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 커피는 스타벅스 카라멜 마키아또에요. 친구를 만나 저녁을 먹고 거리를 돌아다녔어요. 날이 따스해져서 자연스럽게 시원한 것을 마시고 싶어졌어요. 따스한 것을 마셔도 괜찮은 날씨였지만 공기가 텁텁해서 시원한 것을 마시고 싶었어요. 어차피 친구와 만나면 제가 술을 안 마시기 때문에 결국은 카페에 가게 되어 있어요. 밥 먹은 후 소화시킬 겸 돌아다니다가 적당히 소화되었다 싶으면 카페 가서 커피 시키고 잡담 나누다가 헤어지거든요. 대충 서로 막차 타고 집에 돌아갈 수 있을 시간에요. "우리 오랜만에 스타벅스 갈까?""그럴래?""그런데 지금 시간 몇 시지?""8시 반 조금 넘었다.""그러면 스타벅스 가자." 한동안 친구와 만나서 스타벅스는 안 갔어요. 정확히 말하자면 못 갔어요. 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