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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여행 2

강원도 춘천시 효자동 강원대학교 후문 번화가 24시간 카페 투미

"강원도 여행 한 번 가기는 해야 하는데..." 가을이 되었어요. 강원도 여행을 가고 싶어졌어요. 가을에는 역시 강원도니까요. 만약 강원도 여행을 가고 싶다면 무조건 10월중에 강원도 여행을 다녀와야 했어요. 11월부터는 추워서 강원도 여행 다니기 그다지 좋지 않을 거였어요. "강원도 여행 언제 가지?" 마음 같아서는 당장 떠나고 싶었어요. 그러나 바로 떠날 상황이 아니었어요. 준비한 것이 아무 것도 없었어요. 게다가 추석 연휴 때문에 가족들 만나러 내려갔다 와서 바로 떠나기도 애매했어요. 강원도 풍경이 바뀌었을지도 애매했어요. 강원도 여행을 가면 사진도 찍고 영상도 찍으며 놀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단풍이 안 든 시퍼런 나뭇잎 가득한 풍경이라면 바로 업로드하지 못하면 철 지난 영상 티가 엄청 날 거였어요..

강원도 춘천시 춘천낭만시장 낙원문화공원 춘천고등학교 레트로 빈티지 카페 - 크로프트커피

오랜만에 강원도 춘천에 가서 막국수를 먹고 슬슬 걸어다니기 시작했어요. 춘천은 몇 번 가보기는 했지만 춘천 지리는 잘 몰라요. 춘천시는 면적이 넓어요. 서쪽으로는 남이섬부터 동쪽으로는 군인들에게 매우 악명높은 지역 중 하나인 강원도 양구군과 경계를 접하고 있어요. 저는 아직 춘천 시내에서 벗어나 외곽으로 가본 적이 한 번도 없어요. 춘천 가서 놀면 항상 춘천 시내에서만 놀았어요. '어디 가지?' 강원도 춘천시에 놀러오기는 했지만 딱히 갈 만한 곳이 안 떠올랐어요. 자동차로 온 것이 아니라 지하철을 타고 왔어요. 돌아갈 때도 지하철을 타고 가야 했어요. 그러니 춘천역이나 남춘천역에서 너무 멀리 가면 안 되었어요. 시내버스 타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방법도 있기는 한데 춘천역과 남춘천역 일대를 제외하면 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