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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진 3

서울 이태원 우사단로 팔레스타인 음식 맛집 - 예루살렘 식당 (마트암 알-쿠드스)

이번에 가본 식당은 서울 이태원 우사단로에 위치한 팔레스타인 식당인 예루살렘 식당이에요. 여기는 이름이 두 개에요. 한국어 이름으로는 '예루살렘 식당'이고, 아랍어로는 마트암 알-쿠드스에요. "우리나라에 팔레스타인 식당이 있다구?" 밖에 나가서 돌아다니고 싶은데 마땅히 떠오르는 곳이 없었어요. 모처럼 외국 음식을 먹어보고 싶었지만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음식은 그렇게 먹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남아시아 식당이라고 하면 인도 카레 전문점, 동남아시아 음식이라고 하면 베트남 쌀국수나 태국 음식점이 있어요. 이런 것은 한때 많이 먹었지만 이제는 하도 많아져서 신기하다는 생각이 하나도 안 들어요. 한국인 입맛에 맞게 개량한 베트남, 태국 식당도 있고, 아직도 원색적인 현지 맛에 충실하려고 노력하는 가게도 ..

서울 해방촌 모로코 식당 - 모로코코 카페 (모로코 타진, 민트티)

"서울에 모로코 음식 파는 곳 없나?" 튀니지 음식은 수원 가서 먹어보았어요. 수원 튀니지 식당 - 벨라 튀니지 http://zomzom.tistory.com/1622튀니지 식당도 있는데 모로코 식당이 없을 리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서울에 혹시 모로코 식당이 있나 검색해봤어요. 있기는 있었어요. "가격이 왜 이래?" 이태원에 쿠스쿠스와 타진을 파는 가게가 있었는데 가격이 하나에 2만원 돈이었어요. 이것은 혼자 먹기에는 절대 무리. 금가루를 뿌려놓은 쿠스쿠스와 타진인가 싶었어요. 인천에 모로코 식당이 있다고 나왔는데 하나는 망한 것 같고, 다른 하나는 부산으로 옮긴 것 같았어요. 그래서 모로코 음식 먹어보는 건 포기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해방촌에서 모로코 샌드위치를 팔던 가게가 맞은편에 '모로..

수원 성균관대 이색 맛집 - 튀니지 식당 벨라튀니지 (쿠스쿠스, 타진)

튀니지는 제가 사실상 가장 처음 외국 여행으로 갔던 나라에요. 튀니지 가기 전에 독일, 스페인에서 경유로 공항에서 잠시 머무르고,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또 경유하며 잠시 밀라노를 보기는 했지만, 이때 제대로 여행이 시작된 곳은 튀니지였어요. 그 당시 여행기가 제 블로그에 있는 '첫 걸음 (2007)'이에요. 그때 튀니지, 모로코, 세우타, 지브롤터, 스페인 남부와 밀라노를 다녀왔었어요. 링크 : 튀니지, 모로코, 스페인 남부 여행기 이때 튀니지를 여행하면서 튀니지가 너무 좋았어요. 국가는 크지 않지만 그 국가 안에 모든 아름다움이 다 들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어요. 포카리 스웨트 광고에 나왔던 그 하얀 벽에 파란 문이 빛나는 마을, 지중해 해변, 사막, 유적, 산 등등 '아랍', '지중해'라고 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