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카레 11

아비꼬 야채&포크 믹스 카레

이번에 먹어본 아비꼬 카레는 야채&포크 믹스 카레에요. 매우 야심한 시각이었어요. 서울 가서 밤새 돌아다니며 영상 촬영할지 고민하던 중이었어요. 씻고 나갈 준비를 다 했지만 영 내키지 않았어요. 일기예보를 보면 서울에 다녀와야 했어요. 또 다시 한파가 찾아올 예정이었기 때문에 날이 따스할 때 나가서 영상을 촬영하고 와야 했어요. 안 그러면 매우 추울 때 영상 촬영하러 나가야 하니까요. 날 추운데 억지로 돌아다니며 영상 촬영하고 싶지 않다면 안 추운 이날 나가서 영상을 촬영해야 했어요. 그냥 서울 가기가 싫습니다. 하지만 서울을 가고 싶은 마음이 전혀 들지 않았어요. 머리로는 이날 서울 가서 영상 촬영해야 하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씻고 준비하기는 했지만, 몸과 마음은 참 가기 싫다고 하고 있었어요. 아..

농심 카구리 큰사발면 컵라면

이번에 먹어본 컵라면은 농심 카구리 큰사발 컵라면이에요. "어디 나갔다 올까?" 날씨가 너무 포근했어요. 따스한 봄바람이 집에만 있지 말고 밖에 나가서 놀라고 유혹하고 있었어요. 따스한 봄바람을 쐬니 아무 일 없더라도 괜히 밖에 나가서 돌아다녀야만 할 거 같았어요. 이 정도 봄바람이라면 봄꽃이 하나 둘 피기 시작했을 것 같았어요. 남도쪽은 이미 봄꽃이 피었을 거에요. 서울과 경기도 북부는 아직 봄꽃이 피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비도 한 번 내렸고 날이 따스해졌으니 봄꽃이 필 때가 왔어요. "이제 외투 바꿔입어야겠다." 지금까지 계속 두꺼운 겨울 패딩을 입고 돌아다니고 있었어요. 제가 살고 있는 의정부는 밤에는 쌀쌀해서 얇은 봄 외투를 걸치고 밤에 돌아다니면 살짝 추웠어요. 그래서 아직까지도 패딩을 입고 다..

일본식 매운 카레 전문점 아비꼬 야채 카레 라이스

이번에 먹어본 카레는 일본식 매운 카레 전문점 아비꼬의 야채 카레에요. '카레는 정말 신기한 음식이야.' 카레는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매우 신기한 음식이에요. 우리나라 사람들 모두 카레를 매우 좋아해요. 카레는 우리 일상에서 흔하면서 한편으로는 꽤 환영받는 음식이에요. 자취생의 친구 카레 카레는 자취생의 친구에요. 만약 카레를 싫어한다면 자취할 때 살짝 더 피곤해져요. 가장 큰 이유는 카레는 만들기 매우 쉬운 음식이에요. 매우 뛰어나게 맛있게 만들려고 하면 카레도 어렵겠지만, 적당히 먹을 만한 맛을 내는 것 정도라면 카레보다 쉬운 음식도 별로 없어요. 고기 사오고, 고기가 별로이거나 고기 냄새에 정말 예민하다면 소세지를 잘라서 넣으면 되요. 여기에 양파, 당근, 감자 같은 야채 썰어서 넣구요. 꼭 이렇게..

일본식 카레 전문점 아비꼬 - 포크 카레 라이스, 포크 세트

얼마 전이었어요. 돈까스 무한리필에서 돈까스를 먹은 후 소화를 시키려고 돌아다니던 중이었어요. 비가 내리지 않고 맑은 하늘에 걷는 것이 오랜만이라서 매우 즐거웠어요. 어딘가 새로 가기 위해 걷는 것이 아니라 오직 소화시키기 위해 걷는 것이었기 때문에 큰 길 중심으로 있는 골목길도 하나씩 다 들어가보면서 돌아다녔어요. 큰 길을 직선거리로 걸으면 거리가 얼마 안 되기 때문에 일부러 골목길도 다 들어가보면서 걸어다녔어요. 그렇게 걸으면서 의정부역을 향해 걸어가던 중이었어요. 식당 하나가 보였어요. ABIKO 라고 적혀 있었어요. '이거 아비꼬 카레인가?' 영어를 읽어보면 아비꼬 카레. 아비꼬 카레는 들어본 적이 있어요. 일본 카레 전문점 체인점으로 알고 있어요. 한 번도 안 가봤지만 들어본 기억은 있었어요. ..

