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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48

제주도 제주시 신제주 제원아파트, 삼무공원 24시간 카페 - 탐앤탐스 신제주점

이제 제주시에 남은 마지막 24시간 카페를 갈 시간이 되었어요. '진짜 아라동에 없어서 다행이야.' 제주대학교 근처나 아라동, 일도지구에 24시간 카페가 있었다면 엄청나게 난감했을 거에요. 난감한 수준이 아니라 동선이 도저히 안 나와서 하룻밤 새에 걸어서 제주시내 24시간 카페를 다 돌아보는 것이 불가능했어요. 정말 다행히 제주시청에 한 곳, 한라대학교 및 탐라도서관 쪽에 한 곳, 그리고 제원사거리 쪽에 한 곳 있었어요. 이건 하룻밤 새에 부지런히 걸으면 전부 돌아볼 수 있었어요. 새벽 4시 55분. 카페에서 나왔어요. 일단 노형오거리까지는 아까 걸었던 길을 그대로 걸어가야 했어요. "나 거긴 중국인 많아서 절대 안 가." 친구에게 탐앤탐스 신제주점을 가봤냐고 물어봤을 때 돌아온 대답이었어요. 이 친구는..

[제주도 여행] 생존과 여행의 갈림길 - 14 제주도 제주시 연동 삼무공원

'삼무공원이나 갈까?' 제원사거리에서 삼무공원은 매우 가까웠어요. 평소라면 절대 안 갈 곳이었어요. 가야 할 이유가 아예 없는 곳이니까요. 신제주에서 살았기 때문에 삼무공원은 궁금할 것이 있는 것이 오히려 신기한 곳이었어요. 삼무공원을 자주 가지는 않았어요. 가야 할 이유가 없었으니까요. 삼무공원이 있는 쪽을 잘 지나다니기는 했지만, 삼무공원은 동네 놀이터처럼 여겨지는 곳이었어요. '그래도 삼무공원이라도 가자.' 할 것이 아무 것도 없었어요. 복습의시간과 오후 4시쯤에 다시 만나기로 했기 때문에 멀리 갈 수도 없었어요. 신제주 연동, 노형동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어요. 구제주로 넘어가거나 용담, 탑동 쪽으로 간다면 돌아다니며 구경할 것이 조금이라도 있을 수 있었어요. 신제주에서 멀리 벗어나서 도두동이나 이..

생존과 여행의 갈림길 - 13 제주도 제주시 연동 제원아파트

스타벅스 안에 앉아서 글을 썼어요. 예전 같았으면 여행 와서 열심히 메모를 남겼을 거에요. 그러나 그래야겠다는 의욕이 전혀 생기지 않았어요. 외국 여행이라면 여행 메모 남기는 것이 상당히 중요해요. 사소한 것 하나하나가 다 정보가 되니까요. 지명, 먹은 것 이름 같은 것도 한국어가 아니기 때문에 낯설어서 적어놓아야 해요. 그렇지만 국내 여행에서는 굳이 그래야할 필요가 없어요. 어차피 편의점 가면 물가 다 똑같아요. 동네 슈퍼마켓, 구멍가게 물가 적을 필요도 없어요. 제주도도 편의점 많이 있거든요. 그래서 글 쓰는 것 자체가 상당히 재미없었어요. 특별할 것이 아무 것도 없었으니까요. '진짜 할 거 없네.' 원래는 스타벅스에서 복습의시간이 강의가 끝날 때까지 버티고 있을 생각이었어요. 그건 이룰 수 없는 꿈..

