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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커 2

오리온 원조 고소미 1979 참깨 크래커

이번에 먹어본 과자는 오리온 원조 고소미 1979 참깨 크래커에요. 동네 가게에 과자를 사러 갔어요. 밤에 입이 심심할 때 주워먹을 목적으로 과자 한 봉지 사서 집에 갖다놓을 생각이었어요. "내가 안 먹어본 것 투성이네." 과자를 그렇게 자주 사먹지 않다 보니 제가 안 먹어본 과자가 엄청 많았어요. 이제는 제가 먹어본 과자 고르는 것보다 안 먹어본 과자 고르는 것이 더 쉬워졌어요. 과자를 잘 안 사먹어서 그런 것도 있고, 과자를 사먹더라도 주로 제가 원래 잘 먹던 과자만 사서 먹어서 더욱 그랬어요. 새로운 과자에 도전해보기 보다는 새우깡, 죠리퐁 같은 원래 먹던 과자를 주로 사서 먹거든요. "과자 구경이나 해야겠다." 게다가 평소에 과자를 구입할 때는 어떤 과자가 새로 출시되었는지 관심 자체를 갖지 않았..

말레이시아 과자 Munchys cracker sandwich

무슬림 vs 채식주의자 외국인 중 어떤 사람을 상대하기 어려울까요? 제 경험상 둘 중 상대하기 어려운 사람은 채식주의자에요. 한국 사회에서 외국인 채식주의자는 외국인 무슬림보다 더 대하기 어려워요. 게스트하우스에서 일하며 솔직한 심정으로 말하자면 채식주의자가 오면 한숨을 푹 내쉬었어요. 무슬림들도, 채식주의자도 상대하기 까다롭기는 해요. 얼핏 보면 채식주의자가 상대하기 더 쉬워보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할랄, 하람에 대해 알고 있으면 무슬림들은 의외로 상대하기 쉬운 편이에요. 자기들도 한국에 무슬림이 별로 없다는 것을 알거든요. 아무 것도 모르고 왔다 하더라도 하루쯤 돌아다녀보면 거리에 모스크가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 '한국에는 무슬림이 별로 없구나'라는 것을 깨달아요. 그래서 이들은 이슬람 율법을 지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