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출사지 7

경기도 의정부시 태풍 호우 폭우 촬영 포인트 뷰 맛집 경전철 동오역 의정부시외버스터미널 부용천

올해 7월부터 취미를 새로 하나 만들었어요. 바로 동영상 촬영이에요. 예전에 잠깐 동영상 촬영에 재미를 붙였다가 역병사태로 인해 돌아다니기 안 좋아져서 동영상 촬영을 관두었어요. 그 당시에는 동영상 촬영에 대해 너무 어렵고 심각하게만 생각했던 것도 있었어요. 길게 촬영해야만 할 거 같고 영상을 찍으려고 할 때마다 괜히 부담이 생겼어요. 그래서 한동안 동영상을 아예 안 찍고 있었어요. 그러다 유튜브 쇼츠를 알게 되었어요. 유튜브 쇼츠는 길어야 1분이었어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유튜브 쇼츠로 촬영한다면 아무 부담없이 촬영할 수 있었어요. 원래 편집, 후보정 같은 것을 상당히 싫어하고 귀찮아해요. 글도 한 번 쓸 때 쭉 쓰고 퇴고 같은 거 전혀 하지 않아요. 사진도 마찬가지에요. 어쩔 수 없이 후보정해야 하기는..

여행-한국 2023.08.10

경상북도 경주시 구황동 불교 절 조계종 분황사, 국보 제30호 경주 분황사 모전석탑 - 경주 여행 출사지 인스타 맛집

경상북도 경주시 여행을 갔을 때였어요. 역시 족보 있는 관광도시는 달라도 뭔가 다르다! 솔직히 경주 여행 갈 때만 해도 그렇게 큰 기대를 하지 않았어요. 중학교때 수학여행으로 경주를 갔었어요. 경주에서 불국사, 석굴암을 갔어요. 그 당시 경주에서 인상적이었던 점은 유홍준 선생님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경주편을 보면 석굴암 복원 문제가 나와요. 석굴암에 원래 광창이 있었다는 주장이 있었고, 그 증거로 복원에서 사용되지 않은 원래 석굴암에 사용되었던 석재가 있었는데 석재 중 창살을 끼우는 구멍이 있는 돌이 있었어요. 그게 석굴암 올라가는 길에 있다고 나와 있었어요. 그 돌을 진짜 본 게 가장 기억나요. 중학교때 수학여행으로 간 경주는 교과서에 나온 불국사, 석굴암을 봤다는 거 말고는 그렇게 큰 기억이 없었어..

여행-한국 2023.05.27

석탄의 길 1부 33 - 강원도 동해시 묵호진동 묵호시장 뒷편 산제골 마을 논골담길 전망 풍경 사진 촬영 포인트

여전히 비는 많이 내리고 있었어요. 길바닥에는 물이 흥건히 고여 있었어요. 길바닥은 가로등 불빛과 차량 불빛을 반사해서 화려하고 알록달록하게 빛나고 있었어요. 어둠이 내리깔리기 시작해서 하늘보다 빛이 반사되고 있는 물이 고인 도로가 더 빛나고 밝았어요. 하늘은 여전히 울음을 그칠 줄 몰랐어요. 그래도 펑펑 울다가 이제 조금 지쳤는지 빗줄기가 아주 살짝 약해졌어요. 약해진 것도 여전히 많이 내리고 있는 비였어요. 오후 6시가 넘었어요. 오후 6시가 넘으면 강원도 동해시 묵호 지역에서는 할 수 있는 것이 횟집 가서 회 먹는 거 밖에 없어요. 강원도 동해시 묵호 지역에는 카페가 별로 없어요. 관광지이지만 아직 관광지로 개발된 티가 별로 안 나요. 가장 큰 이유가 전국적으로 관광지로 개발된 곳은 카페가 매우 많..

