌킨슈페너 커피

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 커피는 투썸플레이스 딜라이트펌킨슈페너 커피에요. 밖에 나와서 돌아다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어요. 집으로 바로 들어가지 않고 길거리를 걸어다니며 산책하고 거리 풍경도 구경하다가 집으로 가기로 했어요. 이왕 나왔으니까 나온 김에 산책이나 할 생각이었어요. 길거리에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기온도 적당히 선선해서 걸어다니기 참 좋았어요. 그렇게 길을 걸어다니다가 슬슬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어요. 집에 돌아가는 길에 투썸플레이스 앞을 지나가게 되었어요. 지금은 9월. 카페에서 이런저런 신메뉴가 출시될 때였어요. 이미 출시했을 수도 있고 이제야 출시할 수도 있어요. 어쨌든 가을이 시작되었으니까 신메뉴 쏟아져나올 때는 맞았어요. '투썸은 신메뉴 뭐 출시했지?' 요즘은 SNS에 신메뉴 출..

투썸플레이스 아이스 흑당 카페라떼 후기

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 커피는 투썸플레이스 아이스 흑당 카페라떼에요. "밖에 나가서 조금 걸어야지." 날이 이제 추워지려고 하고 있었어요. 날이 추워지면 밖에 돌아다니기 싫어져요. 곧 꽤 추워질 게 분명했어요. 11월이 코앞인데 아직까지 안 추운 것이 오히려 이상한 것이었거든요. 날이 더 추워지기 전에 밖에 나가서 모처럼 마음껏 걷고 싶었어요. 생각없이 발 가는 대로 밤새도록 많이 걷고 싶었어요. 바람도 쐬고 머리도 식히면서 걸으며 가을밤을 즐기고 싶어졌어요. 밖으로 나왔어요. 어디 갈까 고민했어요. 서울로 가서 돌아다닐지 의정부 안에서 돌아다닐지 결정하지 않은 채 씻고 옷 갈아입고 나왔거든요. '일단 의정부나 조금 돌아다닐까?' 서울까지 가려면 일단 지하철을 타고 나가야 했어요. 바람을 조금 쐬..

투썸플레이스 블루베리 요거트 드링크

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 음료는 투썸플레이스 블루베리 요거트 드링크에요. 일이 있어서 신논현역으로 갔어요. 저는 누군가와 약속을 잡을 때 요즘은 주로 논현역 쪽에서 약속을 잡는 편이에요. 왜냐하면 의정부역에서 가기 편하고, 서울 서쪽에 있는 사람들과 만날 때 중간 지점 정도 되거든요. 게다가 요즘 종로는 쇠락한 지역 같은 느낌이 강해서 종로에서 약속을 잘 잡지 않는 편이에요. 예전 번화한 서울 느낌은 이제 강남쪽으로 가야 느낄 수 있거든요. 신논현역 근처에는 24시간 카페가 많이 있어요. 할리스커피, 달콤커피, 투썸플레이스 등 24시간 카페가 여러 개 모여 있어요. 그래서 이쪽에서 밤 늦게 카페를 갈 때는 신논현역 쪽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잘 가는 편이에요. 카페에서 오랫동안 있다 나와도 집에 돌..

투썸플레이스 상그리아 에이드

이번에 마셔본 음료는 투썸플레이스 상그리아 에이드에요. 투썸플레이스는 별로 가본 적이 없어요. 여기는 24시간 매장이 있기는 하지만 매장 자체가 그렇게 많지 않을 뿐더러, 제가 다니는 길에 투썸플레이스 자체가 그렇게 많이 있지는 않았어요. 투썸플레이스 24시간 매장이 있다 해도 여기는 밤 늦게 가서 밤새 있기에는 불편한 감이 없지 않아 있는 곳이었어요. 24시간 매장 중 밤에 가본 곳도 있고 낮에 가본 곳도 있어요. 한결같이 밤새 있기에는 조금 불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투썸플레이스는 잘 가지 않았어요. 저는 거의 대부분 아주 야심한 시간에 카페에 가서 글을 쓰고 책을 보곤 하거든요. '투썸플레이스 음료나 한 번 마셔볼까?' 생각해보니 저는 할리스커피만 엄청 많이 가는 것 같았어요. 사실 그럴..

투썸플레이스 커피 - 모카칩 프라페

중국 여행을 같이 다녀온 친구가 제주도에서 서울로 올라왔어요. 그 친구는 한 달 동안 마포에서 머무른다고 하며 제게 놀러오라고 했어요. "우리 밤에 걸어야지?""그럴까?" 원래 목표는 적당히 24시간 카페에 들어가서 밤새 소설에 대해 이야기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었어요. 그러나 친구와 만나서 치킨에 맥주를 먹고나니 카페에 가는 것이 아니라 걷고 싶어졌어요. 이 친구는 제가 대학교 다닐 때 밤에 같이 서울을 많이 돌아다녔던 친구에요. 친구는 이후 정상적인 생활 리듬으로 돌아갔지만, 저는 올해 밤에 기회가 되면 24시간 카페를 찾아 또 밤에 열심히 돌아다니고 있지요. "우리 여의도 가자.""여의도? 여기서 안 멀어?""마포에서 여의도야 금방이지. 다리만 건너면 되는데." 마포에서 여의도 가는 길은 제가 알아..

경기도 안양시 안양역 24시간 카페 - 투썸플레이스 박달사거리점

경기도 안양시 명학역에 있는 24시간 카페에서 부지런히 글을 썼어요. 다음 카페까지 또 걸어가야 했거든요. 느긋하게 시간을 끌고 있을 수 없었어요. 아직 어둠은 짧았거든요. 게다가 새로운 목표가 하나 더 생겼어요. 그 목표를 위해서는 어영부영 시간을 보낼 수가 없었어요. 이 짧은 어둠에 그 목표를 달성하려면 부지런히 움직여야 했거든요. 전날 수원에서 한 번 걸었는데 안양 와서 또 부지런히 걸어야 했어요. 카페에서 부지런히 글을 썼어요. 그러나 전날만큼 글이 빨리 써지지 않았어요. 4시 전에는 나와야 했어요. 이번에도 많이 걸어야 했으니까요. 이번에는 명학역에서 안양역 너머로 가야 했어요. 안양역까지 간 후, 거기에서 또 걸어가야했어요. 정확히는 3km 걸어야 했어요. 초행길에 밤길을 3km 걷는 것까지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24시간 카페 - 투썸플레이스 여의도점

다음 목적지는 여의도. 카페에서 나와 길을 걷기 시작했어요. 여의도는 참 많이 가본 곳이에요. 여기 역시 버스를 타고 학교를 다닐 때 버스가 여의도를 지나가서 1년간 거의 매일 지나가던 곳이었어요. 그리고 매해 벚꽃이 필 때마다 벚꽃 보러 가는 곳이기도 하구요. 여의도에는 당연히 24시간 카페가 있어요. 여기는 사무용 빌딩이 많이 있으니까요. 여의도에 24시간 카페가 있다는 것은 딱히 놀라거나 굉장하다고 생각할 것이 없어요. 어찌 보면 참 재미없어요. 있을 법한 곳에 있는 것이니까요. 여의도에는 24시간 카페가 몇 곳 있어요. 여의도 안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여기저기 찾아다닐 생각은 별로 없었어요. 여의도가 작다고 생각하면 의외로 크고, 크다고 생각하면 의외로 작거든요. 짧은 밤에 긴 거리를 걸어야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