GS리테일 GS25 편의점 편의점 샛별이 치킨 마크니 커리 도시락

이번에 먹어본 편의점 도시락은 GS리테일 GS25 편의점 편의점 샛별이 치킨 마크니 커리 도시락이에요. 슬슬 점심 먹어야할 시간이 되어가고 있었어요. 방에 먹을 것이라고는 라면 뿐이었어요. 라면은 정말 먹기 싫은 날이었어요. 습하고 더웠거든요. 에어컨 켜고 라면을 끓이면 방이 무지막지하게 뜨거워지는 것은 피할 수 있어요. 그러나 먹는 동안 아무리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면서 먹어도 뜨거워서 괴로운 건 피할 수 없었어요. 라면 말고 다른 것을 먹으려면 밖에 나가야 했어요. '오랜만에 편의점 도시락이나 먹을까?' 편의점 도시락을 안 먹은지 한 달이 넘었어요. 나갈 일이 있을 때만 나갔고, 밖에 나가서 다른 사람을 만나야하는 일이 있을 때는 식사 약속도 같이 잡혔어요. 그래서 편의점 도시락 먹을 일이 없었어요..

오뚜기 카레면 라면

이번에 먹어본 라면은 오뚜기 라면 중 하나인 오뚜기 카레면 라면이에요. "저건 맛있을 건가?" 마트에 갔어요. '오뚜기 카레면 약간 매운맛'이라는 봉지가 보였어요. 보는 순간 바로 어떤 라면일지 궁금해졌어요. 개인적으로 오뚜기 라면을 크게 좋아하지도 않고 크게 싫어하지도 않아요. 신제품이 있으면 사서 먹어보지만, 신제품이 아니라면 굳이 일부러 구입하지는 않는 편이에요. 오뚜기 라면들이 많이 좋아지기는 했지만 신제품을 보면 대체로 뭔가 어정쩡한 느낌을 많이 받았거든요. 오뚜기 라면을 먹을 때마다 중간에 맞추기 위해 강렬한 특징을 다 잘라낸 것 같은 느낌을 받곤 했어요. 시원하게 고음을 올려서 불러주기를 원하는 곳에서 음을 꺾어서 내려버리는 느낌. 오뚜기 라면을 먹을 때마다 느끼는 느낌이었어요. 딱 2등에 ..

오뚜기 3분 태국 카레 소스 그린

인스턴트 커피를 살 때가 되었어요. 인스턴트 커피를 사러 대형 마트에 갈까 동네 마트를 갈까 조금 고민되었어요. 제게는 둘 다 장단점이 있었어요. 대형 마트를 가면 인스턴트 커피 믹스를 매우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요. 어느 정도냐 하면 인스턴트 커피 믹스 180포 한 봉 구입하면 얼추 차비가 빠져요. 여기에 몇 가지 더 구입하면 동네 마트 가는 것보다 훨씬 저렴해요. 반면 대형 마트는 제가 사는 동네 근처에 없기 때문에 경전철이든 전철이든 타고 나가야 하고, 여기는 한 번 가면 많이 사올 수록 이득이에요. 그래야 차비 들인 것보다 더 저렴하게 구입한 것이 되니까요. 여기에 대형마트는 제가 들고 오는 데에 한계가 있다보니 재미로 이것저것 사오기 별로 안 좋아요. 딱 필요한 것만, 그리고 동네 마트보다 압..