석탄의 길 1부 24 -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고사리 하고사리역 - 기차 사진 인스타그램 감성 풍경 사진 삼척 여행 아름다운 기차역 폐역 추천 출사지

얼굴에 묻은 빗물을 손으로 닦아내었어요. 빗방울이 갈 수록 굵어지고 있었어요. 우산 안 쓸 거야? 우산 안 쓰고 배기겠어? 하늘이 제게 계속 어서 빨리 가방에서 우산을 꺼내서 쓰라고 재촉했어요. 내 인내심을 테스트하고 있었어요. 이거 조금이라도 늦게 우산 꺼내었다가는 비가 본격적으로 퍼붓기 시작해서 옷이고 가방이고 다 쫄딱 젖게 생겼어요. 무슨 영화 속 시한폭탄 타이머 5초 남았다 4초 남았다 하는 것처럼 갈수록 굵어지는 빗방울이 어서 포기하고 우산을 쓰고 다니라고 하고 있었어요. "내가 우산 쓰나 봐라." 우산을 꺼내서 쓰는 건 문제가 아니었어요. 가방 속에 우산이 있기 때문에 우산만 꺼내서 펼치면 그것으로 끝. 하지만 우산을 꺼내서 펼치는 순간 불편함은 남은 구간 내내 지속될 거였어요. 젖은 우산을 ..

강원도 동해 역사 유적 단풍 여행지, 출사지 용정동 국가등록문화재 제456호 동부사택, 구 삼척개발합숙소

강원도 동해시는 매우 재미있는 여행지에요. 강원도 동해시는 강원도 동해안에서 속초와 더불어 상당히 면적이 작은 도시에요. 동해시는 남북 길이가 매우 짧고 동서 길이가 남북 길이보다 조금 긴 직각삼각형 비슷한 모양이에요. 동해시 남북 길이는 직선거리로 고작 15km 정도 밖에 안 되요. 직선거리로 15km 정도니까 남북으로 거리가 매우 짧아요. 이 정도면 사람들이 걸어다녀도 되는 거리에요. 실제로 해파랑길 33코스가 동해시 남단 추암해변부터 북부 묵호항까지로, 13km 길이에요. 동해시가 남북으로 직선거리가 15km 남짓인데 동해시 해안가를 걷는 해파랑길 33코스가 무려 13km씩이나 나오는 이유는 동해항 때문이에요. 동해항을 바로 건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동해항을 따라 크게 돌아서 가야 하거든요. 이거..

여행-한국 2022.11.14

서울 선유도 공원 - 서울 단풍놀이 명소 추천 여행지, 가을 풍경 출사지

"우리 선유도 공원 갈래?" "선유도 공원? 거기 여기에서 멀지 않나?" "아냐, 걸어갈 수 있는 거리야." 2021년 11월 17일, 친구와 점심에 홍대입구역 연남동에서 만났어요. 친구와 만나서 점심을 먹은 후였어요. 친구와 이제 소화시킬 겸 돌아다닐 거였어요. 친구가 약속시간에 늦게 와서 저는 연남동 철길 공원을 한 번 쭉 걸었어요. 걸어다니면서 혼자 단풍놀이했어요. 올해는 단풍이 너무 예쁘게 잘 들었어요. 은행나무, 단풍나무 단풍은 예년에 비해 조금 연하게 들었어요. 원색적인 진한 느낌이 아니라 파스텔톤이었어요. 그런데 올해는 대신 벚나무 단풍이 엄청나게 예쁘게 잘 들었어요. 새빨갛고 샛노랗게 단풍에 알록달록 물들었어요. 여기에 날이 10월초에 춥다가 다시 온화해져서 푸른색도 여기저기 있었어요. 그..

여행-서울 2021.11.18

서울 서대문구 벽화마을 출사지 - 지하철 3호선 홍제역 홍제동 달동네 개미마을

"그런데 왜 여기가 벽화마을로 유명하지?" 벽화가 거의 없었어요. 벽화가 있기는 있었지만 이 정도는 요즘 낙후된 동네 가면 다 볼 수 있는 정도였어요. 어째서 개미마을이 벽화마을 출사지로 유명한지 이해하기 어려웠어요. 계단을 따라 내려왔어요. 내려오는 동안 벽화는 보이지 않았어요. 서대문구 홍제동 달동네 개미마을은 지하철 3호선 홍제역 홍제동 관광명소로 유명해요. 홍제역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다시 더 들어가야하기는 하지만 홍제역 자체가 접근성이 괜찮은 편이에요. 지하철 3호선 지하철역으로는 종로에 종로3가역, 강남에 압구정역, 대치역 등이 있어요. 그래서 지하철을 타고 홍제역 가는 것은 종로에서든 강남에서든 편리해요. 홍제동 개미마을이 홍제동 벽화마을 출사지로 유명해진 이유에는 이런 교통적인 이유도 크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