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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5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군청 울진종합버스터미널 24시간 찜질방 동명사우나

"12월에 여행 한 번 다녀올까?" 원래는 12월에 여행을 거의 안 가요. 겨울은 춥고 짐이 많아서 여행하기에 썩 좋지 않아요. 해외여행이라면 겨울도 다닐 만 해요. 동남아시아 같은 따스한 지역도 좋고, 유럽은 겨울 비수기에 가면 물가가 저렴한 편이거든요. 즐길 것은 별로 없지만 대신 저렴하게 해외여행을 다녀올 수 있어서 외국 여행 잘 다닐 때는 겨울에 여행을 가곤 했었어요. 오히려 여름에 잘 안 갔구요. 하지만 제가 가보고 싶었던 국가를 다 갔다오고 여행 자체에 흥미를 잃은 후, 국내여행을 다니면서부터는 겨울에 여행을 잘 안 가요. 기껏해봐야 당일치기 여행이나 다녀오는 수준이에요. 이유는 간단해요. 우리나라는 겨울에 여행하기 매우 안 좋아요. 워낙 추워서요. 제가 액티비티를 안 좋아하다보니 겨울 스포츠..

강원도 정선군 예미역 숙소 운탄고도 1330 3길 종점 4길 시작점 약수장 모텔

드디어 때가 왔다! 작년에 강원도 영월군, 정선군, 태백시, 삼척시가 공동을 조성한 도보 여행 코스 운탄고도1330 중 3길과 8길, 9길을 걸어봤어요. 운탄고도1330은 매우 재미있고 아름다웠어요. 너무 잘 만든 길이었어요. 나머지 코스도 다 걸어보고 싶어졌어요. 그렇지만 나머지 길은 계속 못 걷고 있었어요. 작년 강원도 여행을 마쳤을 때는 11월이었어요. 겨울 산행은 겨울 산행 특유의 맛이 있다고 하지만 저는 겨울 산행은 안 해요. 저는 제대로 장비 갖추고 다니지 않고 다니는데 겨울 산행은 장비를 갖춰야 해요. 그리고 추울 때는 돌아다니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해요. 겨울이 끝나고 봄이 왔지만 역시 운탄고도1330은 갈 생각이 전혀 없었어요. 왜냐하면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산불조심기간 입산통제가..

여행-한국 2023.05.20

게스트하우스 잘 고르는 방법 - 베개 사진 속에 객실 크기가 있다

게스트하우스에서 일을 하다보면 자신의 예상보다 못한 게스트하우스 객실을 보고 항의하는 손님을 종종 만나게 되요. 특히 방 크기 때문에 불만인 경우가 많아요. 저는 서울에서 일했는데, 서울은 객실을 작게 빼는 추세에요. 거의 고시원급으로 방을 만드는 경우도 여럿 있어요. 스탠다드 더블이라는데 화장실과 더블 매트리스 제외하고 남는 공간이 딱 고시원 1인실에서 여유공간인 경우도 여럿이에요. "사진하고 방이 왜 달라요?" 일주일에 최소 한 번은 듣는 말이었어요. 조용하다 싶으면 리뷰에 '방이 좁아요' 쓰고 점수를 팍 깎아버리기도 하구요. 심지어는 자기들을 속여서 작은 방을 준 것 아니냐고 따지러 오는 경우도 있었어요. 게스트하우스 객실 사진을 보면 한결같이 매우 넓어보여요. 그러나 대부분 - 사실 전체라고 해도..

여행 Tip 2016.05.20

부킹닷컴 평점의 비밀 - 평점을 보고 좋은 숙소를 찾고 만드는 방법

이제 또 다시 연휴가 하나 다가오고 있어요. 바로 1월 1일~3일 연휴이지요. 이번에는 크리스마스와 신정이 절묘하게 금요일에 있게 되어서 연휴를 두 번이나 즐기게 되었어요. 이렇게 연휴때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떠나요. 굳이 이 연휴가 아니라 하더라도 1월에는 외국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이 늘어나지요. 이렇게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숙소를 예약하는데,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아무래도 부킹닷컴 (http://www.booking.com/) 을 이용해서 숙소를 예약하는 방법이에요. 부킹닷컴을 많이 이용하는 이유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어요. 현장결제라는 점 (이것은 약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되기도 한답니다), 예약 절차가 간단하다는 점, 광고를 많이 해서 매우 잘 알려져 있다는 점..

여행 Tip 2015.12.29

쓰레기 재활용으로 만든 장미꽃 화분

청소를 하다가 왠지 쓸만한 것은 모아놓는 편이에요. 그러다 이번에 모인 것들을 다시 정리하려고 보니 무언가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투명한 플라스틱컵, 그리고 굴러다니던 종이 비누 장미. "화분이나 만들어볼까?" 그래서 커피 찌꺼기를 모아서 말리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이게 은근히 잘 마르지 않았어요. "그냥 전자렌지에 돌려서 말리자." 가루를 플라스틱 통에 잘 펴서 5분 돌렸어요. 그러자 보송보송 잘 말랐어요. 손으로 살살 펼쳐서 김을 빼내고 플라스틱 컵에 부었어요. 이 과정을 통해 전자렌지의 냄새도 제거한 건 부수적 효과. 커피 가루를 붓고 종이비누 장미를 잘라서 꽂았어요. 이렇게 완성. 저것 가운데에서 재활용이 아닌 것은 리본을 붙일 때 사용한 테이프 조금. 컵도, 커피찌꺼기도, 종이비누장..