생존과 여행의 갈림길 - 12 제주도 제주시 노형동 유나이티드 아파트

"너 오늘 뭐 할 꺼?""나? 그냥 동네 좀 돌아보려구." 2019년 3월 3일 일요일. 복습의시간은 낮에 학원에 보강하러 나갔다 와야 했어요. 자기가 보강하러 학원 가 있는 동안 제가 무엇을 할 지 물어봤어요. 피곤하면 자기 방에서 자기 돌아올 때까지 잠 자고 있어도 된다고 했어요. 그러나 복습의시간 방에서 드러누워 오후 늦게까지 계속 잠을 잘 생각은 전혀 없었어요. 복습의시간 방에서 잠을 매우 잘 잤기 때문에 졸리지도 않았어요. 몸이 건강해진 기분이었어요. "어디 돌아볼 건데?""유나이티드 아파트 재건축한다던데? 그래서 그쪽 한 번 돌아보고 하려구. 설마 여기 돌아다닐 곳 없겠냐.""나갈 거면 빨리 준비해. 같이 나가게.""알았다." 그때 복습의시간 어머니께서 아침밥을 먹으라고 하셨어요. 복습의시간과..

제주도 제주시 떡볶이 맛집 - 제원분식

제주도로 여행 갔을 때에요. "제원분식이나 가볼까?" 제원분식은 제주도 제주시 연동 제원아파트에 있는 분식집이에요. 한때 제주도 떡볶이 맛집 중 하나라고 많이 알려졌던 가게에요. 정확히 언제인지는 기억 안 나요. 제가 군대 전역하고 대학교로 복학해 다니고 있었을 때로 기억해요. 그 당시 제주도에 대해 이것저것 인터넷에 올라오고 있었어요. 고기국수도 아마 그 즈음 유명해졌을 거에요. 고기국수가 유명해진 후, 제주도 맛집이라고 이것저것 인터넷에 올라왔어요. 그 중 하나가 바로 신제주에 있는 분식집인 제원분식이었어요. "제원분식? 이게 맛집이라고?" 제원분식은 오래된 분식집이에요. 아마 꽤 오래되었을 거에요. 일단 제가 중학교 다닐 때에는 분명히 있었거든요. 그 전에도 아마 있었을 거에요. 제원분식이 있는 제..

생존과 여행의 갈림길 - 11 제주도 제주시 제주시청 밤 풍경과 제주도 여행 첫날밤

슬슬 비양도를 떠날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어요. 어디 멀리 갈 수 없었어요. 저와 친구가 타고 나가야 하는 배는 오후 2시 배였어요. 조금만 더 기다리면 곧 배가 올 거였어요. 남은 시간 동안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비양도 항구 근처에서 머무르며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것 뿐이었어요. 특별히 아쉽거나 더 돌아보고 싶은 생각은 별로 없었어요. 비양도 전체를 다 돌아봤거든요. '날씨만 더 좋았으면 딱이었을 건데...' 하늘이 흐리고 가시거리가 짧아서 예쁜 사진을 찍지 못했어요. 그래도 그렇게 크게 아쉽지는 않았어요. 오히려 천만다행이었어요. 비 온다는 소리가 있었거든요. 하늘은 계속 흐려서 언제 비가 와도 이상하지 않을 하늘이었구요. 아직까지 비가 안 와준 것에 고마워해야 할 상황이었어요. 비양도를 다 둘러보기..

제주도 제주시 노형동 탐라도서관, 한라대학교 24시간 카페 - 엔제리너스 제주노형점

이번에 가본 제주도 제주시 24시간 카페는 노형동 탐라도서관, 한라대학교 24시간 카페인 엔제리너스 제주노형점이에요. 제주도에 24시간 카페가 있다는 것을 알려준 친구가 말한 24시간 카페는 탐라도서관과 한라대학교 쪽에 있었어요. 탐라도서관과 한라대학교는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에요. 제주일고 옆에 탐라도서관이 있고, 탐라도서관 옆에 한라대학교가 있거든요. 친구가 알려준 제주시 24시간 카페는 에이바우트커피 한라대점이었어요. 친구는 여기 매우 좋다고 하면서 제게 제주도 언제 오냐고 물어보았어요. 24시간 카페 찾아다니는데 여기 가봐야하지 않겠냐고 했어요. 에이바우트커피 한라대점은 2019년 최저임금이 인상되면서 더 이상 24시간 운영하지 않게 되었어요. 그러나 새로운 24시간 카페가 그쪽에 있었어요. 바로..

