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연희동에 있는 카페에서 팥빙수를 먹고 나왔어요. 이제 다시 어디를 갈 지 고민했어요. 무난하게 놀려면 연남동으로 돌아가서 그 근방에서 놀면 되었어요. 연남동을 돌아다니다 연희동에 왔으니 이번에는 상수, 합정으로 가는 방법도 있었어요. 홍대입구 주변에서 놀아도 하루 종일 재미있게 놀며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사람도 많고 분위기도 들떠 있는 동네였어요. "오랜만에 이화동 갈까?" 연희동 길거리 풍경을 보다 문득 낙산공원 근처에 있는 이화동 벽화마을이 떠올랐어요. 그렇지 않아도 얼마 전에 창신동 돌산마을 달동네를 밤에 다녀왔어요. 창신동 맞은편이 이화동이에요. 이화동은 개인적으로 괜찮은 추억이 있는 곳이에요. 2019년에 새 디지털 카메라를 구입한 후 출사다닐 겸 서울 달동네를 돌아다니며 연재물을 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