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마셔본 술은 일본 호로요이 복숭아 Horoyoi Peach ほろよい もも 에요. 얼마 전, 모처럼 서울에 갔어요. 이태원 문제가 붉어지기 전이었어요. 길거리에는 마스크 안 쓰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매우 많았어요. 날이 매우 더워졌거든요. 뉴스에서는 이제 거의 안정되고 있다는 뉘앙스로 계속 보도되고 있었구요. 저는 이날 그냥 혼자 서울을 돌아다녀보고 싶어서 집에서 나왔어요. 길거리를 돌아다니고, 동원 덴마크 요구르트 팝업스토어도 가보고 싶었거든요. '성수에서부터 걸어갈까?' 이왕 서울을 돌아다녀보기로 했으니 급히 서울숲 카페거리로 바로 가는 것보다는 성수역 정도에서부터 서울숲으로 걸어가기로 했어요. 성수동 카페거리를 둘러보고 서울숲 카페거리로 가면 적당히 걸으며 주변 구경하는 재미도 있거든요.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