제주도 제주시 한림읍 한림칼국수

제주도 내려와서 친구와 한림으로 놀러갔어요. 지금은 북제주군과 제주시가 합쳐져 '제주시'가 되었지만, 아직까지도 제주도 안에서는 북제주군과 제주시 구분이 남아 있어요. 사실 이 구분이 아직도 묘하게 여기저기 살아있고, 이 구분을 사용하지 않으면 설명이 잘 안 되는 부분들도 있거든요. 예를 들면 '제주시내 인문계 고교'라고 하면 제주시와 북제주군이 합치기 전의 '제주시'를 이야기해요. 그리고 북제주군 양쪽 끝에서 제주시까지 가깝지 않아요. 한림은 과거 북제주군 서쪽 끝이에요. 친구와 어디 갈 지 정확히 정하지 않았어요. 막연히 한림 가보자고 했어요. 한림쪽 바다가 예쁘거든요. 한림 가서 어디를 갈 지 결정하기로 했어요. 배 시간 맞으면 비양도 갔다오고, 시간 안 맞으면 대충 한림에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놀..

제주도 제주시 용담 제주국제공항 순대국밥 식당 - 진영식당

제주도 여행을 마치고 다시 의정부로 돌아갈 때가 되었어요. 친구가 이날 저를 보기 위해 일부러 자동차를 끌고 나왔어요. 저를 공항까지 태워다주겠다고 나온 친구가 매우 고마웠어요. 그래서 친구에게 점심이라도 사줘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시계를 보았어요. 시간적 여유가 그렇게 많지 않았어요. 제주도는 현재 주차난 수준을 뛰어넘은 주차전쟁중이에요. 자동차를 끌고 나오면 그만큼 이동이 편리하고 빠르기는 하지만 주차할 공간 찾느라 시간을 엄청나게 많이 허비하게 되요. 제 비행기는 점심을 먹고 바로 타고 공항으로 가야 탈 수 있었어요. 제주 시청쪽은 그래서 갈 수 없었어요. 친구 차로 갔다 오는 데에는 시간이 얼마 안 걸려요. 그렇지만 주차 자리 찾겠다고 뱅뱅 돌면 거기서 시간이 많이 걸려요. 게다가 음식 나오는 시간..

제주도 제주시 고기국수 맛집 - 국수마당

이번에 가본 제주도 제주시 맛집은 고기국수 맛집인 국수마당이에요. 나는 이게 대체 왜 떴는지 모르겠다. 제주도 음식 중 전국적으로 엄청나게 유명한 음식이 있어요. 바로 고기국수에요. 제주도 고기국수가 막 유명해졌을 때 저는 이게 진짜 잠깐 지나가는 한때의 유행 같은 것 아닐까 생각했어요. 솔직히 그게 왜 떴는지 의문이었어요. 그러나 그 당시에는 그러려니 했어요. 어쩌다 뜬금없이 제주도 먹거리 무언가가 갑자기 폭발적으로 인기를 끄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니었거든요. 지금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거였기 때문에 고기국수 열풍도 한때 지나가는 바람이라고 여겼어요. 그런데 이상하게 이건 사그라질 때도 되었는데 사그라들지 않았어요. 오히려 뜬금없이 전국구 음식으로 부상했어요. 이해할 수 없었어요. 이게 막 제주도..

생존과 여행의 갈림길 - 07 제주도 비양도 한림 초등학교 비양분교

일단 한림항 비양도행 도선 대합실 안으로 들어갔어요. "비양도 배 몇 시에 있어요?""빨리 저거 써서 와요. 곧 배 출발해요.""곧 출발해요?" 도선 대합실 입구에는 비양도행 배는 12시에 있다고 적혀 있었어요. 지금은 배가 있을 때가 아니었어요. 그런데 매표소 직원은 저와 친구에게 빨리 서류 작성해서 가져오라고 했어요. 이제 조금 후면 비양도 가는 배가 출발할 거라고 했어요. 12시까지는 한참 남았어요. 그렇지만 직원이 이제 곧 비양도 가는 배가 들어올 거고, 그거 타고 비양도 가면 된다고 했어요. 서류를 작성했어요. 저는 현재 제주도민이 아니에요. 복습의시간은 제주도민이에요. 제주도민과 비제주도민은 요금 차이가 있었어요. "서류 어떻게 쓰지?""빨리 가져오라고 하니까 그냥 따로 쓰자." 직원이 이제 ..

