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이었어요. 돈까스 무한리필에서 돈까스를 먹은 후 소화를 시키려고 돌아다니던 중이었어요. 비가 내리지 않고 맑은 하늘에 걷는 것이 오랜만이라서 매우 즐거웠어요. 어딘가 새로 가기 위해 걷는 것이 아니라 오직 소화시키기 위해 걷는 것이었기 때문에 큰 길 중심으로 있는 골목길도 하나씩 다 들어가보면서 돌아다녔어요. 큰 길을 직선거리로 걸으면 거리가 얼마 안 되기 때문에 일부러 골목길도 다 들어가보면서 걸어다녔어요. 그렇게 걸으면서 의정부역을 향해 걸어가던 중이었어요. 식당 하나가 보였어요. ABIKO 라고 적혀 있었어요. '이거 아비꼬 카레인가?' 영어를 읽어보면 아비꼬 카레. 아비꼬 카레는 들어본 적이 있어요. 일본 카레 전문점 체인점으로 알고 있어요. 한 번도 안 가봤지만 들어본 기억은 있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