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숭실대에서 햄버거를 먹은 후, 이왕 나온 김에 커피 한 잔 하러 카페를 가기로 했어요. 숭실대는 한때 제가 살았던 동네. 그래서 길이 눈에 참 익어요. 여러 추억이 있는 길이거든요. 참 별별 추억이 다 있는 길이에요. 지금 생각해도 그 친구와는 웃긴 추억이 참 많아요. 그래서 햄버거만 먹고 바로 집으로 돌아가기 더욱 아쉬웠어요. 의정부에서 숭실대까지 온 것만 해도 카페까지 가서 시간을 충분히 보내고 싶은데, 개인적으로 오래 머물렀던 동네는 아니지만 추억이 많은 동네라서요. 숭실대 근처에 있는 카페 중 어느 카페가 좋을지 찾아보았어요. 카페가 몇 곳 있었어요. 제가 숭실대 근처에서 살 때만 해도 카페가 그렇게까지 많이 보이지 않았어요. 물론 그때는 카페를 다니던 시절도 아니었지만요. 그 당시에는 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