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먹어본 라면은 오뚜기 닭개장면 라면이에요. 올해 봄이었어요. 라면을 사기 위해 이마트에 갔어요. 라면을 살 때 한 번에 최소 두 묶음 사기 때문에 고를 때 상당히 신경써서 골라요. 만약 잘못 고르면 다섯 끼를 괴로운 식사를 해야 해요. 신제품이라고 막 구입했다가 가끔 진짜 입에 안 맞는 라면이 있어서 다 먹어치우느라 크게 고생한 적이 몇 번 있었어요. 그렇게 몇 번 호되게 당한 후부터는 라면 고를 때 특히 신경 많이 쓰고 있어요. 이마트에서 라면을 쭉 둘러봤어요. 그렇게 크게 사고 싶은 라면이 없었어요. 신제품도 몇 종류 없었어요. '신제품 이렇게 없나?' 진열되어 있는 라면들을 계속 잘 살펴봤어요. 신제품이 있었어요. 오뚜기 닭개장면 라면이었어요. 라면 치고 상당히 비싼 가격을 자랑하고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