제주도 제주시 제주시청 24시간 카페 - 탐앤탐스 제주시청점

이번에 가본 24시간 카페는 제주도 제주시 제주시청 맞은편에 있는 24시간 카페인 탐앤탐스 제주시청점이에요. 드디어 운명의 시간이 왔다. 제주도 여행을 가는 가장 첫 번째 목적은 바로 제주도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정복하기 위해서였어요. 2017년, 우리나라에 있는 24시간 카페 100곳을 가보았어요. 서울, 경기도, 충청남도, 충청북도, 강원도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가보고 매우 뿌듯해하고 있었을 때였어요. 고향 사는 친구가 제주시에 24시간 카페가 있다고 알려주었어요. "야, 제주도에? 진짜?""어, 진짜야!" 세상에...제주도에 24시간 카페가 생기다니! 격세지감이었어요. 제주도에 24시간 카페가 생길 줄은 몰랐거든요. 그런데 알아보니 더 충격적이었어요. 제주시에 24시간 카페가 한 곳이 아니었어요..

생존과 여행의 갈림길 - 03 제주도는 힐링하러 가는 곳 아니었나요

2월 26일. 비행기표를 예매했어요. 이제 끝이었어요. 여행은 확정되었어요. 무조건 가는 것이었어요. 복습의시간과 뭐라카네에게 제주도 간다고 이야기했어요. '아, 걔한테 간다고 말은 해야겠구나!' 제 친구 중 우리나라 3대 악산이라는 설악산, 치악산, 월악산을 같이 갔다온 친구가 있어요. (설악산, 치악산, 월악산 여행기 : 삼대악산) 이 친구는 이하 '삼대악산'이라고 할 거에요. 삼대악산은 서울 올라올 때마다 제게 만나자고 연락을 해요. 그리고 제주도 언제 내려오냐고 종종 물어보는 친구에요. 제가 내려가면 같이 서바이벌 라이프를 즐겨보자고 하고 있어요. 얘는 이거 진심이다. 진짜 위험하다. 다른 친구들이 서바이벌 라이프나 와일드하고 하드코어한 여행을 해보자고 하면 그냥 웃어넘겨요. 왜냐하면 걔네들이 사..

제주도 제주시 동문시장 맛집 - 와르다 레스토랑

이번에 가본 예멘 음식 맛집은 제주도 제주시에 있는 예멘 음식 식당인 와르다 레스토랑이에요. 지난해, 제주도에 예멘 난민들이 들어오면서 한동안 엄청나게 시끄러웠어요. 그 문제는 현재 어떻게 잘 마무리되어가고 있는 듯 해요. "제주도에 예멘 식당 생겼던데?""어? 예멘 식당?" 제주도 여행을 간다고 하자 친구가 제주도에 예멘 식당이 생겼다고 알려주었어요. 제주도로 들어온 예멘 난민과 관련있는 식당이었어요. "너 가면 거기 가는 거 아니야?""글쎄...거기 맛있을 건가?" 중요한 것은 제주도에 예멘 식당이 생겼다는 것이 아니었어요. 거기 음식이 과연 진짜 맛있냐는 점이었어요. 제 혓바닥은 소중하니까요. '제주도에 있는 예멘 식당은 음식 잘 할 건가?' 제주도 안 가본 지 2년이 넘었어요. 요즘은 세상 변화하..

제주시 삼도2동 제주우체국

제가 어렸을 때 관덕정에 가는 이유는 딱 두 가지였어요. 공무원매장 때문에 가든가, 중앙우체국 때문에 가든가였죠. 공무원매장은 나중에 광양에 생긴 상록회관으로 옮겼고, 예전처럼 공무원 및 그 가족만 들어갈 수 있는 곳에서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는 매장으로 바뀌었어요. 그리고 제주중앙우체국은 나중에 노형동 제주일고 근처에 제주우편집중국이 생기면서 제주우체국이 되었어요. 제주우체국이 제주중앙우체국일 때, 이곳을 중앙우체국 또는 관덕정 우체국이라고 불렀었어요. 만약 동네 우체국에서 기념우표가 다 떨어지면 이곳으로 달려가야 했어요. 아무래도 여기가 큰 우체국이다보니 기념우표도 다른 곳보다 많이 있었거든요. 만약 중앙우체국에서도 구입을 못 하면 용담에 있는 우표상에 가서 구입하는 수밖에 없었어요. 이 우표상을 그..

