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골목길 끝은 텃밭이었어요. "여기 전망 좋다." 백사마을이 시원하게 잘 보이는 곳이었어요. 담벼락에 기대어 노원구 중계본동 달동네 백사마을 풍경 사진을 찍기 시작했어요. 사진을 찍은 후 다시 골목길 입구로 돌아갔어요. 백사마을의 운명을 보여주는 것 같았어요. 서울 노원구 달동네 백사마을은 서울 마지막 달동네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어요. 여기는 현재 새로운 이름을 하나 더 갖고 있어요. 바로 중계본동주택재개발지구에요. 여기도 재개발 바람이 곧 불어닥쳐서 없어질 예정이라고 해요. 서울연탄은행으로 돌아왔어요. 다른 골목길로 들어갔어요. 꽃으로 예쁘게 장식한 집이 하나 있었어요. 또 다시 서울 연탄은행으로 돌아왔어요. 서울특별시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은 1967년 정부가 도심 개발로 용산, 청계천, 창신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