삼양 커리 불닭볶음면 라면

삼양에서 가장 최근에 내놓은 공전의 히트작 라면이라면 불닭볶음면이에요. 이제 출시된지 꽤 되었지만, 삼양 라면 중 불닭볶음면 이후 꾸준히 계속 잘 나가고 이렇게까지 히트친 상품은 최근까지 없으니까요. 삼양 라면이 워낙 보수적으로 제품을 출시하는 회사로 유명해서 사실 삼양에서 '불닭볶음면'이 나온 것 자체가 꽤 이례적인 일이기도 해요. 이런 것은 사실 희안한 라면을 잘 내놓는 팔도에서 내놓는 것이 더 어울릴 것 같은데요. 어쨌든 불닭볶음면은 이제 삼양 라면에게 농심의 짜파게티 같은 존재가 된 것 아닌가 싶어요. 어쨌든 비빔 라면 중 한 영역은 확실히 확보했으니까요. 불닭볶음면의 성공 이후 이것 시리즈가 이것 저것 등장했어요. 불닭볶음탕면도 나왔고, 치즈 불닭볶음면도 나왔고, 쿨불닭볶음면도 나왔어요. 아주 ..

동원 볶음 카레 참치

이번에 먹어본 참치는 동원에서 나온 볶음 카레 참치에요. 볶음 카레 참치를 본 순간 혹시 예전에 강황 열풍이 불었을 때 나온 참치 아닌가 했어요. 예전에 우리나라에 강황 열풍이 불었던 적이 있어요. 그때 오만 것들이 다 강황을 섞어서 나왔었어요. 이 참치도 혹시 그 카레 열풍에 맞추어 나온 것 아닌가 싶었어요. 물론 정확히는 몰라요. 우리나라에 카레 열풍이 불었던 적이 있고, 그때쯤 나왔다고 한다면 이상할 것은 없어서 추측해본 것이에요. 그리고 이 추측은 아마 완벽히 틀렸을 확률이 높구요. 처음 볶음 카레 참치를 보았을 때는 그러려니 했어요. 딱히 특별하다는 생각까지는 들지 않았어요. 카레야 우리나라에서 흔해빠졌다고 해도 될 정도로 많이 먹는 음식이니까요. 게다가 이 참치는 보나마나 그 노란 카레 가루를..

서울 이태원 맛집 - 파키스탄 식당 팍 인디아 Pak India Restaurant

서울에서 흔할 것 같은데 정말 찾기 어려운 식당이 있어요. 그것은 바로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음식점. 남아시아 음식점은 거의 다 인도, 네팔 식당이라고 이름을 붙여요. 주방장이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인이고, 파는 음식이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음식이라 해도 식당 소개 및 간판과 이름을 보면 인도 식당, 네팔 식당이라고 해요. 이것에 대한 이유는 잘 몰라요. 인도는 우리나라에서 카레가 인도 것으로 굳어진데다 인도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높아서 그런 것 아닌가 싶어요. 네팔의 경우, 네팔 음식이 맛있고 네팔인들이 요리를 잘 한다고 하지만, 그것보다 동대문에 있는 네팔 식당인 에베레스트가 워낙 오래되고 유명한 가게이다보니 '네팔 음식점'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는 것 아닌가 싶어요. ..

종로구 창신동 네팔 식당 에베레스트

어렸을 적 오뚜기 카레 분말 뒷면을 보면 매운 맛 레벨이 있었어요. 순한 맛, 약간 매운 맛, 매운 맛, 아주 매운 맛 - 이렇게 4단계로 되어 있었어요. 그 중 미스테리는 바로 '아주 매운 맛'. 여기에는 그냥 인도 카레라고만 적혀 있었어요. 그래서 항상 인도 카레가 얼마나 매운지 궁금했어요. 하지만 그 궁금증을 풀 방법은 어렸을 때에는 없었어요. 지금도 진짜 매운 인도 카레는 먹어보지 못했어요. 얼마나 매운지 먹어볼 수 있는 식당이 있기는 한데, 밥 먹으러 식당 가는 거지 얼마나 매운 맛이 세상에 존재하나 알아보려고 식당 가는 것은 아니다보니 그 식당 갈 때마다 평범한 매운 맛을 먹고 있어요. 네팔 식당인 에베레스트는 제가 최초로 진짜 그 '카레'를 먹어본 곳. 언제 가보았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여행-서울 2015.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