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진짜 날이 아닌가?" 구문소에 와서 사람을 한 명도 못 봤어요. 아까 구문소에 처음 도착했을 때도 사람이 하나도 없었고, 다시 돌아왔을 때도 사람이 없었어요. 태백시 와서 사람 많은 풍경을 한 번도 못 봤어요. 관광객으로 보이는 사람이라고는 철암동 가는 버스 안에서 본 부부가 전부였어요. 아무래도 날씨가 매우 안 좋아서 관광객이 하나도 안 온 모양이었어요. 통리에 장이 열려서 거기 간 사람들도 있을 거구요. '구문소 완전 나 혼자 전세내서 놀겠네.' 사람이 하나도 없는 구문소였어요. 오직 저만 있었어요. 구문소 앞에는 가게들이 있었어요. 가게들도 모두 문을 닫았어요. 구문소는 그래도 유명한 관광지라서 사람들이 있을 줄 알았는데 하나도 없어서 신기했어요. 교통이 불편해서 힘들게 와야 하는 곳도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