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가본 불교 절은 경기도 양평군에 있는 불교 조계종 절인 용문사에요. 용문사는 경의중앙선 용문역에서 많이 걸어가면 갈 수 있는 절이에요. 우리나라에서 꽤 유명한 절 중 하나에요. 용문사 절 그 자체보다는 천연기념물 제30호 용문사 은행나무가 매우 유명해요. 그래서 사람들에게 용문사 아냐고 물어보면 많은 사람들이 '아, 그 은행나무 있는 곳?'이라고 반응하곤 해요. 제주도에서 살고 있는 친구가 서울로 올라왔어요. 서울에서 살고 있는 친구와 당일치기로 어딘가 놀러갔다 오기로 했어요. 제주도에서 온 친구는 저와 서울에서 살고 있는 친구와 같이 1박2일로 다른 곳에 놀러가고 싶어했어요. 그렇지만 정말 1년 중 가장 안 좋은 때를 딱 맞춰서 올라왔어요. 저와 서울 사는 친구 둘 다 정신없고 매우 바빠서 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