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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식품 2

웅진식품 자연은 요거상큼 복숭아

이번에 마셔본 음료수는 웅진식품 자연은 요거상큼 복숭아에요. 강원도 춘천으로 놀러갔을 때였어요. 춘천에서 막국수와 총떡을 먹은 후 길을 걸어다녔어요. 이날은 미세먼지가 독하지는 않았지만 공기가 좋은 날은 아니었어요. 춘천 하늘이 파랗기는 했지만 조금만 먼 곳을 바라보면 뿌옇게 보였어요. 중국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가 산을 몇 개 건너고 물을 몇 개 건너고 인천과 경기도, 서울 사람들의 입을 건너 춘천까지 날아온 것에 놀랐어요. 모처럼 춘천 놀러간 것이었는데 날을 정말 잘 못 맞춘 것 아닌가 싶었어요. 제주도 여행 갔을 때에도 미세먼지가 많았거든요. 맑은 공기 마시러 제주도 갔다가 미세먼지 잔뜩 마시고 돌아왔어요. 춘천은 괜찮겠지 하고 갔지만 춘천도 하필 이날은 그랬어요. 춘천은 분지지역이고, 서해안에서 춘..

웅진식품 - 815 콜라

815콜라에 대한 기억은 정말 별로 없어요. 아주 오래 전, '콜라독립 815'라는 이름으로 콜라가 나왔었는데, 맛없어서 인기가 없었다는 것은 기억해요. 코카콜라와 펩시콜라가 아닌 우리나라만의 콜라가 나왔다고 광고를 많이 했었지만, 뭔가 맛이 부족해서 사람들이 잘 안 사먹었었어요. 815콜라가 맛없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그 당시에는 아예 안 사서 마셨어요. 그러다 이것을 간간이 마시게 된 것은 군대에서였어요. 수요일마다 군대리아가 나오고 콜라가 한 캔 나왔는데 그때 815콜라가 나왔거든요. 군대리아를 좋아해서 군대리아를 스프와 함께 맛있게 먹은 후, 콜라는 밖으로 들고 나와 담배를 태우며 마시곤 했어요. 그래서 815 콜라는 그 맛을 기억하기보다는 저 콜라 나오면 아침에 콜라로 목을 축여가며 담배를 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