여행-제주도 2014.11.01

제주시 제주목관아 - 탐라 고난의 근원이자 수탈의 중심

관덕정 옆에는 제주목관아가 있어요. 예. 있어요. 제주목관아가 복원된 지는 꽤 외었어요. 하지만 여기는 이번에야 가 보았어요. 여기는 원래 무엇이 있었는지 잘 기억은 나지 않아요. 하지만 정말 존재감 없는 곳이었어요. 관덕정은 제가 어렸을 때 제주도에 있는 유일한 보물인데다 중요한 버스정거장이었기 때문에 존재감이 있었어요. 하지만 '제주목관아'라는 것 자체가 어렸을 때 없었던 데다 관덕정을 가도 제주목관아를 들어가봐야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관덕정에 가는 이유는 관덕정을 보러 가는 게 아니라 그쪽에서 친구를 만나 탑동으로 빠지거나 동문로터리 근처에서 놀기 위해서였거든요. 제주목관아지 발굴작업 및 복원작업은 제주도 지방뉴스에도 간간이 보도되었어요. 발굴했는데 유물들이 나왔다고 엽전과 도자기 조각을 보..

여행-제주도 2014.08.05

제주도에서 쉬어가는 페이지 - 제주시 외도동 월대

관광객과 토박이의 차이. 둘은 신기할 정도로 잘 섞이지 않아요. 둘 다 많이 가는 곳도 있기는 하지만, 이건 교집합이고, 관광객들이 가는 곳과 토박이들이 가는 곳은 놀라울 정도로 나누어져 있어요. 저 역시 고향 내려오면 관광객들이 가는 곳은 웬만해서는 안 가요. 굳이 가야겠다는 생각도 안 들구요. 관광객으로 북적이고 가격도 비싼 곳에 관광 목적이 아니라 쉬러 내려와서 그곳을 굳이 갈 이유가 없지요. 제가 제주도 가는 이유는 단순해요. 늘어지게 자고 어머니께서 해주시는 밥 먹고 다시 늘어지게 자려고에요. 이번 역시 최고 목표는 집에서 뒹굴거리며 쉬기. 마땅히 가 보고 싶은 곳도 없어요. 굳이 하나 꼽으라면 한라산. 그 외에는 다 관심 밖, 귀찮음의 영역. 그러나 어제는 부모님께 끌려나갔어요. 그래서 간 곳..

여행-제주도 2013.07.18

제주시 야경 보기 좋은 사라봉

밀린 여행기를 귀찮아서 안 쓰고 예전에 찍은 사진들만 뒤적이다 사진 하나를 찾았어요. 역시 사진 찍는 사람이 실력이 없으면 아무리 모델이 좋아도 사진이 안 좋게 나오는 것은 진리입니다... 사라봉은 제주도에서 꽤 유명하지만, 너무 유명하고 접근성이 좋아서 의외로 소외되는 감이 있는 오름이기도 해요. 영주십경 제1경 성산일출 (城山日出) - 성산의 해돋이 제2경 사봉낙조 (紗峯落照) - 사라봉의 저녁 노을 제3경 영구춘화 (瀛邱春花) - 영구(속칭 들렁귀)의 봄꽃 제4경 정방하폭 (正房夏瀑) - 정방폭포의 여름 제5경 귤림추색 (橘林秋色) - 귤림의 가을 빛 제6경 녹담만설 (鹿潭晩雪) - 백록담의 늦겨울 눈 제7경 영실기암 (靈室奇巖) - 영실의 기이한 바위들 제8경 산방굴사 (山房窟寺) - 산방산의 굴..

여행-제주도 2012.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